(막 13:26-27) 그 때에 인자가 구름을 타고 큰 권능과 영광으로 오는 것을 사람들이 보리라 또 그 때에 그가 천사들을 보내어 자기가 택하신 자들을 땅 끝으로부터 하늘 끝까지 사방에서 모으리라 '그 날'이 있습니다. 그 날이 있다는 것을 명심하고 살아야 합니다. 우리 주님께서 다시 이 땅에 오시는 그 날입니다. 구름을 타고 큰 권능과 영광으로 오시는 그 날입니다. 예수님께서 이스라엘 땅에 처음 오실 때도 그랬습니다. 사람들은 메시아가 오실 것을 알고 있었습니다. 기다리고 있었습니다. 모든 백성들이 그 날이 오기를 고대하고 있었습니다. 그런데 막상 오신 메시아를 알아보지 못했습니다. 메시아가 오신 그 현실을 받아들이지 못했습니다. 메시아가 오셔서 하는 사역을 이해하지 못했습니다. 오늘날 우리들도 그럴..
(막 12:17) 이에 예수께서 이르시되 가이사의 것은 가이사에게, 하나님의 것은 하나님께 바치라 하시니 그들이 예수께 대하여 매우 놀랍게 여기더라 '가이사에게 세금을 바치는 것이 옳습니까? 옳지 않습니까?' '우리가 바치리이까? 말리이까?' 예수님의 말씀을 책잡으려고 바리새인들과 헤롯당들이 사람을 보내어 한 질문입니다. 세금을 바치라고 하여도 문제가 되고 바치지 말라고 하여도 문제가 되는 곤란한 질문입니다. 예수님이 말씀하십니다. "왜 나를 시험하느냐?" 예수님을 시험하려고 한 질문임을 아시는 것입니다. 데나리온 동전 하나를 가져오라고 하십니다. 그리고는 말씀하십니다. "이 형상과 이 글이 누구의 것이냐?" "가이사의 것이니이다" 저들이 자신있게 대답합니다. 그랬더니 예수님께서 이렇게 대답하십니다. "..
(막 11:3) 만일 누가 너희에게 왜 이렇게 하느냐 묻거든 주가 쓰시겠다 하라 그리하면 즉시 이리로 보내리라 하시니 "주가 쓰시겠다 하라"....... 주께서 쓰시겠답니다....... 어떻게 하시겠습니까? 많은 생각을 하게 하는 말씀입니다. 저 자신을 돌아보게 하는 말씀입니다. 저를 향하여서도 쓰시겠다 하실 만한 뭐가 있을까? 저에게 있는 뭔가를 보시고 그걸 좀 써야겠다 하실 만한 것이 있을까? 나귀 새끼 한 마리도 주님께서 쓰시겠다고 하셨는데 저에게는 주님께서 그렇게 말씀하실 만한 것이 있는가 생각하게 됩니다. 여러분은 어떠십니까? 주님께서 우리 주변을 살펴보신다면, 우리 자신을 살펴보신다면 무엇을 쓰시겠다고 하실까요? 무엇을 쓰시겠다 하시겠습니까? ......... 저만 해도 별로 생각나는 것이 없..
(막 10:51) 예수께서 말씀하여 이르시되 네게 무엇을 하여 주기를 원하느냐 맹인이 이르되 선생님이여 보기를 원하나이다 마르첼리노는 신생아로 스페인의 어느 수도원에 버려져서 수도사들에 의해 자라게 됩니다. 많은 사랑을 독차지 하면서 장난꾸러기로 자랍니다. 그러던 어느날 남자들 틈에서만 자라던 마르첼리노는 '엄마'라는 존재가 있다는 사실을 알게 됩니다. 그러면서 마음에 엄마를 그리워하게 됩니다. 마르첼리노에게는 습관이 있었습니다. 이층 다락방에 있는 십자가상 앞에 가서 예수님과 함께 대화하며 노는 것이었습니다. 거기에 혼자 계시는 예수님이 배고프실까봐 먹을 것도 가져다 주고, 추우실까 담요도 가져다 덮어줍니다. 그리고 예수님과 이런저런 대화를 합니다. 그렇게 매일 매일 예수님께 와서 대화를 하며 놀았습니..
(막 9:29) 이르시되 기도 외에 다른 것으로는 이런 종류가 나갈 수 없느니라 하시니라 제자들이 예수님 망신 시킨 이야기가 오늘 본문에 나옵니다. 예수님과 베드로와 야고보와 요한이 변화산에서 내려와 보니 다른 제자들과 사람들이 시끄럽게 변론을 하고 있었습니다. 사람들이 예수님을 보자 달려왔습니다. '무슨 일로 그렇게 변론하느냐?' 예수님이 물으셨습니다. 무슨 일인데 그렇게 시끄럽냐고 물으신 것입니다. 제자들이 무슨 잘못이라도 했느냐는 것입니다. 그때 귀신 들린 아들의 아버지가 예수님께 말합니다. '내가 선생님의 제자들에게 내쫓아 달라 하였으나 그들이 능히 하지 못하더이다' 예수님과 세 명의 제자가 변화산에 올라가 있는 사이에 아래에서 일이 벌어진 것입니다. 귀신 들린 아들의 아버지가 아이를 고쳐달라고 ..
(막 8:25) 이에 그 눈에 다시 안수하시매 그가 주목하여 보더니 나아서 모든 것을 밝히 보는지라 예수님께서 맹인의 눈을 안수하여 고쳐주셨습니다. 그런데 이상한 점이 있습니다. 한 번에 고치신 것이 아니라 두 번에 나누어 고쳐주셨습니다. 처음에 안수하시고 맹인에게 물으셨습니다. "무엇이 보이느냐?" 맹인이 대답합니다. "사람이 보이나이다. 나무 같은 것들이 걸어 가는 것을 보나이다" 뭔가 보이기는 하는데 희미하게 어떤 형체가 움직이는 정도만 보였다는 것입니다. 예수님께서 다시 안수하셨습니다. 그랬더니 완전히 나아서 모든 것을 밝히 보게 되었다고 기록하고 있습니다. 왜 그러셨을까요? 한 번에 안수하여 고치실 수도 있었는데 왜 두 단계로 나누어서 하셨을까요? 오늘 마가복음 8장은 예수님께서 일부러 그렇게 ..
(막 7:23) 이 모든 악한 것이 다 속에서 나와서 사람을 더럽게 하느니라 '왜 당신의 제자들은 손을 씻지 않습니까? 어떻게 그 더러운 손으로 떡을 그냥 먹습니까?.... 왜 장로들의 전통을 준행하지 않습니까?' 바리새인과 서기관들이 예수님께 시비를 겁니다. 예수님께서 그들에게 말씀하십니다. 한 마디로 이것입니다. '손만 씻으면 다냐??...' 아.. 물론 이건 저의 말입니다. 사람에게 더러운 것은 손이 아니라고 말씀합니다. 손을 통하여 사람 속으로 들어가는 것은 사람을 더럽게 하는 것이 아니라고 말씀합니다. "무엇이든지 밖에서 사람에게로 들어가는 것은 능히 사람을 더럽게 하지 못하되" (15절) "이는 마음으로 들어가지 아니하고 배로 들어가 뒤로 나감이라 이러므로 모든 음식물을 깨끗하다 하시니라" (..
(막 6:6) 그들이 믿지 않음을 이상히 여기셨더라 이에 모든 촌에 두루 다니시며 가르치시더라 '거.. 참.. 이상한 일이네..., 놀라운 일이네...' 예수님이 그렇게 생각하셨습니다. 참 이상한 일이라고 생각하셨습니다. 무슨 일을요? 사람들이 믿지 않는 것을 이상히 여기셨습니다. '왜 못 믿지? 왜 그렇게 믿음이 약하지?.... 참 이상한 일이다...' 안식일이 되어 예수님께서 회당에서 가르치셨습니다. 많은 사람들이 예수님의 말씀을 듣고 놀랐다고 했습니다. '아니, 이 사람이 어디서 이런 것을 배웠지?' 또한 예수님께서 많은 권능을 행하셨습니다. 병자들을 고치셨습니다. 사람들이 그것을 보고 놀랐습니다. '아니, 이 사람이 어떻게 이런 권능을 행하는거지? 이 지혜와 권능이 도대체 어찌된거야?' 그러면서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