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 111:10) 여호와를 경외함이 지혜의 근본이라 그의 계명을 지키는 자는 다 훌륭한 지각을 가진 자이니 여호와를 찬양함이 영원히 계속되리로다 봄 하늘 한 번 쳐다볼 겨를이 없이 시간이 지나는 것 같습니다. "바쁠수록 돌아가라"는 말이 생각납니다. 바쁜데 어떻게 돌아가나? 지름길로 가도 부족한데 어떻게 돌아가나? 그런데 생각해 보면 이 말이 맞는 것 같습니다. 바쁘게 가다보면 실수할 수 있기 때문입니다. 잘못 갈 수 있기 때문입니다. 빨리 가는 것이 중요한 것이 아니라 바르게 가는 것이 중요합니다. 가끔씩은 멈추어서 생각해 볼 필요가 있습니다. 가는 길을 점검해 볼 필요가 있습니다. 바른 길을 가고 있는가? 이대로 계속 가도 되는가? 후회하지는 않겠는가? 무조건 달려가기만 할 것이 아니라 때로는 멈추..
(시 110:1) 여호와께서 내 주에게 말씀하시기를 내가 네 원수로 네 발등상 되게 하기까지 너는 내 우편에 앉으라 하셨도다 예수님께서 부활하신 영광의 아침입니다. 사망의 권세를 깨뜨리시고 부활하셨습니다. 하나님의 본체이셨으나 사람이 되어 이 땅에 오셨고, 십자가에 죽기까지 복종하셨습니다. 자기를 비우시고, 낮추시고, 죽으셨습니다. 그리고 삼일 만에 영광 가운데 부활하셨습니다. 모든 대적을 물리치시고, 모든 죄를 멸하시고, 무덤에서 일어나셨습니다. 부활을 통하여 하나님 아버지께서 예수님을 지극히 높여 모든 이름 위에 뛰어나게 하셨습니다. 하늘에 있는 자들과 땅에 있는 자들과 땅 아래에 있는 자들이 모든 무릎을 예수의 이름 앞에 꿇게 하셨습니다. 모든 원수가 예수님의 발등상이 되어 엎드리게 하셨습니다. 모..
(시 109:26-27) 여호와 나의 하나님이여 나를 도우시며 주의 인자하심을 따라 나를 구원하소서 이것이 주의 손이 하신 일인 줄을 그들이 알게 하소서 주 여호와께서 이를 행하셨나이다 혼자 사는 세상이 아닙니다. 그러다 보니 살다 보면 별의 별 일이 다 생깁니다. 별 사람 다 만납니다. 마음에 드는 사람, 좀 이상한 사람, 만나기 싫은 사람..., 이런 사람, 저런 사람, 별 사람 다 만나며 사는 것이 인생입니다. 그러다가 사람 때문에 어려운 일을 당하기도 합니다. 다른 어떤 일보다 사람 때문에 겪는 어려움이 제일 힘듭니다. 사람에 대해 실망하는 일이 생깁니다. 공격을 당하는 일이 생깁니다. 싸우고 다투는 일도 생깁니다. 모함과 비방과 손가락질을 당하기도 합니다. 사기도 당하고 억울한 일도 당합니다. ..
(시 108:6) 주께서 사랑하시는 자들을 건지시기 위하여 우리에게 응답하사 오른손으로 구원하소서 한국에서 일어난 세월호 참사 사건으로 인하여 마음이 참으로 무겁습니다. 기다리는 구조의 소식은 들려오지 않고 살아있을 수 있다는 가능성이 점점 희박해지는 것 같아서 슬픔이 더해집니다. 사고 자체도 힘들게 하는 일인데 그와 관련되어 들려오는 소식들이 마음을 더욱 힘들게 합니다. 특별히 그 배의 선장이 한 행동을 보면 그렇습니다. 한편으로는 같은 인간으로서 이해가 되기도 합니다. 하지만 수백명의 목숨을 책임지고 있는 선장인데, 그 사람을 믿고 많은 사람이 배를 탄 것인데, 어떻게 그렇게 무책임할 수 있는가 화가 나는 것도 사실입니다. 배의 사공이 얼마나 중요한가, 한 공동체의 리더가 얼마나 중요한가 생각하게 됩..
(시 107:28-30) 이에 그들이 그들의 고통 때문에 여호와께 부르짖으매 그가 그들의 고통에서 그들을 인도하여 내시고 광풍을 고요하게 하사 물결도 잔잔하게 하시는도다 그들이 평온함으로 말미암아 기뻐하는 중에 여호와께서 그들이 바라는 항구로 인도하시는도다 정말 이 말씀대로 되었으면 좋겠습니다. 우리의 기도를 들으시사 생존자들이 어서 빨리 구조되었으면 좋겠습니다. 아직 희망을 놓지 않고 있는 가족들을 불쌍히 여겨 주셨으면 좋겠습니다. 광야가 변하여 못이 되게 하시며 마른 땅이 변하여 샘물이 되게 하실 수 있는 주님(35절), 고통으로부터 건져 주시고 그의 가족들을 양 떼 같이 지켜 주시는 주님(41절), 흑암과 사망의 그늘에서 인도하여 내시고 그들의 얽어 맨 줄을 끊으실 수 있는 주님(14절), 바다의 ..
(시 106:15) 그러므로 여호와께서는 그들이 요구한 것을 그들에게 주셨을지라도 그들의 영혼은 쇠약하게 하셨도다 무엇이 진짜 복인가 생각하게 하는 말씀입니다. 백성들이 요구하는 것은 주셨지만 그들의 영혼은 쇠약하게 하셨다고 말씀합니다. 요구하는 것, 원하는 것을 받는 것 자체가 복이 아니라는 말씀입니다. 영혼이 잘 되는 것이 진짜 복이라는 말씀입니다. 이스라엘 백성들이 어떻게 불행하게 살았는가 그 특징이 오늘 시편에 나타나 있습니다. 우선, 그들은 하나님의 은혜를 잊고 살았습니다. (7,13,21절) 하나님이 행하신 기이한 일들, 그들에게 베푸신 크신 사랑을 다 잊었습니다. 애굽에서 행하셨던 일, 홍해에서, 광야에서 행하셨던 모든 일들을 다 잊었습니다. "그러나 그들은 그가 행하신 일을 곧 잊어버리며 ..
(시 105:16) 그가 또 그 땅에 기근이 들게 하사 그들이 의지하고 있는 양식을 다 끊으셨도다 오늘 아침 질문하십니다. 무엇을 의지하고 사는가? 하나님인가? 다른 무엇인가? 생각으로는 하나님을 의지하고 산다고 믿고 있습니다. 하지만 그렇지 않은 경우가 많습니다. 하나님이 아니라 눈에 보이는 사람이 먼저인 경우가 많습니다. 돈이 먼저인 경우가 많습니다. 내 체면, 자존심이 먼저인 경우가 많습니다. 겉으로 보기에는 다 신앙이 좋아 보입니다. 말을 그럴듯하게 하면 신앙이 좋아 보입니다. 외관상으로는 잘 지어진 아름다운 집 같아 보입니다. 하지만, 비가 내리고 창수가 나고 바람이 불면 그 실체가 드러납니다. 겉으로는 아름다워 보이지만 모래 위에 세운 집은 무너지고 맙니다. 그 무너짐이 심하게 되어 버립니다...
(시 104:9) 주께서 물의 경계를 정하여 넘치지 못하게 하시며 다시 돌아와 땅을 덮지 못하게 하셨나이다 오늘 시편은 참으로 아름다운 시입니다. 만물을 창조하신 하나님, 만물 가운데 운행하시며 다스리고 계시는 하나님, 그 하나님을 너무 아름답게 그리고 있습니다. "심히 위대하시며 존귀와 권위로 옷 입으신"(1절) 하나님이십니다. 온 천지만물 하나님의 손길이 닿지 않는 곳이 없습니다. 하늘과 땅과 바다와 높은 산, 빛과 구름과 바람.... 모두 다 하나님이 운행하고 계십니다. 산 골짜기에 졸졸졸 시냇물을 흐르게 하사(10절) 각종 들짐승이 그 물을 먹고 살게 하십니다(11절). 공중의 작은 새도(12,17절), 산양과 너구리(18절), 젊은 사자도(21절), 바다의 물고기도(25절), 다 하나님의 손길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