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 134:1) 보라 밤에 여호와의 성전에 서 있는 여호와의 모든 종들아 여호와를 송축하라 캄캄한 세상입니다. 요즘은 더 캄캄해지는 것 같습니다. 영적으로 말입니다. 어두움의 악한 영들이 더욱 기승을 부리고 있는 것 같습니다. "보라 어둠이 땅을 덮을 것이며 캄캄함이 만민을 가리려니와" (사 60:2) 정말 말씀대로 되어가는 것 같습니다. 어둠의 세력이 온 땅을 덮고 있습니다. 밤의 향락과 죄악이 극에 달하고 있습니다. 밤 문화가 많은 사람들을 죄와 멸망의 길로 빠지게 합니다. 영적 캄캄함이 사람들을 덮고 있습니다. 사람들의 마음은 더욱 어둡고 강팍해졌습니다. 이제는 더 이상 사람들이 진리를 추구하지 않습니다. 절대적 진리를 거부합니다. 다 진리라고 말합니다. 다 옳은 것이라고 말합니다. 서로 좋은 게..
(시 133:1) 보라 형제가 연합하여 동거함이 어찌 그리 선하고 아름다운고 '연합'(Unity)의 원리, 이것은 참 신비로운 것입니다. 하나님께서 제정하신 중요한 원리입니다. 사람들이 살아가는데 필요한 원리요, 하나님께서 일을 하시는 원리이기도 합니다. 세상에 수십억의 사람들이 있습니다. 그런데 같은 사람은 하나도 없습니다. 생김새도 성격도 다릅니다. 참으로 다양합니다. 그런데 그 다양한 사람들이 모여서 연합하여 살도록 하셨습니다. 사람은 혼자서 살 수 없습니다. 함께 살아야 합니다. 서로 다른 사람들이 모여서 함께 살아야 하는 것입니다. 다른데 함께 살아야 하는 것, 서로 다른데 연합을 이루어야 하는 것, 다양성을 통한 하나됨, 이것이 하나님께서 의도하신 연합의 원리입니다. 참으로 신비한 원리입니다...
(시 132:13-14) 여호와께서 시온을 택하시고 자기 거처를 삼고자 하여 이르시기를 이는 내가 영원히 쉴 곳이라 내가 여기 거주할 것은 이를 원하였음이로다 나를 향하여 하시는 말씀입니다. 하나님의 성전 삼으신 나를 향하여 하시는 말씀입니다. 하나님께서 나를 택하시고자기 거처를 삼고자 하여 이르시기를 이는 내가 영원히 쉴 곳이라내가 여기 거주할 것은 이를 원하였음이로다 나를 택하신 이유는, 나를 거처로 삼으신 이유는, 내 안에 거하시는 이유는, 하나님께서 원하셨기 때문이라는 것입니다. 하나님이 원하셨습니다. 그래서 택하셨습니다. 내 안에 오셨습니다. 영원히 내 안에 거하십니다. 너무 감격스러운 은혜입니다. 아직도 나를 들여다보면, 죄의 생각이 가득하고 더럽고 지저분한 마음이 가득한데, 하나님이 거하시기..
(시 131:2) 실로 내가 내 영혼으로 고요하고 평온하게 하기를 젖 뗀 아이가 그의 어머니 품에 있음 같게 하였나니 내 영혼이 젖 뗀 아이와 같도다 갓 태어난 아이입니다. 얼마나 예쁘고 사랑스러운지요. 새 생명이 태어나는 신비를 또 한 번 느낍니다. 오늘 아침 짧은 시편이 중요한 교훈 한 가지를 말씀하고 있습니다. 교만하지 않는 것은 곧 어린 아이가 엄마 품에 있는 것과 같다는 것입니다. 갓 태어난 아이, 이제 갓 젖을 뗀 아이라는 것입니다. 그런 아이가 무엇을 알겠습니까? 그저 엄마가 주는 젖 먹고, 엄마 품에 안겨 있으면 최고로 평안하고 행복합니다. 그런 아이가 태어나서 조금 세상 구경했다고 세상에 대해서 안다고 말 한다면 우스운 것 아니겠습니까? 눈을 뜨고 있기는 하지만 무엇을 제대로 볼 수 있으..
(시 130:6) 파수꾼이 아침을 기다림보다 내 영혼이 주를 더 기다리나니 참으로 파수꾼이 아침을 기다림보다 더하도다 오늘 시편은 중요한 개념 세 가지가 잘 연결되어 있습니다. '기도 - 소망 - 기다림'입니다. 기도는 주님을 소망하며 바라보는 것이고, 그것은 곧 기다리는 것입니다. 살다가 어떤 문제를 만납니다. 그 문제를 가지고 주님 앞에 나아가 부르짖어 기도합니다. "여호와여 내가 깊은 곳에서 주께 부르짖었나이다 주여 내 소리를 들으시며 나의 부르짖는 소리에 귀를 기울이소서" (1,2절) 기도는 주님을 바라보는 것입니다. 다른 어떤 것에는 소망이 없음을 알고 오직 주님만 바라보는 것입니다. 주님을 바라본다는 것은 주님을 기다린다는 의미와 같습니다. 다른 어떤 것이 아니라 오직 주님만 바라봅니다. 그것..
(시 129:6) 그들은 지붕의 풀과 같을지어다 그것은 자라기 전에 마르는 것이라 좀 심한 표현이라는 생각까지 듭니다. "지붕의 풀"과 같은 인생이라... 참 안되고 불쌍한 인생입니다. 자라기 전에 말라버리는 인생입니다. 뿌리가 약하기에 자랄수가 없습니다. 잘못된 곳에 뿌리를 내렸기 때문입니다. 아무런 영양분을 공급받을 수가 없습니다. 높은 곳에 있다고 자랑할지 모르지만, 많은 자들이 쳐다본다고 우쭐댈지는 모르지만, 잠시 반짝하다가 없어져 버릴 불쌍한 운명입니다. 이런 것은 베는 자의 손과 묶는 자의 품에 차지 않는다고 표현합니다(7절). 손에 잡고 벨 만큼의 크기도 안된다는 것입니다. 묶을내야 묶을 것도 없다는 것입니다. 아무런 가치가 없는 존재입니다. 모르는 사람끼리도 그냥 지나가는 말로, 'God ..
(시 128:3) 네 집 안방에 있는 네 아내는 결실한 포도나무 같으며 네 식탁에 둘러 앉은 자식들은 어린 감람나무 같으리로다 "한 상에 둘러서 먹고 마셔 여기가 우리의 낙원이라" 어릴 때부터 수없이 부른 찬송가 가사입니다. 무슨 의미인지도 모르고 불렀던 것 같습니다. 이제야 조금 알것 같은데.... 이미 부모님을 멀리 떠나온지 오래 되었고, 형제들도 각자의 삶을 따라 헤어져 버렸네요. 다같이 모여 한 상에서 밥을 먹는 일이 불가능해졌습니다. 매일같이 얼굴보고 밥먹고, 작은 집이지만 옥신각신 살던 때가 정말 소중하다는 것을 그때는 몰랐습니다. 서로 헤어지자는 말 한마디 한 적 없는데 어느 순간 보니까 온 가족이 다 흩어져 버렸습니다. 이럴 줄 알았으면 그때 좀 잘할걸, 아들 노릇, 형 노릇, 그때 같이 ..
(시 127:2) 너희가 일찍이 일어나고 늦게 누우며 수고의 떡을 먹음이 헛되도다 그러므로 여호와께서 그의 사랑하시는 자에게는 잠을 주시는도다 잠자는 아이의 모습이 참 귀엽고 평온해 보입니다. 아이들 키우면서 누구나 공감하는 것이 잠자는 모습은 너무 예쁘고 사랑스럽다는 것입니다. 아무리 말썽을 피우다가도 잠이 들면 천사의 모습을 하는 것이 아이들입니다. 잠 잘자는 것이 축복입니다. 하나님께서 사랑하시는 자들에게 잠을 주신다고 하셨습니다. 그런데 이런 생각을 해 본 적이 있습니다. '잠 안 자는 사람도 있는가? 잠은 모든 사람이 다 자는 것인데 이 말씀은 무슨 의미인가?' 오늘 시편은 솔로몬의 시입니다. 인생의 지혜를 말씀하고 있습니다. 인생의 주인이 누구인가 하는 것입니다. 하나님이 주인인 인생과 그렇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