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7년 8월 15일(화) 본문: 이사야 2:12-22 "그날에 자고한 자는 굴복되며 교만한 자는 낮아지고 여호와께서 홀로 높임을 받으실 것이요" (17절) 어찌보면 우리 인생의 길에 단순한 원리가 적용됩니다. 무엇을 바라보고 살것이냐 하는 겁니다. 무엇을 의지하며 살것이냐, 하나님이냐 하나님 아닌 다른 것이냐 하는 겁니다. 쉽게 말하면, 니가 할것이냐, 하나님께 맡길 것이냐, 니가 인생의 주인이냐, 하나님이냐 하는 겁니다. 보이지 않는 하나님이냐, 아니면 당장 도움을 줄것 같은 보이는 어떤 것이냐 하는 겁니다. 그것이 사람이든 돈이든 어떤 힘이든지 말입니다. 이 단순한 원리가 우리의 실제 삶에 적용되는데 어찌 이리 어려운지 모르겠습니다. 머리로는 알고 있는데 실제로 적용해야 하는 순간 앞에서 잊을 때..
2017년 8월 14일(월) 본문: 이사야 2:1-11 "야곱 족속아 오라 우리가 여호와의 빛에 행하자" (5절) 하나님께서 유다 백성을 버리시는 이유를 이렇게 말씀합니다. 하나님이 아니라 이방인과 손잡고 우상을 숭배하기 때문이라는 겁니다. 은금과 보화가 가득하여 먹고 살만해지니까 하나님이 아니라 마필과 병거들을 의지하더라는 겁니다. 우리의 모습 그대로입니다. 힘들고 문제를 만났을때는 하나님께 엎드려 기도하고 의지하다가, 문제가 지나가면 언제 그랬느냐는 듯이 마음이 식어버리는 것이 우리들입니다. 보이지 않는 하나님보다는 당장 눈에 보이는 재물과 사람을 의지하는 것이 우리들입니다. 당장 효력이 나타나는 사람의 힘을 의지합니다. 그러면서 내가 할 수 있다고 생각합니다. 이리이리 하니까 문제가 풀린다고 여깁니..
2017년 8월 11일(금) 본문: 이사야 1:1-9 "만군의 여호와께서 우리를 위하여 생존자를 조금 남겨 두지 아니하셨더면 우리가 소돔 같고 고모라 같았으리로다" (9절) 한 공동체가 기울고 소멸해 가는 과정을 보면 비슷한거 같습니다. 본질을 잃고 다른 길을 가기 때문입니다. 잘못된 전통이 누적되면서 비본질이 본질을 앞서게 되기 때문입니다. 기득권 세력은 자신들의 지위와 권력을 유지하는데만 급급하고 공동체 구성원들은 무엇이 잘못되었는지 분별하지 못하는 상황이 지속됩니다. 리더들은 구성원들의 눈과 귀를 가리려는데 급급하고, 서로 다르게 판단하고 생각하는 무리들로 구성원들이 나누어지게 됩니다. 유다가 멸망하는 과정도 그랬습니다. 본질을 벗어나 비본질이 중시되는 사회가 되었습니다. 전통과 형식이 우선시 되었..
2017년 8월 10일(목) 본문: 시편 49:13-20 "그가 비록 생시에 자기를 축하하며 스스로 좋게 함으로 사람들에게 칭찬을 받을지라도 그들은 그들의 역대 조상들에게로 돌아가리니 영원히 빛을 보지 못하리로다" (18, 19절) 사람이기에 당장 눈 앞에 있는 것을 바라보며 살기가 쉬운 거 같습니다. 죽음 이후의 영원을 바라보며 살아야 한다는 말씀을 듣기는 듣지만, 또 그렇다고 인정도 하지만, 당장 앞에 있는 현실의 삶이 전부인양 살때가 많습니다. 보이는 사람이 아니라 보이지 않는 하나님을 바라보며, 그 하나님께 칭찬받는 삶을 살아야 한다는 것을 알지만, 당장 사람 신경쓰며 살게 되는 것이 우리들입니다. 칭찬도 하나님보다는 사람의 칭찬에 신경쓰이고 기분이 좋아집니다. 하나님께서 말씀으로 하는 책망은 그..
2017년 8월 9일(수) 본문 시편 49:1-12 "그러나 그는 지혜 있는 자도 죽고 어리석고 무지한 자도 함께 망하며 그들의 재물은 남에게 남겨 두고 떠나는 것을 보게 되리로다" (10절) 이런 우스게 소리를 들은 적이 있습니다. 한국을 대표했던 두 재벌 회장이 모두 죽어 저 세상에서 만났답니다. "어이, 자네 오랜만이네, 결국 자네도 여길 오고 말았구만, 그런데 혹시 자네 5만원만 있으면 좀 빌려주게, 내가 급하게 오느라 지갑을 가져오지 못해서 말이야" 다른 회장이 대답했습니다. "아이고 참, 오래살고 볼일이네 그려, 자네 같은 사람이 돈 5만원을 빌려달라니, 허참..., 그런데 이걸 어쩌나..., 나도 말일세, 갑자기 오느라 아무것도 못가져 왔다네, 5백원짜리 동전 하나도 없어" 오늘 시편에도 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