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나 1:6-15] “너희는 여호와께 대하여 무엇을 꾀하느냐 그가 온전히 멸하시리니 재난이 다시 일어나지 아니하리라” (9절) 하나님은 사람 속에 있는 마음의 생각까지 아시는 분입니다. 그래서 사실 하나님 앞에 선다는 것은 매우 두려운 일입니다. 우리가 마음의 생각까지 온전히 깨끗할 수는 없기 때문입니다. 네가 무엇을 꾀하느냐? 지금 속으로 무슨 생각을 하느냐? 네가 하려는 그것이 무엇이냐? 네 안에 숨겨 놓은 의도가 무엇이냐? 열 길 물 속은 알아도 한 길 사람 속은 모른다는 말이 있습니다. 사람들끼리는 알 수가 없습니다. 무슨 의도가 있는지, 무슨 꾀를 부리는지, 도대체 왜 저러는지 알 길이 없습니다. 꾀를 부린다는 것은 보통 정당치 못한 의도가 있음을 의미합니다. 다른 사람들이 알면 안 되는, 동의..
[나 1:1-5] “여호와는 질투하시며 보복하시는 하나님이시니라 여호와는 보복하시며 진노하시되 자기를 거스르는 자에게 여호와는 보복하시며 자기를 대적하는 자에게 진노를 품으시며” (2절) 질투하시는 하나님, 가장 강력하고 깊은 사랑의 표현입니다. 우리를 얼마나 사랑하시는지를 보여주는 표현입니다. 반면에 우리는 얼마나 그 사랑을 외면하는지를 반증하는 표현입니다. 얼마나 자주 놓치며 살아가는지요. 우리는 하나님을 사랑의 대상으로, 인격적으로 함께 살아가는 존재로 대하기 보다는, 멀리 계시는 신으로, 어떤 능력자로만 여길 때가 많지 않은가 말입니다. 하나님보다는 문제 해결을 더 원하고, 그분과의 교제보다는 필요한 것 채워주시기를 더 원하면서, 사랑의 관계가 아니라 일과 문제로 그분을 대하고 있을 때가 많지 않..
[몬 1:15-25] “그가 만일 네게 불의를 하였거나 네게 빚진 것이 있으면 그것을 내 앞으로 계산하라” (18절) 바울이 빌레몬에게 오네시모가 진 빚을 대신 갚겠다 하며 한 이 말이 주님의 말씀처럼 들립니다. 내 앞으로 계산하라 내가 대신 갚겠다 너의 빚을 내가 갚겠다 너의 불의 너의 죄 너의 수고하고 무거운 모든 짐 너를 얽어매고 있는 모든 상처와 아픔들 다 내가 지겠다 다 내가 갚겠다 다 내가 계산하겠다 우리는 그렇게 주님께 빚진 자들입니다. 내가 한 일이 없습니다. 주님이 다 계산을 하셨습니다. 내 대신 죄의 짐을 지셨습니다. 십자가의 죽음을 당하셨습니다. 내 대신 주님이 하셨습니다. 주님이 다 계산을 하셨습니다. 이제 우리가 할 일은 무엇일까요? 첫째, 회개는 내가 해야 합니다. 죄를 인정하고..
[몬 1:1-14] “그가 전에는 네게 무익하였으나 이제는 나와 네게 유익하므로” (11절) 무익한 자가 유익한 자가 되었다, 바울이 오네시모를 추천하며 하는 말입니다. 그런데 이것이 주님께서 우리를 향하여 하시는 말씀 같습니다. 그가 전에는 무익한 자였다, 그리스도 밖에 있었고, 하나님도 없었고, 언약 백성이 아니었고, 아무런 소망이 없던 자였다, 그랬던 그가 이제는 그리스도로 인하여 유익한 자가 되었다, 하나님의 자녀가 되었고, 영원한 소망을 가진 자가 되었다, 이제는 그리스도를 모시고 그리스도를 위하여 사는 자가 되었다. 맞지 않습니까? 오네시모만이 아니라 우리도 그렇게 되었습니다. 세상의 유혹을 따라서 살았습니다. 세상 풍조를 따르고 구습을 따라서 살았습니다. 허물과 죄로 죽었던 우리들이었습니다...
[암 9:7-15] “보라 내가 명령하여 이스라엘 족속을 만국 중에서 체질하기를 체로 체질함 같이 하려니와 그 한 알갱이도 땅에 떨어지지 아니하리라” (9절) 하나님의 백성인 이스라엘 족속을 체질하셔서 거를건 거르시되 알갱이는 하나도 땅에 떨어지지 않게 하겠다 말씀하십니다. 범죄한 모든 나라를 하나님께서 멸하실 때에 이스라엘은 완전히는 멸하지 않고 장차 회복을 위해 남은 자를 남겨 놓으시겠다는 말씀입니다. 우리 인생도 하나님이 체질하실 때가 있습니다. 불필요한 불순물들을 걸러 내기 위해서 체로 체질을 하듯이 우리 인생에 하나님이 간섭하실 때가 있습니다. 뭔가 막으실 때도 있고, 기다리게 하실 때도 있고, 돌아가게 하실 때도 있고, 내 계획대로 되지 않게 하실 때도 있습니다. 그럴 때에 일이 뜻대로 되지 ..
[암 7:10-17] “양 떼를 따를 때에 여호와께서 나를 데려다가 여호와께서 내게 이르시기를 가서 내 백성 이스라엘에게 예언하라 하셨나니” (15절) 오늘 본문에 아마샤와 아모스 두 사람이 비교 되어 나옵니다. 아마샤는 아모스의 예언 때문에 이스라엘이 견딜 수 없다고 하면서 아모스가 모반을 꾀하고 있다고 왕에게 고발을 합니다. 그러면서 아모스에게 이곳에서 예언하지 말고 유다 땅으로 도망하여 그곳에서 하라고 협박합니다. 그런가 하면 아모스는 그런 모함과 협박에 굴하지 않고 다시 한 번 담대하게 하나님의 말씀을 전합니다. 아마샤의 아내와 자녀, 그의 땅, 그리고 그 자신도 심판을 받게 될 것을 전합니다. 두 사람이 서로 다른 그런 삶을 살게 된 중요한 원인이 있습니다. 바로 진리가 그 속에 있느냐 없느냐의..
[암 7:1-9] “여호와께서 이에 대하여 뜻을 돌이키셨으므로 이것이 이루어지지 아니하리라 여호와께서 말씀하셨느니라” (3절) 기도가 얼마나 중요한지를 보여주는 말씀입니다. 아모스의 중보기도로 하나남께서 재앙을 내리기로 하셨던 뜻을 돌이키셨다는 것입니다. 사람이 어떻게 하나님의 뜻을 돌이킬 수 있는가, 어떻게 하나님의 마음을 바꾸게 할 수 있는가, 어떻게 전지전능하신 하나님께서 사람의 기도로 인해 계획을 바꾸시는가, 하나님도 뜻을 돌이키시는가, 하나님도 후회 하시는가, 이런 의문을 가질 수 있습니다. 그러나 여러분, 하나님이 어떤 분이십니까? 하나님은 우주 저 멀리 하늘에서 세상을 그저 바라만 보고 계시는 분이 아닙니다. 하나님은 이 세상에 우리와 친히 함께 계시는 임마누엘 하나님이십니다. 그 하나님께서..
[암 6:1-14] “화 있을진저 시온에서 교만한 자와 사마리아 산에서 마음이 든든한 자 곧 백성들의 머리인 지도자들이여 이스라엘 집이 그들을 따르는도다” (1절) 교만을 조심해야 하는 이유는 그것이 안일함과 게으름에 빠지게 하기 때문입니다. 그리고 그것은 분별력을 잃게 하고 영적 무지에 빠지게 하기 때문입니다. 특별히 지도자들이 그럴 때에 따르는 백성들까지 그렇게 된다고 성경은 경고합니다. 교만이 무엇입니까? 별거 아닙니다. 교만은 흉악하고 끔찍한 죄의 모습으로 나타나는 것이 아닙니다. 지극히 평범한 모습으로 나타납니다. 잘 하고 있다고 생각하는 것입니다. 안전하고 평안하다고 생각하는 것입니다. 다 좋다고, 괜찮다고, 문제 없다고, 이 정도면 훌륭하다고 생각하는 것입니다. 자기 스스로 확신을 가지며,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