역대하 34-35장 “여호와 보시기에 정직하게 행하여 그의 조상 다윗의 길로 걸으며 좌우로 치우치지 아니하고” (대하 34:2) 2018년을 마무리하는 시점입니다. 오늘은 2019년 새해를 준비하며 새로운 결단을 하는데 도움이 되는 권면의 말씀을 드리려고 합니다. 역대기의 마지막 절정 부분을 이루고 있는 요시아 왕의 기록을 통하여 주시는 권면입니다. 요시아 왕에게만 기록하고 있는 중요한 표현이 있습니다. “좌우로 치우치지 아니하고” 요시아 왕이 걸어온 인생의 특징은 좌우로 치우치지 않았다는 것입니다. 8세의 어린 나이에 왕이 되어 좌우로 치우치지 않는 것이 쉽지 않았을텐데 요시아는 치우치지 않는 인생을 살았습니다. 좌우로 치우치지 않으려면 인생의 목표와 방향이 분명해야 합니다. 갈 길과 해야 할 일을 정..
[역대하 34:14-33] 19절. 왕이 율법의 말씀을 듣자 곧 자기 옷을 찢더라 27절. 내가 이 곳과 그 주민을 가리켜 말한 것을 네가 듣고 마음이 연약하여 하나님 앞 곧 내 앞에서 겸손하여 옷을 찢고 통곡하였으므로 나도 네 말을 들었노라 여호와가 말하였느니라 1. 하나님의 말씀에 대하여 나는 어떻게 반응하는가 돌아보게 되는 아침입니다. 하나님의 말씀의 권위가 떨어진지 오래 되었습니다. 말씀 앞에 가슴을 치며 회개하는 모습을 본 지가 오래 되었습니다. 하나님의 말씀이 오늘날만큼 이렇게 가까이 있은 적도 없고, 반면에 그 권위가 이렇게 떨어진 적도 없는 것 같습니다. 성경이 공부하는 책으로, 교회 갈 때 들고 가는 책 정도로 여겨진지 오래입니다. 성경공부는 많이 하는데 그 말씀 앞에 통곡하는 회개는 사..
[누가복음 2:1-14] 13절. 홀연히 수많은 천군이 그 천사들과 함께 하나님을 찬송하여 이르되 14절. 지극히 높은 곳에서는 하나님께 영광이요 땅에서는 하나님이 기뻐하신 사람들 중에 평화로다 하니라 1. 로마 황제 가이사 아우구스투스가 다스리는 세상은 평화를 말하지만 진정한 평화가 없는 위장된 평화의 세상이었습니다. 식민지에서 재원을 충당하기 위해 내려진 호적령이 당시의 상황을 보여 줍니다. 호적을 위해 오랜 시간 먼 거리를 여행해야 하고, 임신한 여인이 해산할 곳 조차 찾을 수 없는 혼잡한 상황이었습니다. 로마의 이익을 위해 식민지는 폭정에 시달려야 했습니다. 아우구스투스는 이름 그대로 ‘존귀한’ 왕도 평화를 주는 왕도 아니었습니다. 누가복음은 이런 세상 왕과 대조되는 진정한 왕의 탄생 소식을 비교..
[역대하 32:1-23] 1절. 이 모든 충성된 일을 한 후에 앗수르 왕 산헤립이 유다에 들어와서 견고한 성읍들을 향하여 진을 치고 쳐서 점령하고자 한지라 1. 인생에도 봄, 여름, 가을, 겨울 같은 계절이 있는 것 같습니다. 좋은 시절도 있지만 감당하기 어려운 큰 위기가 찾아올 때가 있습니다. 특별히 잘못한 것이 없는데, 아니 오히려 열심히 신앙생활 하고 성실하게 살아가는데 뜻하지 않는 위기가 찾아올 때가 있습니다. 그런데 그 위기가 인생을 가장 절정에 이르게 하는 계기가 될 수 있습니다. 인생에 찾아 온 위기를 절정으로 바꾸기 위해서 어떻게 해야 할까요? 2. 히스기야 왕의 가장 큰 위기도 “이 모든 충성된 일을 한 후에” 찾아 왔습니다. 성전 정화, 유월절 준수, 제사 제도를 비롯한 각종 개혁을 이..
[역대하 30:1-12] 8절. 그런즉 너희 조상들 같이 목을 곧게 하지 말고 여호와께 돌아와 영원히 거룩하게 하신 전에 들어가서 너희 하나님 여호와를 섬겨 그의 진노가 너희에게서 떠나게 하라 1. 성경은 종종 하나님을 떠난 이스라엘 백성들을 ‘목이 곧은’ 자들로 표현합니다. 목은 곧고 마음은 굳고, 누구도 보이지 않고 무엇도 들리지 않는 교만한 자의 모습입니다. 그때나 지금이나 교만한 자가 보이는 모습이 어찌나 같은지 말입니다. 교만한 자는 우선 목이 곧아지고 어깨에 힘이 들어갑니다. 자기 스스로 올라가 위에서 아래로 내려다 봅니다. 고개는 숙이지 않고 눈만 지긋이 아래를 향하여 흘겨 봅니다. 목이 곧은 교만한 자에게서 나타나는 영적인 특징은 무엇일까요? 2. 우선, 상황 인식이 안됩니다. 히스기야 왕..
[역대하 29:29-36] 36절. 이 일이 갑자기 되었으나 하나님께서 백성을 위하여 예비하셨으므로 히스기야가 백성과 더불어 기뻐하였더라 1. "언제 이렇게 되었지?, 언제 상황이 이렇게 바뀌었지?, 얼마 전에만 해도 이렇게 될 줄은 꿈에도 몰랐는데" 하는 일을 경험할 때가 있습니다. 캄캄하고 암담한 상황이 계속 되었는데 갑자기 어떤 일이 일어나더니 완전히 다른 상황이 되는 것을 경험할 때가 있습니다. 예상치 못한 어떤 은혜를 경험할 때 무엇을 알아야 할까요? 2. 히스기야가 왕이 되고 16일에 걸쳐 성전 정화를 행한 후에 속죄 제사를 드렸습니다. 그리고 왕과 온 회중이 즐거이 찬송하며 감격의 경배를 드렸습니다. 이 모든 일이 갑자기 되었습니다. 불과 얼마 전만 해도 캄캄한 세상이었습니다. 아하스가 다스..
[역대하 29:20-28] 28절. 온 회중이 경배하며 노래하는 자들은 노래하고 나팔 부는 자들은 나팔을 불어 번제를 마치기까지 이르니라 1. 히스기야가 왕이 된 첫째 해 첫째 달 초하루부터 시작한 성전 청결을 16일 동안 마치고, 그 다음날 일찌기 일어나(20절) 성전에 올라가 번제와 속죄 제사를 드렸습니다. 2. 얼마나 사모했던 제사였던지 "일찌기 일어나" 성전에 올라갔다 하였습니다. 더러운 것을 없애고 정결하게 된 성전에 다시 속죄 제물의 피가 뿌려졌습니다. 번제단에는 짐승의 제물을 태우는 번제가 드려졌습니다. 3. 번제를 드리는 동안 온 회중은 경배하고 노래하는 자들은 노래하고 나팔 부는 자들은 나팔을 불었다 하였습니다(28절). 4. 제단의 불이 꺼지고 하나님께 드리는 제사 대신 우상 숭배가 행..
[역대하 29:1-19] 5절. 그들에게 이르되 레위 사람들아 내 말을 들으라 이제 너희는 성결하게 하고 또 너희 조상들의 하나님 여호와의 전을 성결하게 하여 그 더러운 것을 성소에서 없애라 1. 어려운 지경에 빠진 나라를 회복하기 위해 히스기야 왕이 먼저 한 일은 성전을 성결하게 하는 것이었습니다. 2. 히스기야 왕은 이 일을 첫째 해 첫째 달(3절), 첫째 달 초하루(17절)부터 시행하였습니다. 왕이 되자마자 첫 날 부터 가장 우선적으로 성전 청결을 시행하였습니다. 3. 성전 청결은 두 가지로 시행되었습니다. 첫째, 성전 안에 있는 더러운 것을 없애는 일입니다. 둘째, 버려져 있던 성전 기구들을 깨끗이 하여 제자리에 두는 일입니다. 4. 우리 인생에도 회복이 필요할 때가 있습니다. 복잡하게 엉킨 삶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