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 140:13) 진실로 의인들이 주의 이름에 감사하며 정직한 자들이 주의 앞에서 살리이다 하나님 앞에서 사는 자와 하나님 앞에서 살지 않는 자의 특징이 있습니다. 오늘 시편에 그것이 잘 나타나 있습니다. 의인과 악인으로 표현되고 있습니다. 하나님 앞에서 살지 않는 악인은 우선 포악합니다(1, 4, 11절). 폭력적입니다. 사정을 봐 주지 않습니다. 상대방을 해하고 죽이기 위해서 어떤 방법도 사용합니다. 꾀하기를 좋아합니다(2절). 악을 꾀하고, 싸우기를 꾀합니다. 몰래 합니다. 숨어서 합니다. 은밀히 합니다. 같은 악인들, 몇 사람 끼리, 끼리끼리 합니다. '이 말이 새나가면 안돼' 그래서 비밀이 많습니다. 감추는 것이 많습니다. 혀에 독이 있습니다(3절). 악담합니다(11절). 말이 날카롭습니다. ..
(시 139:9-10) 내가 새벽 날개를 치며 바다 끝에 가서 거주할지라도 거기서도 주의 손이 나를 인도하시며 주의 오른손이 나를 붙드시리이다 '도망가라! 최대한 빨리, 최대한 멀리, 도망쳐라!' 내 안에서 소리칩니다. 여기서 도망가라고, 이 상황에서 도망가라고, 이 사람들에게서 도망치라고, 마구 소리칩니다. 니가 아니라 저 사람들이 문제야, 저 사람들 때문이야, 저 사람들만 벗어나면 돼, 그러니까 니가 그냥 피해, 다른데 가면 그만이야, 안 보면 그만이야, 더러우면 피하면 그만이야, 도망쳐!! 도망가면 해결됩니까? 피한다고 해결됩니까? 안 보면 됩니까? 다른 데로 피하면 정말 거기는 괜찮겠습니까? 잠시는 괜찮겠죠. 시간은 벌겠죠. 아무도 모르니까, 거기서는 다시 시작하면 되니까, 일단 여기보다는, 지금..
(시 138:2) 내가 주의 성전을 향하여 예배하며 주의 인자하심과 성실하심으로 말미암아 주의 이름에 감사하오리니 이는 주께서 주의 말씀을 주의 모든 이름보다 높게 하셨음이라 예배하는 주일 아침입니다. 예배할 수 있는 것이 최고의 행복입니다. 무한한 영광입니다. 감사한 은혜입니다. 예배하고 싶어도 하지 못하는 자들도 있습니다. 건강이, 상황이, 환경이 안되어서 못하는 자들도 있습니다. 예배하고자 하는 마음이 들지 않는 자들도 있습니다. 생각이 막고, 사람이 막고, 세상이 막아서 예배하는 자리에 못 가는 자들도 있습니다. 예배보다 해야 할, 가야 할, 다른 일들이 있어서 못 가는 자들도 있습니다. 그런데, 예배하러 나가는 우리는 정말 행복합니다. 마음을 주셔서 감사하고, 건강과 환경을 주셔서 감사합니다. ..
(시 137:3) 이는 우리를 사로잡은 자가 거기서 우리에게 노래를 청하며 우리를 황폐하게 한 자가 기쁨을 청하고 자기들을 위하여 시온의 노래 중 하나를 노래하라 함이로다 이렇게 참담하고 슬픈 일이 있습니까? 포로고 잡혀 갔는데, 사로잡아간 사람들이 그곳에서 노래를 부르라는 겁니다. 너희 땅에서 부르던 시온의 노래 중 하나를 불러보라는 겁니다. 너희가 섬기던 하나님 노래를 하나 불러보라는 겁니다. 이렇게 비참한 일이 있습니까? 하나님의 백성이 나라를 빼앗기고 포로로 잡혀간 것도 말이 안되는데, 잡아간 사람들이 모욕하고 조롱합니다. 어디 그 노래나 한 번 불러보라는 것입니다. 그래서 울었다는 것입니다. 강 가에 앉아서 억울하고 원통해서 울었다는 것입니다. "우리가 바벨론의 여러 강변 거기에 앉아서 시온을 ..
(시 136:13) 홍해를 가르신 이에게 감사하라 그 인자하심이 영원함이로다 오늘 시편처럼, 저의 인생도 돌아보면 감사한 일이 참 많습니다. 여기까지 인도하신 에벤에셀의 하나님, 하나하나 열거하자면 끝도 없이 쓸 수 있을겁니다. 바울의 고백처럼 "나의 나 된 것은 하나님의 은혜라", 저의 고백도 그렇습니다. 아직도 많이 부족한 사람이지만, 여기까지 자라온 것이 다 하나님의 은혜임을 고백할 수밖에 없습니다. 참 감사한 일입니다. 순간순간 힘 들때도 많았습니다. 왜 이렇게 하시냐고 불평할 때도 있었습니다. 이해가 되지 않는 상황도 있었습니다. 벗어나고 싶고 도망치고 싶을 때도 있었습니다. 어디론가 가서 큰 소리 한 번 마음껏 외쳐보고 싶을 때가 한 두 번이 아니었습니다. 그런데 다 지나가더군요. 길게만 느껴..
(시 135:4) 여호와께서 자기를 위하여 야곱 곧 이스라엘을 자기의 특별한 소유로 택하셨음이로다 "특별한 소유"라는 표현이 마음에 와 닿습니다. 우리를 하나님의 특별한 소유로 삼으셨다는 말씀입니다. 우리를 특별한 소유로 택하셔서 하나님의 집, 하나님의 성전 뜰에서 살게 하십니다(2절). 우리를 위하여 위대한 일을 행하십니다(6, 7절). 특별한 보호를 하십니다(8-11절). 땅을 기업으로 주십니다(12절). 그리고 우리로 하여금 찬송하게 하십니다(21절). 하나님이 택하신 특별한 사람들입니다. 하나님의 특별한 보호와 사랑을 받는 사람들입니다. 하나님께서 베푸시는 특별한 혜택과 축복을 받는 사람들입니다. 말라기 3:13-18의 말씀을 보면 하나님께서 특별한 소유를 삼은 자들이 어떠한 자들인가를 말씀하고 ..
(시 134:1) 보라 밤에 여호와의 성전에 서 있는 여호와의 모든 종들아 여호와를 송축하라 캄캄한 세상입니다. 요즘은 더 캄캄해지는 것 같습니다. 영적으로 말입니다. 어두움의 악한 영들이 더욱 기승을 부리고 있는 것 같습니다. "보라 어둠이 땅을 덮을 것이며 캄캄함이 만민을 가리려니와" (사 60:2) 정말 말씀대로 되어가는 것 같습니다. 어둠의 세력이 온 땅을 덮고 있습니다. 밤의 향락과 죄악이 극에 달하고 있습니다. 밤 문화가 많은 사람들을 죄와 멸망의 길로 빠지게 합니다. 영적 캄캄함이 사람들을 덮고 있습니다. 사람들의 마음은 더욱 어둡고 강팍해졌습니다. 이제는 더 이상 사람들이 진리를 추구하지 않습니다. 절대적 진리를 거부합니다. 다 진리라고 말합니다. 다 옳은 것이라고 말합니다. 서로 좋은 게..
(시 133:1) 보라 형제가 연합하여 동거함이 어찌 그리 선하고 아름다운고 '연합'(Unity)의 원리, 이것은 참 신비로운 것입니다. 하나님께서 제정하신 중요한 원리입니다. 사람들이 살아가는데 필요한 원리요, 하나님께서 일을 하시는 원리이기도 합니다. 세상에 수십억의 사람들이 있습니다. 그런데 같은 사람은 하나도 없습니다. 생김새도 성격도 다릅니다. 참으로 다양합니다. 그런데 그 다양한 사람들이 모여서 연합하여 살도록 하셨습니다. 사람은 혼자서 살 수 없습니다. 함께 살아야 합니다. 서로 다른 사람들이 모여서 함께 살아야 하는 것입니다. 다른데 함께 살아야 하는 것, 서로 다른데 연합을 이루어야 하는 것, 다양성을 통한 하나됨, 이것이 하나님께서 의도하신 연합의 원리입니다. 참으로 신비한 원리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