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마 12:8) 인자는 안식일의 주인이니라 하시니라 참 아이러니한 일입니다. 이런 모순이 없습니다. 정말 어처구니 없는 일입니다. 지금 우리의 눈으로 보면 말입니다. 사람들이 안식일에 대하여 논합니다. 안식일에 이런 일 하는 것이 옳지 않다는 것입니다. 어떻게 안식일을 이렇게 범할 수 있느냐는 겁니다. 사람들이 회당에 모여 있습니다. 하나님의 말씀을 듣고 배우는 회당입니다. 그곳에서도 안식일에 대하여 예수님께 시비를 겁니다. 안식일에 병을 고치는 것이 옳은 일입니까? 그들의 입장에서는 너무나도 정당한 질문입니다. 왜 하필 안식일에 병을 고치냐는 겁니다. 내일 고쳐도 되는데 왜 하필, 안식일을 범하면서 병을 고치냐는 겁니다. 맞는 말입니다. 그들의 입장과 전통의 기준에서 보면 맞는 주장입니다. 지킬건 지켜..
(마 11:28) 수고하고 무거운 짐 진 자들아 다 내게로 오라 내가 너희를 쉬게 하리라 인생을 사는 것이 쉽지 않습니다. 모든 사람들이 무거운 짐을 지고 살아갑니다. 아무리 내려놓으려 해도 내려놓아지지 않는 짐들이 있습니다. 변한 것이 없는데, 환경은 그대로인데, 문제는 그대로인데, 무엇을 어떻게 내려놓으라는 것입니까? 마음에서 내려놓는다고 평안해집니까? 앞에 있는 상황은 그대로인데요. 내려놓아야지, 주님을 의지해야지, 주님만 바라봐야지...., 수없이 다짐해 보지만, 잠시뿐...., 현실에 부닥쳐 살다보면 짐은 여전히 그대로 있고, 변하는 것은 없고, 마음의 쉼을 누리지 못하고 살아가는 모습을 발견할 때가 있습니다. 말씀과 현실이 너무 멀게 느껴질 때가 있습니다. 주님 안에 있으면 참된 안식을 누릴 ..
(마 10:1) 예수께서 그의 열두 제자를 부르사 더러운 귀신을 쫓아내며 모든 병과 모든 약한 것을 고치는 권능을 주시니라 오늘 10장 전체는 제자들에게 주시는 무거운 말씀입니다. 제자의 길이 무엇인지를 보여주는 말씀입니다. 제자들에게는 권능을 주십니다. 귀신을 쫓아내고 모든 병과 약한 것을 고치는 권능을 주십니다. 이 권능을 가지고 가서 천국 복음을 전파해야 합니다. 그것이 제자의 사명입니다. 여기까지는 좋습니다. 이런 권능을 주시고 가서 사역을 하라고 하면 얼마든지 할 수 있을 것 같습니다. 귀신들이 팍팍 쫓겨나고, 모든 병들을 고치고, 기도하는 대로 사람들의 문제가 해결되고.... 정말 이런 권능이 나타난다면 못할게 없습니다. 어디든지 가서 신나게 사역할 수 있습니다. 그런데 그것이 전부가 아닙니다..
(마 9:13) 너희는 가서 내가 긍휼을 원하고 제사를 원하지 아니하노라 하신 뜻이 무엇인지 배우라 나는 의인을 부르러 온 것이 아니요 죄인을 부르러 왔노라 하시니라 이 말이 무슨 뜻인지 가서 생각을 좀 해 보라고 하십니다. "내가 긍휼을 원하고 제사를 원하지 아니하노라" 이렇게 말씀하신 의미를 아느냐는 것입니다. 바리새인들이 예수님께 시비를 겁니다. 세리와 죄인들과 함께 앉아서 식사를 한다는 것입니다. 어떻게 그럴 수 있느냐는 겁니다. 예수님은 율법을 알고 있느냐는 겁니다. 어떻게 이렇게 전통과 계명을 지키지 않느냐는 겁니다. 그들을 향해 예수님이 말씀합니다. 그런 너희는 이 말씀의 의미를 아느냐는 겁니다. 너희는 진정 알고 그런 시비를 거느냐는 겁니다. 너희가 정말 율법을 아는지 가서 생각을 좀 해 ..
(마 8:7) 이르시되 내가 가서 고쳐 주리라 예수님의 짧은 이 말씀 한 마디가 오늘 아침 참 은혜가 됩니다. "내가 가서 고쳐 주리라" '어디가 아프니?... 무슨 문제가 있니?... 무슨 힘든 일이 있니?... 왜 그리 힘이 없어?...' '염려마, 내가 가서 고쳐 주리라' '도저히 방법이 없다구?... 어떻게 해야 할지 모르겠다구?... 너무 지쳤다구?... 이제 그만 포기하고 싶다구?...' '염려마, 내가 가서 도와 주리라' 주님의 이런 말씀이 귓가에 들리는 것 같습니다. 주님을 믿는다고 하면서도 이런 저런 문제 앞에서 염려하고 근심하게 될 때가 있습니다. 너무 힘들고 지쳐서 주저 앉아 있을 때가 있습니다. 이럴 때 주님은 정말 뭐하고 계시는지, 내 기도는 왜 이렇게 들어주시지 않는지, 나에게는..
(마 7:20) 이러므로 그들의 열매로 그들을 알리라 산상수훈을 이해하기 위해서 가져야 하는 중요한 열쇠 하나가 있습니다. '하나님 나라'입니다. 예수님은 지금 하나님 나라에 대한 말씀을 하고 계십니다. 하나님 나라의 백성에게 말씀하고 있는 것입니다. 따라서 산상수훈은 하나님 나라의 백성이라는 자기 정체성을 가지고 보셔야 합니다. 그래야 이해할 수 있습니다. 그래야 거부감 없이 말씀을 받아들일 수 있습니다. 그런 정체성 없이 보면 불가능한 말씀으로 보입니다. 거부감이 생깁니다. 자기와는 먼 이야기로 들립니다. 하나님 나라의 백성을 이런 자들이다, 그들은 이렇게 산다, 그들은 이런 특징을 가지고 있다, 이것이 산상수훈의 말씀입니다. 하나님 나라의 백성인지 아닌지 어떻게 알 수 있습니까? 이와 관련해 오늘 ..
(마 6:33) 그런즉 너희는 먼저 그의 나라와 그의 의를 구하라 그리하면 이 모든 것을 너희에게 더하시리라 대학시절에 저를 가르치시던 어느 선생님께 이런 질문을 한 적이 있습니다. '그의 나라와 그의 의를 구하는 것이 무엇입니까? 어떻게 하는 것입니까?' 그것이 궁금했던 이유가 있습니다. 그렇게 하면 먹고 사는 문제, 의식주 문제...., 이 모든 것을 더해 주신다는 말씀 때문이었습니다. 가난의 문제, 돈의 문제, 생활의 문제...., 세상 사는데 필요한 모든 문제를 다 해결해 주신다는 말씀 때문이었습니다. 해결만 해 주신다면 그렇게 해 보겠습니다. 먹고 사는 문제로 걱정하지 않도록만 해 주신다면 열심히 해 보겠습니다. 어떻게 하면 됩니까? 열심히 봉사하면 됩니까? 열심히 기도하고 성경보면 됩니까? 무..
(마 5:48) 그러므로 하늘에 계신 너희 아버지의 온전하심과 같이 너희도 온전하라 초등학교 시절에 교회 친구들과 함께 산상수훈(마 5-7장)의 말씀을 모두 외운 적이 있습니다. 물론 지금은 불가능합니다. 그때 그 시절, 머리가 팽팽 돌던 그 시절에 말입니다. 선생님이 외우라니까 뭔 말인지도 모르고 외웠습니다. 그런데 나중에 커서 산상수훈의 이런 말씀을 어떻게 지킬 수 있는가 하는 문제를 오랫동안 고민한 적이 있습니다. 이건 지킬 수 없는 말씀이라고 생각했었습니다. 말이 안 된다고, 사람이 어떻게 이렇게 살 수 있냐고, 불가능하다고 생각했었습니다. 여러분은 산상수훈의 말씀을 어떻게 생각하고 계십니까? 지킬 수 있는 말씀이라고 생각하십니까? 아니면 이건 꼭 이렇게 지키라고 하신 말씀은 아니라고 생각하십니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