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마 4:1-2) 그 때에 예수께서 성령에게 이끌리어 마귀에게 시험을 받으러 광야로 가사 사십 일을 밤낮으로 금식하신 후에 주리신지라 예수님께서 당하신 시험을 묵상하면서 귀한 교훈을 얻습니다. 생각해 보니까 예수님이 당하신 세 가지 시험이 저에게도 수시로 오는 것입니다. 이 놈의 마귀는 어떻게 그렇게도 저의 약점을 잘 알고 있는지 조금만 틈을 보이면 그대로 비집고 들어와 시험합니다. 너 배고프잖아, 너 이거 필요하잖아, 너 이거 갖고 싶잖아, 너도 그거 해 보고 싶잖아, 너도 거기 가 보고 싶잖아......, 목사는 뭐 사람 아니냐? 괜찮아..... 그게 죄냐? 사십일 금식하느라 고생했잖아..., 너 그동안 고생 많이 했잖아, 이제 이 정도는 괜찮아, 너도 좀 이제 여유를 가져, 인생을 즐길줄도 알아야지..
(마 3:15) 예수께서 대답하여 이르시되 이제 허락하라 우리가 이와 같이 하여 모든 의를 이루는 것이 합당하니라 하시니 이에 요한이 허락하는지라 겸손하신 예수님의 모습을 봅니다. 1장과 2장에서 묵상한 대로, 예수님은 하나님으로서 사람이 되어 이 땅에 오신 분입니다. 또한 예수님은 왕으로 오신 분입니다. 하나님이요 우리의 왕이십니다. 그런 예수님께서 사람에게서 세례를 받으시다니요. 세례를 받으실 이유가 없는 분입니다. 어떤 죄를 씻을 필요가 없는 분입니다. 그런 분께서 세례 요한에게 나아와 세례를 받고 계십니다. 모든 사람들은 예수님을 몰라 보았지만 세례 요한은 알고 있었습니다. 그래서 만류했습니다. "내가 당신에게서 세례를 받아야 할 터인데 당신이 내게로 오시나이까"(14절) 예수님께서 "이제 허락하..
(마 2:2) 유대인의 왕으로 나신 이가 어디 계시냐 우리가 동방에서 그의 별을 보고 그에게 경배하러 왔노라 하니 세상에 이렇게 안타까운 일이 있습니까? 너무나도 어처구니 없는 일이 인류 역사에 일어났습니다. 그토록 기다리던 메시야였는데, 온 이스라엘 민족이 조상대대로 그토록 사모하며 기다리던 왕이었는데, 정작 그 왕이 오셨을 때 사람들이 알아보지를 못했습니다. 알아보지 못했을 뿐만아니라 결국 십자가에 못박아 죽여버렸습니다. 진짜 왕을 말입니다. 더 기가 막힌 것이 무엇인지 아십니까? 십자가에 죽인 죄목이 '나사렛 예수 유대인의 왕'이었습니다. 아니... 진짜 왕인데, 그 왕을 몰라보고..., 감히 왕이라고 한다고, 니가 어떻게 왕이냐고, 조롱하고 희롱하고 모욕하며, 보란듯이 십자가에 그 죄패를 붙이고 ..
(마 1:23) 보라 처녀가 잉태하여 아들을 낳을 것이요 그의 이름은 임마누엘이라 하리라 하셨으니 이를 번역한즉 하나님이 우리와 함께 계시다 함이라 인류 역사에 일어난 가장 놀라운 사건입니다. 하나님이 친히 사람이 되어 이 땅에 오신 사건입니다. 성육신하신 사건입니다. 있을 수 없는 일입니다. 하나님이 어떻게 사람이 됩니까? 똑같은 사람의 모습을 하고 있는데 그 사람이 어떻게 하나님일 수 있습니까? 사람이 어떻게 하나님일 수 있습니까? 예수님을 어릴 때부터 보아온 친척들과 고향 사람들은 더욱 그러했습니다. 형제요 친척이지, 그저 착하고 부지런한 목수이지, 하나님일 수는 없었습니다. 늘 자기들과 함께 생활했던 예수님이 하나님일 수는 없었습니다. 그들이 알고 있는 하나님, 그들이 생각했던 하나님, 그들이 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