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역대하 7:11-22] 14절. 내 이름으로 일컫는 내 백성이 그들의 악한 길에서 떠나 스스로 낮추고 기도하여 내 얼굴을 찾으면 내가 하늘에서 듣고 그들의 죄를 사하고 그들의 땅을 고칠지라 1.”내 이름으로 일컫는 내 백성”이라 하셨습니다. 저들의 이름표에 하나님의 이름이 함께 있습니다. 단지 이스라엘 나라의 국민이 아니라 하나님의 이름이 붙어 있는 “하나님의 백성” 이라는 것입니다. 2.우리의 가슴에도 이름표가 있습니다. 이 사람은 누구인가? 어디 소속인가? 우리를 규명하는 이름표가 가슴에 붙어 있습니다. ‘대한민국 국민’, ‘미국 시민’, ‘어느 회사의 직책 누구’, ‘어느 교회의 성도 누구’, 단지 이런 이름만이 아니라, 우리 가슴에는 “하나님의 백성”, “예수 그리스도의 사람, 그리스도인”이라는..
[대하 6:12-42] 27절. 주께서는 하늘에서 들으사 주의 종들과 주의 백성 이스라엘의 죄를 사하시고 그 마땅히 행할 선한 길을 가르쳐 주시오며 주의 백성에게 기업으로 주신 주의 땅에 비를 내리시옵소서 1. 기도는 모든 상황에 길을 여는 열쇠입니다. 심지어 모든 길이 다 막힌 것과 같은 상황에도 마지막 하나의 길이 더 있는데, 그것이 곧 기도입니다. 기도할 수 있다면 아직 끝난 것이 아닙니다. 2. 성전을 봉헌하며 솔로몬이 온 백성 앞에서 하늘을 향하여 두 손을 들고 기도합니다. 이스라엘이 걸어갈 길을 알기라도 하듯 솔로몬의 이 기도는 앞으로 처하게 되는 백성과 나라의 운명을 위한 처절하고 간절한 중보의 기도입니다. 3. 하늘이 닫히고 비가 내리지 않을 때에, 땅에 기근이나 전염병이나 각종 재앙과 질..
[역대하 6:4] 왕이 이르되 이스라엘 하나님 여호와를 송축할지로다 여호와께서 그의 입으로 내 아버지 다윗에게 말씀하신 것을 이제 그의 손으로 이루셨도다 이르시기를 1. ”그의 입으로 말씀하신 것을 이제 그의 손으로 이루셨도다” 온 회중 앞에서 솔로몬 왕이 하나님을 찬송하며 외친 말입니다. 2. 그런데 눈여겨 볼 표현이 있습니다. “그의 손으로 이루셨도다”입니다. 하나님의 입으로 말씀하신 것은 이해가 되지만, 하나님의 손으로 이루셨다는 것은 무슨 의미입니까? 3. 다윗이 성전 건축에 필요한 것을 준비하였고, 솔로몬이 두로 왕이 보낸 후람을 비롯한 많은 사람들과 함께 직접 성전을 건축했습니다. 성전 건축을 위해 직접 일한 손은 분명 사람들입니다. 그런데 왜 하나님의 손으로 이루셨다고 표현할까요? 4. 하나..
[역대하 5:14] 제사장들이 그 구름으로 말미암아 능히 서서 섬기지 못하였으니 이는 여호와의 영광이 하나님의 전에 가득함이었더라 1. 성전의 정체성은 하나님의 영광이 나타나느냐로 증명됩니다. 솔로몬의 성전에 하나님의 영광의 구름이 가득하여 제사장들이 능히 서서 섬기지 못할 정도라 하였습니다. 2. 하나님께서 다윗을 통해 주신 설계도대로 성전이 지어지고, 언약궤를 비롯한 모든 기구들이 제자리에 놓여지고, 마음과 정성을 다한 최상의 제사가 드려지고, 모든 악기를 동원하여 찬송하는 자들의 찬송이 울려퍼질 때, 그곳 성전에 하나님의 영광의 구름이 가득하였습니다. 3. 모세가 회막을 완성했을 때도 그랬습니다. “여호와께서 모세에게 명령하신대로 되니라” 회막의 구석 한 부분까지, 그리고 회막에서 쓰이는 모든 기구..
[역대하 4:6] 또 물두멍 열 개를 만들어 다섯 개는 오른쪽에 두고 다섯 개는 왼쪽에 두어 씻게 하되 번제에 속한 물건을 거기서 씻게 하였으며 그 바다는 제사장들이 씻기 위한 것이더라 1. 솔로몬의 성전에 놋 바다와 물두멍을 만들었습니다. 물두멍은 번제물의 정결을 위한 것이고, 약 66,000리터의 물을 담을 수 있는 큰 대야인 놋으로 만든 바다는 제사장들의 정결을 위한 것이었습니다. 2. 하나님의 성전에서는 모든 기구도, 드려지는 제물도, 제사를 드리는 제사장들도 정결해야 했습니다. 3. 오늘날 성전인 우리들도 정결해야 합니다. “내가 거룩하니 너희도 거룩할지어다” 하나님의 거룩에 대한 요구는 그때 이스라엘 백성이나 오늘날 우리들이나 동일합니다. 4. 예수 그리스도로 말미암아 죄 씻음을 받고 한 번 ..
묵상 본문: 사 53:1-12 "여호와께서 그에게 상함을 받게 하시기를 원하사 질고를 당하게 하셨은즉 그의 영혼을 속건제물로 드리기에 이르면 그가 씨를 보게 되며 그의 날은 길 것이요 또 그의 손으로 여호와께서 기뻐하시는 뜻을 성취하리로다" (10절) 53장은 이사야 전체의 중심이라 할 수 있는 매우 중요한 말씀입니다. 구약 성경에서 오실 메시아에 대해서 가장 선명하고 구체적으로 보여주고 있는 말씀입니다. 메시아는 고난받는 종으로 오셔서 하나님께서 약속하신 회복과 구원을 성취하실 것이라고 예언하고 있습니다. 오늘날 우리는 이 예언의 말씀이 예수 그리스도를 통하여 어떻게 성취되었는지를 알기에 그래도 구절구절이 조금은 선명하게 이해가 됩니다. 하지만 이 말씀을 들었을 구약의 이스라엘 백성들은 이 말씀을 전혀..
묵상 본문: 사 51:1-11 "의를 아는 자들아, 마음에 내 율법이 있는 백성들아, 너희는 내게 듣고 그들의 비방을 두려워하지 말라 그들의 비방에 놀라지 말라" (7절) 7절 말씀에 보면, 우리 마음에 들리는 두 가지 소리가 있습니다. 하나는 외부에서 들리는 비방의 소리이고, 또 하나는 하나님의 말씀에서 들리는 소리입니다. 전자는 마음을 두렵게 합니다. 어둠의 그늘이 마음을 덮게 합니다. 하지만 후자는 두려움을 막아줍니다. 어둠 가운데에 빛을 비추어 줍니다. 이 두 가지 소리가 항상 들리게 되어 있습니다. 중요한 것은 무슨 소리를 듣고 살 것이냐 하는 것입니다. 세상이 주는 소리, 육신에서 일어나는 소리, 대적이 사람을 통하여 주는 소리를 들을 것이냐, 아니면 하나님께서 말씀을 통하여 주시는 소리, 우..
묵상 본문: 사 49:14-26 "여인이 어찌 그 젖 먹는 자식을 잊겠으며 자기 태에서 난 아들을 긍휼히 여기지 않겠느냐 그들은 혹시 잊을지라도 나는 너를 잊지 아니할 것이라" (15절) "내가 너를 내 손바닥에 새겼고 너의 성벽이 항상 내 앞에 있나니" (16절) "여호와께서 나를 버리시며 주께서 나를 잊으셨다" 하는 백성들에게 하시는 말씀입니다. 극심한 고난 중에 믿음을 지키는 일이 쉽지 않습니다. 알고 있는 말씀과 현실의 간격이 너무 멀게 느껴지기 때문입니다. 아직 이루어지지 않은 말씀을 붙들고 견디기에는 앞에 있는 고난이 너무 크기 때문입니다. 하지만 하나님을 바라며 사는 모든 믿음의 사람들이 그와 같은 인생의 길을 가는 것을 알아야 합니다. 누구도 고난의 과정을 지나지 않은 사람은 없습니다. 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