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7년 8월 31일(목) 본문: 이사야 10:20-34 "그날에 그의 무거운 짐이 네 어깨에서 떠나고 그의 멍에가 네 목에서 벗어지되 기름진 까닭에 멍에가 부러지리라" (27절) 그날이 되면 우리 어깨에 메고 있는 짐과 목을 감고 있는 멍에를 벗겨주시겠다고 말씀하십니다. 예수님도 말씀하셨습니다. "수고하고 무거운 짐 진 자들아 다 내게로 오라 내가 너희를 쉬게 하리라 나는 마음이 온유하고 겸손하니 나의 멍에를 메고 내게 배우라 그리하면 너희 마음이 쉼을 얻으리니 이는 내 멍에는 쉽고 내 짐은 가벼움이라 하시니라" (마 11:28-30) 그런데, 내 멍에는 쉽고 내 짐은 가볍다, 이 말씀이 무슨 의미일까요? 무게를 가볍게 해 주시겠다는 것일까요? 지금까지는 100kg 짜리 짐을 지고 살아왔는데, 무게를..
2017년 8월 30일(수) 본문: 이사야 10:12-19 "그러므로 주 만군의 여호와께서 살진 자를 파리하게 하시며 그의 영화 아래에 불이 붙는 것같이 맹렬히 타게 하실 것이라" (16절) "살진 자를 파리하게 하시며" 자기 힘으로 발버둥치며 사는 인생이 결국 겪게 되는 일입니다. 겉으로는 살져 있지만, 이룬 것도 있고, 가진 것도 점점 많아지지만, 속으로는 파리해지는 현상이 일어납니다. 계속되는 전쟁 가운데 앗수르 왕이 그랬습니다. 너무 쉽게 싸움에서 이기고, 많은 나라를 차지하게 되었습니다. 그래서 그는 생각했습니다. "내 손의 힘과 내 지혜로 이 일을 행하였나니 나는 총명한 자라"(13절) 내 손으로 내 지혜로 했다는 것입니다. 내가 내 손으로 싸웠다는 겁니다. 내가 지략을 잘 세워서 전쟁에서 이..
2017년 8월 29일(화) 본문: 이사야 10:1-11 "불의한 법령을 만들며 불의한 말을 기록하며 가난한 자를 불공평하게 판결하여 가난한 내 백성의 권리를 박탈하며 과부에게 토색하고 고아의 것을 약탈하는 자는 화 있을진저" (1, 2절) 강자 앞에 약하고 약자 앞에 강한 것이 사람의 일반 심리입니다. 세상 살다보니 그렇게 될 수 밖에 없는 것이 우리 모두의 경험입니다. 나보다 강하고 힘 있고 높은 자리에 있는 사람과 그렇지 않은 사람을 대하는 것이 다릅니다. 나도 모르게 그것이 몸에 베어 있습니다. 강자는 더 강자가 되어가고 약자는 더 약자가 되어 갑니다. 세상의 구조와 사람들의 세상 살아가는 방식이 점점 더 그리 만들어가고 있습니다. 그래서 나도 강자의 대열에 들기 위해서 강자 앞에서 아부와 아첨을..
2017년 8월 28일(월) 본문: 이사야 9:8-21 "백성을 인도하는 자가 그들을 미혹하니 인도를 받는 자들이 멸망을 당하는도다" (16절) 어떤 공동체이든 사회이든, 또는 국가이든 지도자의 역할이 중요합니다. 지도자가 잘못하면 전체가 영향을 받기 때문입니다. 잘못은 지도자가 하는데 고통은 고스란히 전체 구성원들이 당해야 하기 때문입니다. 특별히 교회 공동체는 더욱 그렇습니다. 교회의 목사나 지도자들에게는 영적인 권위가 부여되어 있습니다. 그래서 그 영향력이 다른 어떤 조직보다 막강합니다. 함부로 이의를 제기할 수 없는 분위기입니다. 싫더라도 그 권위에 눌려 따라가야 하는 분위기입니다. 목사와 지도자들의 판단이 하나님으로부터 온 것으로 여겨집니다. 반론을 제기하는 것을 마치 하나님에게 대항하는 것으로..
2017년 8월 25일(금) 본문: 이사야 8:1-8 "이 백성이 천천히 흐르는 실로아 물을 버리고 르신과 르말리야의 아들을 기뻐하느니라" (6절) 진정한 실력은 매일매일 성실하게 쌓아가는 꾸준함에서 옵니다. 갑자기 닥쳐서 벼락치기 하는 사람이 매일매일 꾸준하게 공부한 사람을 당하지 못합니다. 영적인 실력도 그렇습니다. 며칠 만에 몰아서 성경을 일독한 사람보다 매일매일 10분이라도 꾸준하게 말씀을 읽는 사람이 건강하게 성장하는 것입니다. 급한 일을 당해서 갑자기 철야하고 금식하는 성도보다 평상시에 매일매일 기도하는 사람이 어려운 일을 당했을 때 더 강한 법입니다. 그래서 성실함이 능력입니다. 맘 먹고 한 번 해 보는 일은 누구나 시도할 수 있습니다. 며칠 강한 마음 먹고 그동안 못했던 것을 해 볼 수는 ..
2017년 8월 24일(목) 본문: 이사야 7:10-25 "이사야가 이르되 다윗의 집이여 원하건대 들을지어다 너희가 사람을 괴롭히고서 그것을 작은 일로 여겨 또 나의 하나님을 괴롭히려 하느냐" (13절) 사람을 괴롭히는 것도 모잘라서 하나님을 괴롭히느냐? 어떻게 하는 것이 하나님을 괴롭게 해 드리는 걸까요? 도대체 어떻게 했길래 하나님께서 괴롭다고 하실까요? 하나님 앞에 중심을 숨기고 있기 때문입니다. 신앙의 가면, 겸손의 가면을 쓰고 있기 때문입니다. 마음은 아니면서 입으로 얼굴로 거짓을 말하고 있기 때문입니다. 감히 하나님을 속이고 있기 때문입니다. 하나님께서 아하스 왕에게 무슨 징조이든지 구하라고 하셨습니다. 두려워하지 말고 믿음에 굳게 서 있으라, 대적의 말이 아니라 하나님의 말씀이 이루어진다고 ..
2017년 8월 23일 본문: 이사야 7:1-9 "그에게 이르기를 너는 삼가며 조용하라 르신과 아람과 르말리야의 아들이 심히 노할지라도 이들은 연기 나는 두 부지깽이 그루터기에 불과하니 두려워하지 말며 낙심하지 말라" (4절) 믿음이 어려운 이유는 보이지 않는 것을 믿어야 하기 때문입니다. 아직 일어나지 않은 미래의 일을 믿어야 하기 때문입니다. 그런데 우리는 당장 눈 앞에 보이는 현상에 영향을 받기가 쉽습니다. 아직 나타나지 않은 미래보다는 당장 일어난 현실에 영향을 받는 것이 사실입니다. 보이는 현상을 바라볼 것이냐, 보이지 않는 하나님을 바라볼 것이냐, 항상 우리들이 싸우는 문제입니다. 특히 내 앞에 나타난 문제의 대적이 커 보일 때 더욱 그렇습니다. 나보다 숫자가 많습니다. 나보다 힘이 셉니다. ..
2017년 8월 22일(화) 본문: 이사야 6:1-13 "그때에 내가 말하되 화로다 나여 망하게 되었도다 나는 입술이 부정한 사람이요 나는 입술이 부정한 백성 중에 거주하면서 만군의 여호와이신 왕을 뵈었음이로다 하였더라" (5절) 이사야 6장은 하나님께서 이사야를 사명자로 부르시는 내용입니다. 여기를 보면 몇 가지 단계를 거칩니다. 이 원리가 오늘날도 그대로 적용되는거 같습니다. 첫째로, 하나님을 만납니다. 이사야도 성전에서 보좌에 계신 하나님을 보았다고 했습니다. 하나님의 영광이 온 땅과 성전에 충만한 것을 보았습니다. 우리도 개인적으로 하나님을 만나야 합니다. 그냥 머리로 아는 하나님이 아니라, 하나님과 일대일로 대면하는 경험을 해야 합니다. 마치 눈 앞에 하나님이 보이듯이 하나님 앞에 서게 되는 경..