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7년 8월 21일(월) 본문: 이사야 5:20-30 "악을 선하다 하며 선을 악하다 하며 흑암으로 광명을 삼으며 광명으로 흑암을 삼으며 쓴 것으로 단것을 삼으며 단것으로 쓴 것을 삼는 자들은 화 있을진저" (20절) 어떤 사람이 악을 선하다 하며 선을 악하다 하는 자일까요? 왜 쓴 것을 달다고 하며 단것을 쓰다고 할까요? 자기 자신이 기준이 되어 자기 중심으로 사는 사람이 그렇습니다. 자기 이익만을 위하여 사는 이기적인 사람이 그렇습니다. 자기를 위하여 사람을 함부로 여기는 사람, 자신의 목적을 위하여 사람을 이용하는 사람이 그렇습니다. 이런 사람은 객관적인 사실이 중요하지 않습니다. 진리와 옳고 그름, 선과 의가 중요하지 않습니다. 다수의 의견도 중요하지 않습니다. 자기가 중심이 되어야 합니다. ..
2017년 8월 19일(토) 본문: 이사야 5:1-7 "땅을 파서 돌을 제하고 극상품 포도나무를 심었도다 그중에 망대를 세웠고 또 그 안에 술틀을 팠도다 좋은 포도 맺기를 바랐더니 들포도를 맺었도다" (2절) 농부가 기름진 포도원에 극상품 포도나무를 심고 최고의 조건을 만들어 농사를 지었습니다. 좋은 포도 맺기를 바라고 그렇게 했는데 들포도를 맺었다는 말씀입니다. 많이 아는 말씀입니다. 그런데 여기서 들포도를 맺었다는 의미가 무엇일까요? 7절에 설명이 있습니다. "무릇 만군의 여호와의 포도원은 이스라엘 족속이요 그가 기뻐하시는 나무는 유다 사람이라 그들에게 정의를 바라셨더니 도리어 포학이요 그들에게 공의를 바라셨더니 도리어 부르짖음이었도다" 좋은 포도 맺기를 바랐더니 들포도를 맺었도다 정의를 바라셨더니 ..
2017년 8월 17일(목) 본문: 이사야 3:13-4:1 "여호와께서 자기 백성의 장로들과 고관들을 심문하러 오시리니 포도원을 삼킨 자는 너희이며 가난한 자에게서 탈취한 물건이 너희의 집에 있도다 어찌하여 너희가 내 백성을 짓밟으며 가난한 자의 얼굴에 맷돌질하느냐 주 만군의 여호와 내가 말하였느니라 하시도다" (14, 15절) 나라가 쇠퇴하고 멸망해가는 과정에 먼저 고통을 당하는 것은 백성들입니다. 지도자들의 부패와 타락이 거듭되고 정의와 공의가 실행되지 않고 경제는 피폐해가고 그러면서 온 나라가 총체적인 문제들을 드러내게 됩니다. 자기 자리를 지키기 위해서, 자기 먹고 살 것을 먼저 챙기기 위해서 자연히 약한 자, 가난한 자들을 괴롭히고 억압하는 사회가 됩니다. 힘 없는 자들은 아무리 열심히 수고하고..
2017년 8월 8일(화) 본문: 시편 48:1-14 "하나님이여 주의 이름과 같이 찬송도 땅끝까지 미쳤으며 주의 오른손에는 정의가 충만하였나이다 주의 심판으로 말미암아 시온 산은 기뻐하고 유다의 딸들은 즐거워할지어다" (10, 11절) 오늘 말씀에서 기뻐하고 즐거워하며 찬송할 수 있는 두 가지 이유를 찾을 수 있습니다. 첫째는, 주의 오른손에 정의가 충만하기 때문입니다. 하나님이 세상을 정의로 다스리기 때문입니다. 정의로 다스리기 위해서는 정의에 대한 분명한 기준이 있어야 합니다. 치우친 정의는 정의가 아닙니다. 그 누구도 불의하다 불공평하다 느끼면 그건 정의가 될 수 없습니다. 사람은, 그리고 세상은 자기 나름대로의 정의를 말합니다. 정의를 말하지만 치우쳐 있기에 불의를 당하는 자가 나옵니다. 피해 ..
2017년 8월 7일(월) 본문: 시편 47:1-9 찬송하라 하나님을 찬송하라 찬송하라 우리 왕을 찬송하라 하나님은 온 땅의 왕이심이라 지혜의 시로 찬송할지어다 하나님이 뭇 백성을 다스리시며 하나님이 그의 거룩한 보좌에 앉으셨도다 하나님께서 이스라엘을 백성 삼으시기 위해서 행하신 두 가지 큰 사건이 있습니다. 하나는 출애굽이고, 또 하나는 가나안 입성입니다. 하나님께서 열 가지 재앙을 내리심으로 애굽에서 종살이 하던 백성들을 구해내셨습니다. 왜 열 가지 재앙이었을까? 한 번에 큰 재앙으로 하시면 되지 왜 열 번이나 끔찍한 재앙을 내리셔야 했을까 생각하게 됩니다. 성경에는 하나님께서 바로의 마음을 완악하게 하셨기 때문이라고 되어 있습니다. 그러면 왜 바로의 마음을 완악하게 하시면서까지 열 가지 재앙을 내리..
2017년 8월 5일(토) 본문: 시편 45:1-17 "하나님이여 주의 보좌는 영원하며 주의 나라의 규는 공평한 규이니이다 왕은 정의를 사랑하고 악을 미워하시니 그러므로 하나님 곧 왕의 하나님이 즐거움의 기름을 왕에게 부어 왕의 동료보다 뛰어나게 하셨나이다" (6, 7절) 심판하실 하나님이 있다는 것이 얼마나 감사한 일인지 모릅니다. 하나님의 심판이 없다면 이 세상에 만연했던 불의와 억울함들이 그대로 뭍힐 것이기 때문입니다. 하나님을 안다 믿는다 말하지만 세상에서 쓰는 방법 그대로 불의를 행하고, 다른 사람 비방하고 해하는 일을 서슴치 않는 것은 하나님의 심판을 잊고 있기 때문입니다. 그 누가 사람의 속을 제대로 알 수 있겠습니까? 무슨 의도를 가지고 있는지, 그 사람의 본심이 무엇인지, 어떻게 분별할 ..
2017년 8월 4일(금) 본문: 시편 44:9-26 "이 모든 일이 우리에게 임하였으나 우리가 주를 잊지 아니하며 주의 언약을 어기지 아니하였나이다 우리의 마음은 위축되지 아니하고 우리 걸음도 주의 길을 떠나지 아니하였으나" (17, 18절) 모 집사님이 하셨던 말씀이 기억납니다. '인생에서 긴 터널과 같은 어려운 시절을 지날 때 그곳에 하나님은 없었습니다, 내가 정말 힘들 때 그때는 나 혼자였습니다' 오늘 시편 기자의 하소연이 그렇습니다. '주님, 지금 주무십니까? 우리가 이런 어려움을 당하고 있는데 주님은 지금 어디 계십니까? 왜 얼굴을 가리고 계십니까? 어서 깨소서, 어서 일어나 우리를 도우소서, 우리를 구원하소서' 그 뿐이 아닙니다. 시편 기자는 이렇게까지 표현합니다. '왜 우리를 버리십니까? ..
2017년 8월 3일(목) 본문: 시편 44:1-8 "그들이 자기 칼로 땅을 얻어 차지함이 아니요 그들의 팔이 그들을 구원함도 아니라 오직 주의 오른손과 주의 팔과 주의 얼굴의 빛으로 하셨으니 주께서 그들을 기뻐하신 까닭이니이다" (3절) 오늘부터 새로운 마음으로 '가스펠 동행 묵상'이라는 제목으로 아침 묵상의 글을 함께 나누려고 합니다. 주님과 동행하며 사는 우리 인생의 길에 작은 안내자의 역할을 할 수 있으면 좋겠습니다. 인생의 길에 누구나 어려움을 만납니다. 이해할 수 없는 일도 만나고, 억울한 일도 만납니다. 내가 뭔가 잘못해서도 만나지만, 때로는 상관없이 만나기도 합니다. 힘들어 소리치고 싶고, 따지고 싶고, 억울함을 호소하고 싶은 마음이 일어납니다. 옳고 그름을 가리고 싶은 마음이 굴뚝 같습니..