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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히브리서 1:1-4] 

 

3. 이는 하나님의 영광의 광채시요 그 본체의 형상이시라 그의 능력의 말씀으로 만물을 붙드시며 죄를 정결하게 하는 일을 하시고 높은 곳에 계신 지극히 크신 이의 우편에 앉으셨느니라

 

초대교회 성도들이 환난과 핍박을 이길 수 있었던 것은 예수 그리스도에 대한 확실한 믿음 때문이었습니다. 

 

특별히 유대인 중에 그리스도인이 된 자들은 핍박으로 인해 유대교로 다시 돌아가야 하나 하는 갈등이 심하였습니다. 

 

그들이 핍박과 환난을 견디고, 유혹과 갈등을 이길 수 있는 힘은 오직 하나, 예수님에 대한 흔들림 없는 믿음이었습니다. 

 

히브리서는 그런 성도들에게 주신 빛나는 복음의 말씀입니다. 가시밭에 피어 있는 백합화 같이, 엄동설한 하얗게 덮인 눈 속에 피어 있는 동백화 같이, 핍박과 시련 속에서도 성도들을 믿음에 굳게 서게 하는 꽃과 같은 말씀입니다. 

 

예수님이 확실하다면 어떤 어려움도 이길 수 있습니다. 예수님 그분이 나를 구원하신 구주요 지금도 나를 붙들고 계시는 주님이 확실하다면 견디지 못할 시련이 없습니다. 

 

아는 것 같지만 확실하지 않기에, 믿는 것 같지만 실상이 아니기에, 바람이 불면 흔들리는 것입니다. 어려움을 만나면 의심하고 낙심하는 것입니다. 

 

예수님에 “대하여” 듣기도 하였고, 알기도 하고, 믿는다고 생각도 하지만, 인격적으로 만나지 못한 분이 있을 수 있습니다. 

 

신앙은 예수님에 “대하여” 알아가는 것이 아닙니다. 살아 계신 예수님을 실제로, 인격으로 만나는 것입니다. 만난 예수님과 함께 동행하며 사는 것입니다. 함께 살면서 그분을 더 깊이 알아가는 것입니다. 그것이 신앙입니다. 

 

신앙은 설명하고 공부하고 이해해야 하는 어떤 이론이 아닙니다. 실제로는 존재하지 않는 막연한 어떤 것을 뜬구름 잡듯이 상상하는 것이 아닙니다. 

 

예수님은 이론이 아니라 실상입니다. 만물을 친히 창조하시고 지금도 붙들고 계시는 분입니다. 지금도 살아 있는 말씀의 형상입니다. 

 

신앙은 그 예수님을 만나는 것이고, 그분과 함께 영원히 동행하며 사는 것입니다. 그래서 동행은 실제입니다. 보이지 않지만 실제로 존재하는 예수님과 현실의 삶을 실제로 함께 사는 것입니다. 

 

어느 덧 3월입니다. 추운 겨울이 아무리 버티려 하여도 반드시 봄은 오게 되어 있습니다. 들판은 더 푸르러지고 아름다운 꽃들로 덮이게 될 것입니다. 

 

3월 한 달 히브리서 말씀과 함께 우리의 마음에도 꽃이 활짝 피면 좋겠습니다. 예수님에 대한 확실한 믿음으로 환난과 핍박을 이겨냈던 초대교회 성도들처럼, 우리 앞에 당한 현실의 어려움을 말씀의 능력으로 넉넉히 이기는 3월이 되면 좋겠습니다. 

 

샤론의 꽃 예수

나의 마음에

거룩하고 아름답게 피소서

 

예수 샤론의 꽃

나의 마음에

불과 같은 사랑으로 활짝 피소서

 

예수님으로 인하여

꽃과 같이 활짝 피는 

3월 한 달이 되소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