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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7년 8월 15일(화)

본문: 이사야 2:12-22

 

"그날에 자고한 자는 굴복되며 교만한 자는 낮아지고 여호와께서 홀로 높임을 받으실 것이요" (17절)

 

 

어찌보면 우리 인생의 길에 단순한 원리가 적용됩니다. 무엇을 바라보고 살것이냐 하는 겁니다. 무엇을 의지하며 살것이냐, 하나님이냐 하나님 아닌 다른 것이냐 하는 겁니다. 

 

쉽게 말하면, 니가 할것이냐, 하나님께 맡길 것이냐, 니가 인생의 주인이냐, 하나님이냐 하는 겁니다. 보이지 않는 하나님이냐, 아니면 당장 도움을 줄것 같은 보이는 어떤 것이냐 하는 겁니다. 그것이 사람이든 돈이든 어떤 힘이든지 말입니다. 

 

이 단순한 원리가 우리의 실제 삶에 적용되는데 어찌 이리 어려운지 모르겠습니다. 머리로는 알고 있는데 실제로 적용해야 하는 순간 앞에서 잊을 때가 많습니다. 

 

유다 백성들도 그랬습니다. 하나님보다 다른 것들을 더 의지했습니다. 자기들이 이루어 놓은 것들과 가지고 있는 것들을 자랑했습니다. 

 

레바논의 높고 높은 모든 백향목과

바산의 모든 상수리 나무와

모든 높은 산과

모든 솟아 오른 작은 언덕과

모든 높은 망대와

모든 견고한 성벽과

다시스의 모든 배와

모든 아름다운 조각물.....

 

이런 모든 것들을 자랑했습니다. 이런 것들이 자기들을 얼마든지 부하게 해주고, 안전하게 보호해 주리라 믿었습니다. 

 

스스로 높아져있고, 스스로 배부르다 부족함이 없다 안전하다 만족해 있습니다. 

 

하나님이 말씀하십니다.

 

교만하고 거만하고 자고한 자여!

 

"그날에 자고한 자는 굴복되며 교만한 자는 낮아지고 여호와께서 홀로 높임을 받으실 것이요"

 

하나님이 일어나시면 그런 모든 것들은 한 순간에 없어진다고 말씀합니다. 하나님이 진동 한 번 일으키시면 모든 것이 파괴되고 무너집니다. 순식간에 사라집니다. 사람들은 살기 위하여 동굴과 바위틈에 숨어야 합니다. 

 

하나님이 아닌 다른 것들을 바라보며 사는 자들, 사람과 돈과 힘을 의지하며 사는 자들, 그들은 결국은 허망하게 될 것을 말씀합니다. 결국은 숨어서 하나님의 심판의 현장을 보게 된다는 겁니다. 

 

그러면서 오늘 마지막 절에 이렇게 말씀합니다. 

 

"너희는 인생을 의지하지 말라 그의 호흡은 코에 있나니 셈할 가치가 어디 있느냐"

 

그렇습니다. 어떤 사람인들 우리가 의지할 상대가 될 수 있겠습니까? 어느 누구인들 우리를 영원히 도울 수 있는 능력이 있겠습니까? 그들도 결국 우리와 같이 코로 호흡하는 인생에 불과한 것을요. 

 

시편에 있는 말씀이 생각납니다.

 

귀인들을 의지하지 말며

도울 힘이 없는 인생도 의지하지 말지니

 

그의 호흡이 끊어지면 흙으로 돌아가서

그 날에 그의 생각이 소멸하리로다

 

야곱의 하나님을 자기의 도움으로 삼으며

여호와 자기 하나님에게 

자기의 소망을 두는 자는 복이 있도다

(시 146:3-5)

 

 

우리 인생에 일어나는 모든 상황을 통하여 하나님께 더욱 가까이 가게 된다면 그가 복 있는 사람입니다. 

 

오직 하나님만 바라보며 삽시다.

 

오직 하나님만이 우리의 도움이십니다.

 

오직 하나님만이 우리의 소망이십니다.

 

복잡한 상황일수록 단순한 원리로 돌아가야 합니다. 

 

오직 하나님입니다!

 

 

오늘 하루도, 하나님께서 하늘에서 비추어 주시는 빛으로 은혜와 기쁨과 담대함과 평안과 행복을 경험하시는 복된 날 되시기를 축복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