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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 4:8) 내가 평안히 눕고 자기도 하리니 나를 안전히 살게 하시는 이는 오직 여호와이시니이다

누우면 바로 잠드는 사람이 부러운 적이 있었습니다. 저는 체질적으로 누워서도 바로 잠을 자지 못하고 이런 저런 생각을 하다가 잠이 들곤 하였습니다. 머리만 대면 잠을 잘 수 있다고 하시는 분들이 참 부러웠습니다. 

그런데 언제부터인가 저도 좀 체질이 바뀌었는지 누우면 바로 잠이 듭니다. 별 어려움 없이 잠이 듭니다. 그리고 깊이 잡니다. 언제라도 머리를 대면 바로 잘 수 있을 것 같습니다. 잘 자고 일어나면 몸도 마음도 기분도 상쾌해집니다. 

오늘 시편 기자도 잘 잔다는 고백을 하고 있습니다. "내가 평안히 눕고 자기도 하리니" 잘 자는 것이 축복입니다. 평안히 누울 수 있는 것이 축복입니다. 

근심과 어려움이 없어서가 아닙니다. 오늘 시편도 3편과 같이 어려움 가운데서 노래하는 시입니다. 환란 중에도, 목숨의 위협 앞에서도, 숨어있는 상황에서도, 온갖 대적이 진을 치고 있는 상황에서도, '평안히 눕고 잔다'는 것입니다. 

근심이 있고 어려운 상황이 앞에 있으면 보통 잠이 안옵니다. 아니 못잡니다. 그런데 그런 상황에서도 잔다는 것입니다. 억지로 잠을 청해보는 것이 아니라, 아주 평안히 누워서 잔다는 것입니다. 이것이 축복입니다. 

그렇게 잘 수 있는 이유가 있습니다. "나늘 안전하게 살게 하시는 이는 오직 여호와이시니이다" 네! 바로 하나님 때문입니다. 하나님이 지키고 계시니까, 돕고 계시고 인도하고 계시니까, 언제나 옆에 계시니까 평안히 잘 수 있는 것입니다. 

주님과 동행하는 삶을 살면 누리는 복이 참 많습니다. 7절의 고백처럼, 곡식과 포도주가 풍성할 때 오는 기쁨보다 더 큰 '마음의 기쁨'이 있습니다. 어느 것과도 비교할 수 없는 마음의 여유와 기쁨입니다. 정말 내 영혼 깊은 곳에서 솟아나오는 기쁨입니다. 이 맛이 정말 최고입니다. 주님이 내 안에 살고 계시기 때문에 오는 축복입니다. 

마음에 기쁨이 오니까 잠도 잘 자는 것 같습니다. 체질도 조금식 바뀌는 것 같습니다. 정말 '나쁜 스트레스 0(zero)'입니다. 주님과의 동행이 상상이 아니라 정말 능력이 나타나는 것을 경험합니다. 정말 변화가 일어납니다. 

아침부터 잠 자는 이야기를 했네요~~ 올 한 해 우리 모두에게 오늘 시편 기자처럼 '잠 잘 자는 축복'이 있기를 바랍니다. '마음의 기쁨'을 누리는 축복이 넘치시길 바랍니다. 주님과 동행하면 그렇게 될 것입니다. 

즐거운 토요일 아침입니다. 행복한 하루 되세요! 모두 굿모닝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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