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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 5:7) 오직 나는 주의 풍성한 사랑을 힘입어 주의 집에 들어가 주를 경외함으로 성전을 향하여 예배하리이다

새해 첫 주일 아침입니다. 마침 오늘 시편 말씀에 예배에 대한 중요한 교훈이 있습니다. 

첫째, 어떻게 우리가 오늘도 예배하는 자리에 올 수 있습니까? 반드시 명심해야 합니다. "주의 풍성한 사랑을 힘입어" 예배하러 올 수 있다는 것입니다. 주님의 사랑 때문입니다. 주님의 풍성한 은혜 때문입니다. 오늘도 예배할 수 있는 것이 주님의 인자하시고 긍휼하신 은혜 때문이라는 것입니다. 

내가 선택하며 사는 인생입니다. 하지만 내 계획대로 되지 않는 인생입니다. 선택하며 살게 하셨으면서 계획대로 되지 않음을 경험하게 하십니다. 주님의 은혜로 사는 인생임을 깨달으라는 것입니다. 내가 오늘도 선택하여 예배하러 옵니다. 하지만 주님의 은혜가 아니면 올 수 없다는 사실을 기억해야 합니다. 주님의 풍성한 사랑이 나를 덮고 계시기에 오늘도 안전히, 기쁨으로 주님 앞에 나아가 예배할 수 있는 것입니다. 

둘째, 우리는 어떠한 자세로 예배해야 합니까? 너무 중요한 것입니다. "주를 경외함으로.... 예배하리이다" 주님을 경외하는 마음과 자세로 나아와 예배해야 합니다. 만왕의 왕이요 만주의 주이십니다. 함부로 가볍게 쉽게 대면할 수 없는 주님이십니다. 마음을 다하고 뜻과 정성을 다해야 합니다. 항상 내게 있는 최고의 것을 가지고 내가 할 수 있는 최선을 다해야 합니다. 

두 가지 신비한 원리입니다. 항상 같이 있는 양면입니다. 우리를 향한 주님의 마음은 항상 '풍성한 사랑'이십니다. 은혜와 자비와 긍휼의 마음이십니다. 자녀를 향한 아버지의 마음이십니다. 반면에 주님을 향한 우리의 마음은 '경외함'입니다. 두렵고 떨리는 마음으로 엎드려 경배하는 자세이어야 합니다. 주님의 사랑과 우리의 경외심이 만나는 곳이 바로 예배의 자리입니다. 

셋째, 우리는 어디에서 무엇을 향하여 예배해야 합니까? 항상 잊지 않아야 하는 중요한 사실입니다. "주의 집에 들어가.... 성전을 향하여" 예배해야 합니다. 물론 교회당 건물을 의미하는 것이 아닙니다. 주님이 계신 주님의 집에 들어가 주님을 향하여 예배해야 한다는 것입니다. 주님이 예배의 중심이어야 한다는 것입니다. 오직 주님만 바라보고 예배해야 한다는 것입니다. 주님을 생각하지 않는 예배, 주님을 만나지 못하는 예배는 잘못된 것입니다. 

교회당이 중요한 이유가 있습니다. 주님을 예배하는 자들이 모이는 곳이기 때문입니다. 예배하는 그 자리에 주님이 계시기 때문입니다. 한 마음으로 함께 모여 한 주님을 예배할 수 있는 공동체가 있고, 그 공동체가 함께 모일 수 있는 교회가 있다는 것은 우리 삶에 베푸신 놀라운 축복입니다. 

24시간, 일주일 내내 우리는 주님과 동행하는 삶을 삽니다. 그리고 오늘 주일 그 주님 앞에 예배하는 것입니다. 가장 행복한 순간입니다. 내가 존재하는 이유입니다. 이 땅에 살아가는 이유입니다. 우리는 이렇게 영원히 주님과 동행하며 그 주님을 예배하며 살 것입니다. 

오늘 예배를 통해 주님의 풍성한 사랑이 여러분의 마음에 더욱 가득하시기를 축복합니다. 

예배하는 아침, 감격의 아침, 오늘도 모두 굿모닝입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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