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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 82:2) 너희가 불공평한 판단을 하며 악인의 낯 보기를 언제까지 하려느냐 (셀라)


얼마나 불공평한 판단이 많은 세상이었는지.... 그것에 대하여 하소연 하는 내용이 시편에 자주 등장합니다. 불의한 재판, 부당한 대우, 억울한 판결.... 그로 인해 당해야 하는 약자들의 서러움, 참 세상을 살기 힘들게 하는 이유입니다. 


정당한 실력과 노력으로 인정받는 세상이 아니라, 다른 어떤 '수'나 '요행'이 있어야 하는 세상입니다. 소위 '빽'이 있어야 하는 세상입니다. 줄을 잘 서야 하고, 윗 사람의 눈에 드는 것이 더 중요한 세상입니다. 속에 있는 알맹이는 약해도 과하게 포장해서 그럴 듯하게 보여야 하는 세상입니다. 


말하지 않으면 몰라주는 세상, 그래서 말부터 해야 하는 세상입니다. 사람 앞에 보이기 위해서 다르게 행동해야 하는 세상입니다. 힘 없는 사람, 못 배운 사람, 가난한 사람, 말하지 않는 사람이 그냥 당해야 하는 세상입니다. 참.... 이런 세상을 생각하면.... 마음이 힘들어지는 것이 사실입니다. 


주님이 말씀하십니다. "가난한 자와 고아를 위하여 판단하며 곤란한 자와 빈궁한 자에게 공의를 베풀지며 가난한 자와 궁핍한 자를 구원하여 악인들의 손에서 건질지니라"(3, 4절)


주님의 마음은 가난한 자와 고아, 곤란한 자와 빈궁한 자를 향하여 계십니다. 주님께서 그들을 보고 계십니다. 상황을 다 알고 계십니다. 부당한 판단과 대우를 받고 있는 것을 다 알고 계십니다. 억울하고 손해보는 것을 다 보고 계십니다. 


주님은 말하지 않아도 아십니다. 말이 아니라, 포장된 겉모습이 아니라 중심을 보시는 주님이십니다. 그래서 다른 '수'를 쓰지 않아도 됩니다. 주님 앞에 '요행'이라는 것은 없습니다. 공평한 판단과 정당한 대우를 해 주시는 주님이십니다. 아니, 우리 자녀들에게는 특별한 대우를 해 주시는 주님이십니다. 이런 대우를 받을 자격이 전혀 없는데, 말도 안 되는 특별 대우를 해 주십니다. 


그래서 주님 안에 있으면 안전합니다. 주님의 품 안에 있으면 평강을 누릴 수 있습니다. 나 혼자 세상에 있으면 억울하고 슬프고 괴롭습니다. 하지만 주님과 함께 그 세상에 있으면 안전합니다. 주님의 손길이 나를 안고 계시기 때문입니다. 비록 넘어지고 흔들릴 때 있지만 나를 붙들고 계십니다. 


내 생각을 주님께 돌리면 됩니다. 세상이 아니라 주님을 바라보고 있으면 됩니다. 주님의 약속을 바라보면 됩니다. 내 뜻보다 더 크신 주님의 계획을 신뢰하면 됩니다. 그렇게 내 안에 올라오는 두려움과 염려를 다 내려놓고 주님만 의지하면 됩니다. 


그러면 주님의 평강이 나를 덮습니다. 주님이 입혀 주시는 평강의 옷을 입습니다. 그 옷을 입고 내 영혼은 평안을 누립니다. 주님 품 안에서 내 영혼은 언제나 안전합니다. 


행복한 주일 아침입니다. 주님의 품 안에서 누리는 안전함과 평강이 충만한 예배가 되시기를 축복합니다. 


정말 은혜로운 찬양 한 곡 나누기 원합니다. 나온지 얼마되지 않는 찬양입니다. 이 찬양을 통하여 주님이 주시는 평강이 오늘 하루 우리 모두를 덮으시기를 기도합니다.  


예배하는 아침, 여러분 모두 굿모닝입니다!!^^




<내 영혼은 안전합니다>


내 아버지 그 품안에서
내 영혼은 안전합니다
주 손길로 내 삶을 안으시니
그 평강이 나를 덮습니다

나 비록 넘어지며 흔들리지만
주 내 안에 거하며 나를 붙드시니 
내 생각을 주께로 돌리고
주시는 평강의 옷을 입습니다


주 약속 안에서 내 영혼 평안해
내 뜻보다 크신 주님의 계획 나 신뢰해
두려움 다 내려놓고 주님만 의지해
주 안에서 내 영혼 안전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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