티스토리 뷰

(시 92:15) 여호와의 정직하심과 나의 바위 되심과 그에게는 불의가 없음이 선포되리로다





하나님의 성품을 나타내시는 방법이 무엇일까요? 하나님은 어떻게 당신이 어떤 분이신지를 세상 사람들에게 나타내느냐 하는 것입니다. 이에 대해 오늘 시편은 너무 중요한 원리를 말씀하고 있습니다. 


구원받은 하나님의 백성들을 통해 나타내십니다. 오늘 시편은 이들을 '의인'이라고 표현합니다. 의인의 형통함을 통해 하나님이 어떤 분이신가를 세상에 나타내십니다. 


하나님의 백성인 '의인'은 종려나무 같이 번성하며 레바논의 백향목 같이 성장한다고 말씀합니다(12절). 그는 늙어도 여전히 결실하며 진액이 풍족하고 빛이 청청합니다(14절). 


그렇게 되는 이유가 있습니다. 이는 여호와의 집에 심겨 있는 나무이기 때문입니다. 하나님의 뜰 안에 있는 나무이기 때문에 항상 번성한다는 것입니다(13절). 


하나님이 직접 가꾸시는 나무라는 것입니다. 그렇기 때문에 그 나무는 마르는 법이 없습니다. 열매를 맺지 못하는 법이 없습니다. 아무리 늙어도 여전히 열매를 맺습니다. 더 풍성하게 맺습니다. 항상 진액이 그 나무에 꽉 차 있습니다. 언제나 청청하고 푸른 빛을 나타냅니다. 


그렇게 청청하고 번성하는 나무는 그 나무를 가꾸는 집 주인을 나타내고 있습니다. 그 나무를 보고 집 주인을 알아본다는 것입니다. 


영적 공간인 하나님의 집에 살고 있는 하나님의 백성도 이와 같다는 것입니다. 언제나 푸르고 청청하고 열매를 맺습니다. 언제나 번성하고 형통합니다. 하나님의 집에 살고 있기 때문에 그렇습니다. 하나님의 돌보심과 공급하심을 받고 살기 때문에 그렇습니다. 


그것을 통해 세상 사람들에게 하나님을 나타내십니다. 하나님의 집에 살고 있는 우리를 보고 우리의 주인이신 하나님을 알아본다는 것입니다.  


하나님이 세상에 하나님을 나타내시는 원리입니다. 잘 성장한 하나님의 사람들을 통하여 나타내십니다. 하나님의 사람들이 나타내는 성품을 통해 하나님의 성품을 나타내신다는 것입니다. 


오늘 시편은 하나님이 나타내시는 성품 세 가지를 말씀합니다. 


첫째, "정직하심"입니다. 거짓이 없는 하나님의 성품입니다. 세상에서는 악인들이 악을 행하며 잠시 흥왕합니다(7절). 거짓과 술수로 잠시 잘 되는 것 같습니다. 정직하게 사는 의인은 늘 손해보는 것 같습니다. 하지만 정직하지 못한 악인들은 멸망하고 패망하여 다 흩어지게 된다고 말씀합니다(7,9절). 그런 세상 가운데서 정직하게 사는 하나님의 사람을 통해 하나님의 정직하심을 나타내신다는 것입니다.  


둘째, "바위 되심"입니다. 항상 그대로이신 변함없고 신실하신 성품입니다. 항상 든든하고 안전한 피난처가 되시는 하나님의 성품입니다. 항상 변함없이 아침이 오고 밤이 오듯이, 인자하심과 성실하심을 베푸십니다. "아침마다 주의 인자하심을 알리며 밤마다 주의 성실하심을 베풂이 좋으니이다"(1절). 바위처럼 흔들리지 않고 성실하게 사는 하나님의 사람들을 통해 그러한 하나님의 성품을 나타내신다는 것입니다. 


셋째, "불의가 없음"입니다. 항상 바르고 의로우신 성품입니다. 공정하고 공평한 하나님의 성품입니다. 악한 의도가 없고 삐뚤어진 방법을 쓰지 않고 그 목적과 결과가 항상 의롭습니다. 그래서 하나님이 행하신 일이 놀랍습니다. 바른 방법으로만 행하시는데 그 결과도 완벽합니다. 세상 어느 누구도 흉내낼 수 없는 완벽함입니다. "여호와여 주께서 행하신 일이 어찌 그리 크신지요 주의 생각이 매우 깊으시나이다"(5절). 


정직하심과 바위되심과 불의가 없으신 하나님의 성품입니다. 하나님께서 먼저 우리들에게 그 성품을 보여 주십니다. 하나님의 집에 사는 우리들에게 먼저 그렇게 행하십니다. 그것을 본받아 우리들은 세상에 그 성품을 나타내는 것입니다. 


항상 푸르고 청청한 것은 우리의 인격이 그렇다는 것입니다. 상황에 따라서 먹구름이 끼고 안개가 끼고 먼지 바람이 일어나는 것이 아니라, 항상 변함없이 청청하다는 것입니다. 항상 정직하고 신실하고 의롭게 살려고 노력한다는 것입니다. 


기억하십시다. 우리를 통해 하나님의 영광이 나타날 수도 있고 가리울 수도 있습니다. 


우리는 하나님의 집에 사는 자들입니다. 우리를 통해 집 주인이 드러나는 것입니다. 우리는 이미 완벽한 보호와 공급을 받고 있습니다. 열매를 맺지 못할 이유가 없습니다. 푸르고 청청하지 못할 이유가 없습니다. 하나님의 집에 심겨진 푸른 종려나무처럼, 언제나 그렇게 하나님의 푸르른 성품을 나타내야 합니다. 그것이 우리가 사는 이유입니다. 


하나님의 집에 사는 복을 받은 여러분 모두를 축복합니다. 


오늘도 푸르른 아침입니다. 우리의 마음도 얼굴도, 말과 행동도 푸르른 오늘 하루 되시길 바랍니다. 


여러분 모두 굿모닝!!^^

'아침묵상 2017 이전 > 시편' 카테고리의 다른 글

시편 94편 - 2014년 4월 4일  (4) 2014.04.04
시편 93편 - 2014년 4월 3일  (4) 2014.04.03
시편 91편 - 2014년 4월 1일  (3) 2014.04.02
시편 90편 - 2014년 3월 31일  (4) 2014.04.01
시편 89편 - 2014년 3월 30일  (1) 2014.03.31