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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편 95:1) 오라 우리가 여호와께 노래하며 우리의 구원의 반석을 향하여 즐거이 외치자 





'므리바 반석'의 사진입니다. 이스라엘 백성들이 물이 없다고 원망하였을 때 모세가 이 반석을 쳐서 물이 나왔다는 그곳입니다. 


"그가 그 곳 이름을 맛사 또는 므리바라 불렀으니 이는 이스라엘 자손이 다투었음이요 또는 그들이 여호와를 시험하여 이르기를 여호와께서 우리 중에 계신가 안 계신가 하였음이더라" (출 17:7) 


오늘 시편에서도 이 사건을 언급하면서 말씀하고 있습니다. 


"너희는 므리바에서와 같이 또 광야의 맛사에서 지냈던 날과 같이 너희 마음을 완악하게 하지 말지어다 그 때에 너희 조상들이 내가 행한 일을 보고서도 나를 시험하고 조사하였도다" (8,9절)


"내가 행한 일을 보고서도...." 하나님의 이 말씀이 오늘 아침 마음에 들려옵니다. 그동안 수많은 기적을 보고서도...., 이깟 물 정도가 아니라 더 큰 기적들을 보고서도...., 당장 눈 앞에 마실 물이 없다고 하나님이 계신가 안 계신가 시험했다는 것입니다. 


하나님의 안타까워 하시는 마음이 느껴집니다. "내가 사십년 동안 그 세대로 말미암아 근심하였다"(10절)고 말씀합니다. 마음이 그토록 완악한 백성들, 도무지 하나님을 알지 못하는 백성들, 그 백성들로 인해 사십년 내내 하나님께서 근심하셨다는 것입니다. '그들은 도무지 내 길을 알지 못한다'(10절)


우리 자신들은 어떻습니까? 이스라엘 백성들 뭐라고 할 일이 아닙니다. 우리도 똑같습니다. 지난 일은 지나간 것이고, 당장 눈 앞에 어려운 일이 일어나면 또 다시 불평하고 원망하는 것이 우리들 아닙니까? 앞에는 홍해, 뒤에는 적군, 불가능한 상황 가운데서 구원해 주신 과거의 그 일은 잊어버리고, 목마르다고 울부짖는 것이 바로 우리들 아닙니까? 


우리의 인생이 다 마친 후에 하나님은 우리를 어떻게 평가하실까요? '내가 칠십년, 팔십년 동안 그 사람으로 인해 근심하였다'.... 이렇게 평가하시게 되지는 않을까요? 아니면, '그는 하나님을 기쁘시게 하는 자라 하는 증거를 얻었느니라'.... 라고 하시게 될까요? 


정신을 차려야 하는 말씀입니다. 언제까지 그렇게만 살 수는 없습니다. 조그마한 바람만 불어도 휘청휘청, 별 바람 아닌대도 휘청휘청.... 언제까지 이렇게 흔들리면서 살 수는 없습니다.  '나는 원래 이런 사람이야!' 하면서 똑같이 반복하면서 살 수만은 없습니다. 나는 합당한 일로 원망하고 울부짖는지 모르지만 하나님을 근심하게 하는 것일 수도 있습니다.   


오늘 시편 기자가 므리바 반석을 바라보면서 외칩니다.


"오라 우리가 여호와께 노래하며 우리의 구원의 반석을 향하여 즐거이 외치자" (1절)


"오라 우리가 굽혀 경배하며 우리를 지으신 여호와 앞에 무릎을 꿇자" (6절)


그 구원의 반석을 바라보며 하나님을 찬양하자는 것입니다. 그 하나님께 굽혀 경배하며 무릎을 꿇자는 것입니다. 


크신 하나님이요 크신 왕이십니다(3절). 땅의 깊은 곳도 산들의 높은 곳도 다 하나님의 것입니다(4절). 도저히 물이 나올 수 없는 광야 한 가운데 있는 반석에서 엄청난 물을 나오게 하실 수 있는 하나님이십니다. 다 그분의 것이기 때문입니다. 바다도 육지도 다 그분의 것입니다(5절). 


그 하나님이 바로 우리의 하나님이시라는 것을 기억하자는 것입니다. 


"그는 우리의 하나님이시요 우리는 그가 기르시는 백성이며 그의 손이 돌보시는 양이기 때문이라" (7절) 


그렇습니다. 오늘 아침, 우리들도 이 시편을 따라 그렇게 노래하십시다. '오라 우리가 여호와께 노래하자! 우리 하나님을 향하여 즐거이 외치자!'


하나님이 행하신 일을 보고서도 또다시 원망하는 것이 아니라, 하나님이 행하신 일들을 기억하면서 어려움 앞에서도 찬송할 수 있어야 합니다. 하나님을 또 근심시키는 것이 아니라, 어려움 앞에서 찬송하는 나로 인하여 영광받으시게 해야 합니다. 


우리에게도 엄청난 구원의 은혜를 베푸신 하나님이십니다. 그것만으로도 이미 충분한 은혜를 베푸신 것입니다. 사실 다른 것은 더 필요없는 그것만으로도 완벽한 은혜입니다. 


우리는 그가 기르시는 백성입니다. 그의 손이 돌보시는 그분의 양입니다. 


일어나 찬송하지 못할 이유가 없습니다. 앉아서 원망하고 울 일이 없습니다. 


오늘도 "나를 따르라" 말씀하시는 하나님과 동행하는 길이 답입니다. 하나님만 바라보며 따라가면 다 됩니다. 안 될 일이 없습니다. 물이 문제이겠습니까? 사막에 강을 광야에 길을 내시는 하나님이신데요. 


'동행하는 길'입니다. 여러분 모두와 함께 이 길을 가는 것이 즐겁습니다. 행복합니다. 


즐거운 토요일 아침, 행복한 하루들 보내소서!


오늘도 당연히... 굿모닝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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