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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 98:1) 새 노래로 여호와께 찬송하라 그는 기이한 일을 행하사 그의 오른손과 거룩한 팔로 자기를 위하여 구원을 베푸셨음이로다




시편 96편에 이어 "새 노래"에 대한 두 번째 말씀을 나누고자 합니다. 


새 노래는 구원받은 새 사람이 언제나 변함없는 속성을 가지신 하나님께 드리는 노래입니다. 따라서 새 사람이 부르는 노래는 곧 새 노래인 것입니다. 


하지만 의문이 생깁니다. 새 사람이라고 어떻게 늘 새로운 마음으로 새 노래를 드릴 수 있는가 하는 것입니다. 현재의 상황이 새 노래를 드릴 수 있는 그런 마음의 상태가 아닌데 어떻게 항상 변함없는 새 노래를 드릴 수 있느냐는 것입니다. 


이에 대한 좋은 교훈을 오늘 시편에서 발견할 수 있습니다. 


새 사람이 드리는 새 노래는 현재 내 앞에 있는 상황이나 마음의 상태에 좌우되는 것이어서는 안됩니다. 오히려 새 노래를 드릴 수 없는 그런 상황 가운데서도 그것을 뛰어넘어 언제나 변함없이 드릴 수 있는 것이어야 합니다. 


문제가 없고 모든 일이 잘 되고 근심 걱정이 없어서, 기쁘고 감사한 일이 있어서, 그래서 즐겁고 감사한 마음으로 드리는 것이 아니라, 그렇지 않은 상황 속에서도 흐트러지지 않는 마음과 자세로 변함없이 드릴 수 있는 것을 말합니다. 


그것이 새 사람의 새 노래입니다. 아무나 할 수 있는 노래가 아닙니다. 거듭난 새 사람이니까 할 수 있는 노래입니다. 상황에 따라 왔다갔다 하는 것이 아닙니다. 상황에 영향을 받지 않는 것이어야 합니다. 현재를 뛰어넘는 것이어야 합니다. 


어떻게 그렇게 할 수 있습니까? 그러기 위해서 이렇게 생각하도록 훈련해야 합니다. 


노래할 이유를 현재의 상황에서 찾으면 안됩니다. 노래할 이유는 지나온 과거와 앞으로 일어날 미래에서 찾아야 합니다. 


현재의 상황에서 할 일은 그저 새 노래로 하나님을 찬양하는 것입니다. 감사한 마음으로 그저 찬양하는 것입니다. 현재의 상황이 어떻든지 그저 찬양하는 것입니다. 현재 내 앞의 상황이 어떻게 될지를 생각하지 말고, '현재'라는 시간 속에서 할 일은 그저 찬양하는 것입니다. 


우리의 잘못된 생각의 습관을 잘 살펴보십시오. 우리는 찬양할 이유를 현재 앞에 놓인 상황에서 찾으려고 합니다. 그래서 이유가 있으면 기쁘게 감사로 찬양하고, 이유가 없으면 찬양이 되지를 않습니다. 감사로 예배를 드리지 못합니다. 그것은 새 사람의 새 노래가 아닙니다. 


'현재'라는 상황은 뭔가 답이 나온 상황이 아닙니다. 진행 중입니다. 어떻게 될지 모를 일입니다. 하나님께서 무슨 목적으로 현재 이 상황에 있게 하셨는지 지금은 모를 일입니다. 지나보아야 알 수 있는 일입니다. 그것이 현재입니다. 


따라서 '현재'라는 상황 속에서 그저 할 일은 하나님을 믿고 찬양하는 일입니다. 믿고 감사하는 일입니다. 하나님은 그것을 원하시는 것입니다. 이래도 노래할 수 있느냐는 것입니다. 이래도 믿을 수 있느냐는 것입니다.  


노래할 이유는 과거와 미래에서 찾는 것입니다. 과거는 답이 다 나온 상황입니다. 지나고 나서 하나님의 목적이 다 드러난 상황입니다. 각자의 지나온 과거를 돌아보십시오. 과거에 하나님께서 하신 일은 모두가 다 찬양할 일입니다. 다 감사할 일입니다. 잘못 행하신 일이 하나도 없습니다. 실수가 없으십니다. 뒤를 돌아보면 다 그런 일들입니다. 그래서 과거를 생각하면 감사로 노래할 이유가 충분합니다. 


미래를 생각해도 마찬가지입니다. 결과적으로 미래에 하나님께서 우리에게 주실 것을 생각해 보십시오. 그것은 확실한 것입니다. 구원받은 사람이라면 아무도 의심하지 않는 확실한 것입니다. 우리를 천국으로 인도하실 것이고, 최고의 영광을 주실 것이고, 흠없고 정결한 주님의 신부로 세우실 것입니다. 이 결과는 우리 모두가 확실히 믿는 것입니다. 다가올 이 미래를 바라보면 감사로 노래하지 못할 이유가 없습니다. 


과거에 하나님께서 하신 일을 기억하고, 또한 미래에 하실 일을 바라보는 것입니다. 그리고 현재는 그저 감사로 노래하는 것입니다. 


오늘 시편의 구조가 그렇습니다. 1-3절은 과거에 하나님께서 하신 일을 기억하고 있습니다. 4-8절은 현재의 상황에서 소리높여 노래하고 있습니다. 그리고 마지막 9절은 하나님께서 미래에 하실 일을 바라보고 있습니다. 


시간을 내어 한 번 오늘 시편을 읽어보십시오. 제가 설명을 드리지 않아도, '과거 - 현재 - 미래'의 세 구조가 뚜렷하게 나타나 있습니다.    


구원을 베푸신 하나님이십니다. 이것보다 더 큰 일이 있습니까? 우리의 구원만 생각해도 항상 새 노래로 찬양할 이유가 충분한 것 아닙니까? 내게 베푸신 구원을 생각하는데 노래할 이유와 마음이 생기지 않는다면 그 사람은 구원을 아는자라고 할 수 없습니다. 


구원만 생각해도 마음이 다시 살아나야 합니다. 나의 구원을 위해 십자가 지신 주님을 생각하는데 어떻게 아무렇지 않을 수 있습니까? 십자가를 생각하면 현재의 내 상황이 어떻다 한들 새 노래로 찬양할 이유를 막을 수 없습니다. 


미래에 내게 주실 천국과 영광을 바라보면 더욱 그렇습니다. 구원해 주신 것도 감사한 일인데, 이것은 천국의 삶의 시작일 뿐입니다. 주님께서 이 땅에 임하셔서 "의와 공평"으로 세상을 심판하실 때, 우리에게는 죄의 심판을 면해주시고 아름다운 옷을 입혀 천국의 영광으로 들어가게 하실 것입니다. 이 미래가 확실하다고 믿어진다면, 현재의 상황이 뭐 그렇게 대수이겠습니까? 무슨 일이 앞에 있다고 찬양하지 못하겠습니까? 


현재 할 일은 그저 즐겁게 소리 높여 찬송하는 것입니다. 수금과 비파로 나팔과 호각 소리로 노래하는 것입니다. 하나님께서 만드신 천지만물과 함께 박수치며 찬양하는 것입니다. 


새 사람의 새 노래는 현재를 뛰어넘는 노래입니다. 내게서 이유를 찾는 것이 아니라, 현재의 상황에서 이유를 찾는 것이 아니라, 과거와 미래에서, 그리고 하나님에게서 이유를 찾아서 하는 노래입니다. 그러면 언제나 항상 변함없이 새 노래로 찬양할 수 있습니다. 


'새 사람의 새 노래' 세상이 이해할 수 없는 이 신비를 알게 해 주신 은혜가 놀랍습니다.  


새 사람입니다. 주님이 동행하고 계시는 새 사람입니다. 


오늘도 두려워하지 말고 당당하게 일어나 앞으로 전진하십시오. 나아가는 길에 영광만 있을 뿐입니다.


그래서.... 오늘도 굿모닝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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