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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잠 19:14) 집과 재물은 조상에게서 상속하거니와 슬기로운 아내는 여호와께로서말미암느니라
부부라는 관계가 참 신비한 것 같습니다. 피 한 방울 섞이지 않은, 엄밀히 말하면 남남인데, 완전히 다른 두 사람이 한 몸이라는 것이 참 신비합니다.
우리들이 성인이 되고 결혼하여, 낳아주고 길러주신 부모님의 곁을 떠난것 처럼, 이제곧 우리의 아이들도 우리 곁을 떠날 것입니다. 부모도, 자녀도, 그 어떤 친구나 이웃도모든 상황에 항상 옆에 있을 수는 없습니다.
눈이 오나 비가 오나, 기쁠 때나 슬플 때나, 건강할 때나 아플 때나, 언제나 같이 있는사람은 바로 부부입니다. 가장 편안하고, 의지가 되고, 기댈수 있는 사람은 남편과 아내입니다. 벗어도 부끄럽지 않고, 허물을 보여도 불편하지 않습니다. 그래서 한 몸입니다. 그 연합이 참으로 신비합니다.
"이러므로 남자가 부모를 떠나 그의 아내와 합하여 둘이 한 몸을 이룰지로다 아담과그의 아내 두 사람이 벌거벗었으나 부끄러워하지 아니하니라"(창 2:24,25)
그런데 성경은 또한, 주님과 우리와의 관계가 바로 이러하다고 말씀합니다. 주님과 우리도 그런 연합의 관계라는 것입니다.
"그러므로 사람이 부모를 떠나 그의 아내와 합하여 그 둘이 한 육체가 될지니 이 비밀이 크도다 나는 그리스도와 교회에 대하여 말하노라"(엡 5:31,32)
"이 비밀이 크도다" 정말 그렇습니다. 참으로 신비합니다. '내가 주님 안에 주님이 내안에' 계시는 이 연합의 비밀을 말로 설명하기가 불가능합니다.
부부의 연합은 주님과 우리의 연합의 그림자입니다. 부부의 관계는 이 세상에서 뿐입니다. 영원한 연합의 관계는 주님과 나와의 관계입니다. 주님은 우리와 영원히 이런비밀스러운 연합의 관계를 갖기를 원하십니다.
이 세상에서 깨닫는 모든 지혜와 지식의 결론은 주님을 만나는 것이어야 합니다. 주님께 돌아가는 것이어야 합니다. 모든 결론은, 목적은, 종착지는 주님입니다. 주님을 만나 그분 안에 거하게 되는 것입니다. 그리고 영원히 신비한 연합 속에서 그분과 함께사는 것입니다. 그분의 사랑을 받으며 은혜와 자비를 누리며 영원히 함께 사는 것입니다.
오늘 잠언은 "슬기로운 아내는 여호와께로서 말미암느니라"고 말씀합니다. 정말 그렇다는 것을 새롭게 느낍니다. 아내는…, 남편은…, 하나님께서 주신 축복입니다.
여러분들의 기도로 어제 담낭 제거 수술을 잘 마쳤습니다. 수술은 잘 되었습니다. 이제 췌장에 있는 염증과 간 기능 회복의 과정이 남은 것 같습니다. 끝까지 잘 견디고 건강하게 회복할 수 있도록 계속 기도를 부탁드립니다.
여러분들과 함께 동행하는 길임을 이번 일을 통해 다시 한 번 깨닫습니다. 너무 감사하고 행복합니다. 저희 부부가 이제 더욱 새로운 몸과 마음으로 더욱 성실히 여러분과 주님의 교회를 섬길 것을 다짐해 봅니다.
비가 내리는 아침이네요~~ 여러분 때문에, 사랑하는 아내 때문에, 그리고 영원히 함께계시는 나의 주님 때문에, 오늘도 너무 감사하고 행복한 아침입니다.
이번 크리스마스는 더 감사하고 의미가 있을 것 같네요.
오늘도 여러분 모두 메리 크리스마스!! & 굿모닝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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