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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골 3:1-17]

1절. 그러므로 너희가 그리스도와 함께 다시 살리심을 받았으면 위의 것을 찾으라 거기는 그리스도께서 하나님 우편에 앉아 계시느니라

"위의 것을 찾으라"는 의미가 무엇일까요? 이 땅에 사는 우리가 위의 것을 추구하며 산다는 것이 구체적으로 어떻게 하는 것일까요? 

현실을 부정하고 외면하고 등진 채 세상과 분리되어 살라는 의미가 아닙니다. 육신을 가지고 이 땅에 사는 동안 우리는 세상을 떠나 살 수 없습니다. 주어진 환경 안에서 앞에 놓인 상황과 씨름하며 살아야 합니다. 외면할 수 없는 현실과 마주하며 살아야 합니다. 

"위의 것을 찾으라"는 것은 그렇게 이 땅에 사는 우리가 이 땅의 방식이 아닌 하늘의 방식으로 살라는 것입니다. 

이 땅의 방식은 철저히 자기 중심적입니다. 자기가 주인이고 자기가 목적입니다. 자신 안에 감추어진 욕망을 이루는 것이 목적입니다. 자기가 이겨야 하고, 가져야 하고, 올라가야 하고, 그 자리에 앉아야 합니다. 

자신의 욕망을 위해 때로는 신사적이고 정의로운 모습으로 행동합니다. 또 때로는 불의와 거짓과 아첨과 술수도 서슴치 않습니다. 강한 자 앞에서는 약해지고 약한 자 앞에서는 위세를 부립니다. 자신의 목적을 위해 사람을 이용합니다.

그가 어떤 모습으로 비추어지든 철저히 자기가 중심이요 목적인 방식, 모든 것을 자기 중심으로 생각하고 판단하고 결정하는 방식, 그것이 이 땅의 방식입니다. 

그러나 우리는 이제 이 땅의 방식이 아니라, "위의 것" 하늘의 방식으로 살라는 것입니다. 우리는 이제 그리스도와 함께 다시 살리심을 받은, 지식에까지 새롭게 하심을 입은 새 창조물, 새 사람이 되었기 때문입니다. 

하늘의 방식으로 사는 것은 곧 내 것이 아닌 하늘의 것으로 사는 것을 말합니다. 하늘의 능력을 받아서 사는 것입니다. 

그리스도의 사랑이 내 속에 충만하면 다른 사람을 용납하고 용서하고 사랑하며 살 수 있습니다. 나는 할 수 없지만, 주님의 용서로 남을 용서하고, 주님의 사랑으로 남을 사랑할 수 있습니다. 

그리스도의 평강이 내 속에 충만하면 세상이 줄 수 없는 진정한 평강을 누릴 수 있습니다. 세상의 다른 것이 아니라 그리스도의 평강이 우리의 마음을 주장하게 해야 합니다. 

그리스도의 말씀이 내 속에 풍성하면 어려운 상황 가운데서도 찬송하고 감사할 수 있습니다. 말씀의 능력이 약한 나를 강하게 붙들어 주십니다. 말씀의 능력이 답답한 상황을 이겨낼 지혜를 주십니다. 

그리고 우리가 무엇을 하든지 말에나 일에나 다 주 예수의 이름으로 해야 합니다. 내 이름을 걸고 사는 것이 아니라, 주님의 이름을 걸고 사는 것입니다. 주님이 주인이요 중심이요 목적입니다. 내가 사는 것이 아니라 주님이 나를 통하여 사시는 것입니다. 

주님의 사랑과 평강과 말씀을 충만하게 받아서 사는 것, 내 이름이 아닌 주님의 이름을 걸고 사는 것, 그것이 하늘의 방식으로 사는 것입니다. 

외면하고 싶은 현실일지라도, 답답하고 길이 보이지 않는 상황일지라도, 여전히 이 땅의 어두운 그림자가 나를 덮으려 할지라도, 우리는 땅이 아니라 저 위 하늘을 바라보아야 합니다. 

위의 것을 찾아야 합니다. 하늘의 방식으로 이 땅을 살아야 합니다. 당당히 살아내야 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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