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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침묵상/2017년

회복의 약속_20170818

김병균 2019. 3. 27. 15:48

2017년 8월 18일

본문: 이사야 4:2-6

 

"시온에 남아 있는 자, 예루살렘에 머물러 있는 자 곧 예루살렘 안에 생존한 자 중 기록된 모든 사람은 거룩하다 칭함을 얻으리니" (3절)

 

 

오늘은 회복에 대한 말씀입니다. 하나님께서 남기신 자들을 거룩하다 칭함을 받게 하시겠다는 약속의 말씀입니다. 

 

어떻게 거룩하게 하시는가? 오늘 본문에 세 가지를 말씀합니다.

 

첫째, 죄를 정결케 하십니다. 

 

"이는 주께서 심판하는 영과 소멸하는 영으로 시온의 딸들의 더러움을 씻기시며 예루살렘의 피를 그중에서 청결하게 하실 때가 됨이라" (4절)

 

더러움을 씻기시고, 죄로 물들어 있는 피를 청결하게 하시겠다는 겁니다. 

 

그냥 넘어갈 수는 없습니다. 대충 덮고 그러려니 하고 넘어갈 수 없습니다. 알았어, 다 없던걸로 하지머, 그냥 눈감고 넘어가지머.... 그럴수는 없는 겁니다. 

 

용서와 회복과 구원에는 반드시 죄를 정결케 하심이 있어야 합니다. 주홍 같이 붉은 죄가 흰 눈 같이 깨끗하게 씻겨야 합니다. 죄로 물든 더러운 영혼이 청결하게 되어야 합니다. 

 

죄를 어떻게 씻습니까? 어떻게 더러운 마음과 영혼이 청결하게 됩니까? 예수 그리스도의 피흘리심의 은혜로 되는 것입니다. 그분의 피로 우리의 피가 정결케 됩니다. 

 

나도 심판받아야 할 죄인입니다. 나도 똑같이 더럽고 추악한 죄인입니다. 그런 나를 남겨두시고, 회복시키기 위해서 정결케 하시는 은혜를 베푸시는 겁니다. 

 

둘째, 영광의 임재로 보호하십니다.

 

"여호와께서 거하시는 온 시온 산과 모든 집회 위에 낮이면 구름과 연기, 밤이면 화염의 빛을 만드시고 그 모든 영광 위에 덮개를 두시며" (5절)

 

출애굽 광야에서 불기둥, 구름기둥으로 백성을 보호하셨던 하나님께서 예루살렘에 남은 백성들은 구름과 연기로, 화염의 빛으로 그 위를 덮으시고 보호하시겠다는 겁니다. 

 

영광으로 그 위에 임재하시고, 그들을 영광의 날개로 덮에서 보호하시겠다는 겁니다. 

 

죄를 정결케 하신 후에, 그들의 상처를 싸매시고, 상한 심령을 고치시고, 낙심한 마음을 일으키시고, 이제는 더 이상의 공격과 어려움을 당하지 않도록 날개로 덮어 보호하시겠다는 약속입니다. 

 

풍파 중에는 하나님의 임재가 느껴지지 않습니다. 하나님이 내 편이 아니신거 같은 생각이 들 정도로 그 폭풍의 어려움을 나도 당해야 합니다. 징벌과 심판이 행해지는 폭풍 중에는 그렇습니다.

 

하지만 그 폭풍이 지나고나면 반드시 하나님의 보호하심의 손길이 느껴지게 됩니다. 하나님의 계획이 보이고, 손길이 보이고, 일하심이 보입니다. 날개로 덮어 보호하심이 보입니다. 회복의 은혜입니다.

 

셋째, 하나님 아래에 숨어 쉬게 하십니다.

 

"또 초막이 있어서 낮에는 더위를 피하는 그늘을 지으며 또 풍우를 피하여 숨는 곳이 되리라" (6절)

 

초막을 만드시고 더위를 피하도록, 풍우를 피하도록 하시겠다는 겁니다. 

 

우리는 이제 그 안에 들어가면 되는 겁니다. 더위도 피하고 폭풍우도 피하고, 그곳에 피하여 안식을 누리며 편히 쉬면 되는 겁니다. 

 

피하게 하심이 은혜입니다. 피할 자들을 위하여 따로 초막을 만드셨다고 했습니다. 그곳에 피하여 있으면 모든 것이 다 지나갑니다. 

 

하나님의 날개 아래에 누워서 한 잠 자고 일어나면 밝은 햇살이 비칠 것입니다. 먼지가 씻겨나간 맑은 하늘과 공기 속에 새들이 노래할 것입니다. 새로운 세상이 시작될 것입니다. 

 

 

이런 회복의 은혜를 누가 받습니까? 

 

어떤 자격 있는 자가 아닙니다. 아무런 자격이 없는 자가 하나님의 선물로 받는 것입니다. 

 

나라고 무슨 자격이 있습니까? 나도 더 더럽고 추한 죄인인데요. 

 

회복에 대한 약속입니다. 반드시 지나갑니다. 반드시 회복하게 하실 것입니다. 놀라운 일을 행하실 것입니다. 

 

우선 초막으로 들어갑시다. 그곳에 들어가 더러움을 씻김 받고, 임재하시는 영광의 날개 아래에 숨어 찬송하고 예배합시다. 그러면 지나갈 것입니다. 영광을 보게 하실 것입니다. 

 

하나님께서 남기신 여러분들, 새 역사를 위하여 부르신 여러분들을 축복합니다.

 

오늘도 기뻐하며 찬송하는 복된 날 되시기 바랍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