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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가복음 1:16-34]

 

17. 예수께서 이르시되 나를 따라오라 내가 너희로 사람을 낚는 어부가 되게 하리라 하시니

18. 곧 그물을 버려 두고 따르니라

 

1.

2019년 새해가 시작 되었습니다. 새해가 되면 누구나 마음을 새롭게 하고 무언가를 다짐하게 됩니다. 그래서 새 것은 좋은거 같습니다. 새로운 기대와 긴장을 주기 때문입니다. 

 

여러분은 새해에 무엇을 기대하고 무엇을 다짐하시는지요? 오늘 말씀이 새해를 출발하는 우리에게 꼭 필요한 주님의 음성이라는 생각이 듭니다. 

 

마가복음은 하나님 나라의 복음을 전파하는 공생애의 사역을 시작하면서 예수님께서 제일 먼저 하신 일로 제자들을 부르신 사건을 기록하고 있습니다. 여기에서 우리가 주목해야 할 것은 무엇일까요?

 

2.

첫째, 부르심입니다. “부르시니” 라고 하였습니다. Calling입니다. 제자의 출발입니다. 제자들이 선생을 찾아간 것이 아니라 예수님께서 먼저 제자들을 찾아가 부르셨습니다. 

 

둘째, 관계로의 부르심입니다. “나를 따라오라”고 부르셨습니다. 제자의 정체성입니다. 제자는 일을 하는 자가 아니라 예수님을 따르는 자입니다. 동행으로의 부르심입니다. 

 

셋째, 영혼 구원을 위한 부르심입니다. “사람을 낚는 어부가 되게 하리라” 하셨습니다. 제자의 목적입니다. 영혼 구원입니다. 사람을 위한 부르심입니다.  

 

넷째, 부르심에 대한 즉각적인 순종입니다. 그물뿐만 아니라, 품꾼들과 함께 아버지까지 버려 두고 예수님을 따랐다고 하였습니다. 제자의 자세입니다. 즉각적인 순종과 전적인 헌신을 강조하는 것입니다. 

 

3.

우리도 제자로 부르셨습니다. 새해를 출발하면서 제자로 부름 받은 우리들이 확인해야 할 중요한 내용들이 있습니다. 

 

첫째, 부르심에 대한 확인입니다. 미리 택하여 정하시고 때가 되어 부르셨습니다. 내가 선택하여 간 것이 아니고 주님이 나를 찾아와 부르셨습니다.  부르심에 대한 소명 의식이 약해지지는 않았습니까? 

 

둘째, 동행하는 자로의 정체성 확인입니다. 나는 주님 안에 거하는 자입니까? 주님을 따르는 자입니까? 주님보다 앞서 가는 자는 아닙니까? 동행이 아니라 그저 일하고 있지는 않습니까?

 

셋째, 목적 확인입니다. 영혼 구원과 사람을 섬기는 일에 목적과 방향이 잘 맞추어져 있습니까? 업적과 성공과 성취를 향한 야망으로 방향이 흐려진 것은 아닙니까? 

 

넷째, 자세 확인입니다. 즉각적인 순종과 전적인 헌신의 자세가 여전히 살아 있습니까? 계산하고 뒤를 돌아보고 망설이고 있지는 않습니까? 주님을 따르는 것보다 더 중요한 것이 있지는 않습니까? 

 

4.

주님이 부르신 일보다 더 영광스러운 것은 없습니다. 주님을 따르는 일보다 더 중요한 일은 없습니다. 

 

2019년 무엇을 기대하십니까? 내가 기대하고 소망하는 것보다 더 큰 일을 이루실 주님을 기대합시다. 

 

주님을 따르는 자들을 통하여 2019년에도 놀라운 일을 행하실 것입니다. 믿음으로 따르는 자들은 놀라운 영광을 보게 될 것입니다. 

 

2019년 소망 찬 새해, 주님이 이루어 가실 새로운 역사에 귀하게 쓰임 받는 주인공들이 되시기를 축복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