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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 144:15) 이러한 백성은 복이 있나니 여호와를 자기 하나님으로 삼는 백성은 복이 있도다



여호화를 자기 하나님으로 삼는 백성, 여호와를 자기 하나님으로 삼는 가정, 여호와를 자기 하나님으로 삼는 사람...., 복이 있도다.


정말 그렇습니다. 더 이상 다른 복이 없습니다. 하나님이 나의 하나님이요, 우리 가정의 하나님이시면 .... 그거면 된 겁니다. 그거면 충분한 겁니다. 다른 무엇이 더 필요하겠습니까? 하나님 외에 다른 것이 더 필요하다고 생각한다면 하나님이 나의 하나님이라는 이 말이 무슨 말인지 모르는 겁니다. 


성경을 읽다 보면 가슴을 벅차게 하는 이 표현이 곳곳에 나옵니다. '나는 그들의 하나님이 되고 그들은 나의 백성이 되리라' 라는 표현입니다. 


그러나 그 날 후에 내가 이스라엘 집과 맺을 언약은 이러하니 곧 내가 나의 법을 그들의 속에 두며 그들의 마음에 기록하여 나는 그들의 하나님이 되고 그들은 내 백성이 될 것이라 여호와의 말씀이니라 (렘 31:33) 


그들은 내 백성이 되겠고 나는 그들의 하나님이 될 것이며 내가 그들에게 한 마음과 한 길을 주어 자기들과 자기 후손의 복을 위하여 항상 나를 경외하게 하고 (렘 32:38-39)


정말 성경 곳곳에 수없이 이런 표현이 나옵니다. 너의 하나님, 너희의 하나님, 내 백성, 나의 백성....


그런데 이상한 점이 있습니다. 이스라엘을 이미 자기 백성 삼으셨는데 이 말씀을 계속하신다는 겁니다. 이미 백성이라고 하셔놓고, '나는 너희의 하나님이 되고 너희는 나의 백성이 되리라' 계속 이렇게 말씀하신다는 겁니다. 마치 아직은 나의 백성이 아니고 너희의 하나님이 아닌데, 앞으로 그렇게 될 것이라고 말씀하시는 것 같습니다. 


뭡니까? 무슨 말씀이겠습니까? 하나님은 그들을 백성으로 삼으셨는데, 그래서 그들의 하나님이 되기를 원하시는데, 그들에게는 아직 하나님이 그들의 하나님이 아닌 겁니다. 


하나님이 하나님이 아닌 겁니다 그들에게는. 하나님을 알기는 하지만, 하나님이 베푸시는 기적도 보고, 주시는 혜택도 누리면서 살지만, 아직 하나님이 아닌 겁니다 그들에게는. 


'제발 너희의 하나님이 좀 되자, 제발 나를 좀 너희의 하나님으로 여겨라, 내가 하나님이 좀 되자' 쉽게 말하자면 이런 표현인 겁니다. 하나님의 답답하신 마음의 표현인 겁니다. 


오늘날 우리들도 마찬가지입니다. 이미 하나님을 믿는다고 하는 우리들에게 말씀하십니다. 이미 열심히 교회에 다니고 있는 우리들에게 말씀하십니다. 


'나는 너의 하나님이 되고 너는 나의 백성이 되리라'


'이미 나의 하나님이신데요, 저는 이미 하나님의 백성인데요, 무슨 말씀이세요 하나님?'


'정말이니? 진짜 내가 너의 하나님이니?'


조금 후에 다시 말씀하십니다.


'나를 제발 하나님으로 여겨라, 너의 하나님이다 내가, 너는 내 백성이다, 정말 아니? 정말 믿니?'


이스라엘 백성들과 우리가 다를게 없습니다. 구원을 베풀어 주시고, 온갖 기적과 은혜를 베풀어 주시고, 돌보시고, 지키시고, 인도하시는데...., 그 하나님을 자꾸 잊어버리는 겁니다. 필요할 때만, 급할 때만, 문제가 있을 때만 찾는 겁니다. 


그때라도 찾으면 그래도 괜찮습니다. 하나님을 믿지 못할 때도 많습니다. 내 힘으로 해 보려고, 내가 어떻게 해 보려고 할 때도 많습니다. '하나님이 해 주시겠어? 하나님이 지켜 주시겠어?' 이렇게 생각하며 마치 하나님 없는 사람인 것처럼, 나 혼자 힘들어 하고 괴로워할 때가 많습니다. 


오늘 아침 한 번 더 생각해 보아야 합니다. 한 번 더 점검해 보아야 합니다. 


나는 하나님이 나의 하나님이라고 생각하고 있는데....., 그런데 하나님이 자꾸 다시 나에게 말씀하십니다.


'나는 너의 하나님이 되고 싶다. 내가 너의 하나님이다. 너는 내 백성이다.'


정말, 하나님이 여러분의 하나님이십니까? 하나님이 자꾸 말씀하시는 이유를 오늘 아침 생각해 보셔야 합니다. 


믿음장이라고 하는 히브리서 11장에, 믿음으로 산 사람들을 향하여 하나님께서 이렇게 말씀하십니다. 


그들이 이제는 더 나은 본향을 사모하니 곧 하늘에 있는 것이라 이러므로 하나님이 그들의 하나님이라 일컬음 받으심을 부끄러워하지 아니하시고 그들을 위하여 한 성을 예비하셨느니라 (히 11:16) 


하나님이 그들의 하나님이라 일컬음 받으심을 부꺼러워하지 않으신다고 말씀하십니다. 믿음으로 산 그들을 향하여, 내가 그들의 하나님인 것이 부끄럽지 않다는 것입니다. 


가슴 뿌듯해 하시는 하나님의 표현입니다. '내가 너의 하나님이라고 불려지는 것이 부끄럽지 않다!'


그리고 그들을 위하여 '한 성'을 예비하셨다고 말씀합니다. 영원히 살 그 천국을 예비하셨다는 겁니다. 


우리는 어떻습니까? 우리를 향하여서도 하나님께서 그렇게 말씀하실까요? 


'나는 너의 하나님이라고 일컬어지는게 부끄럽지 않다!'


어떻습니까? 부끄럽다고 생각하시지는 않을까요?


"이러한 백성은 복이 있나니 여호와를 자기 하나님으로 삼는 백성은 복이 있도다"


정말 아멘입니다. 하나님이 나의 하나님이시면 됩니다. 그거면 충분합니다. 


우리는 최고로 복 받은 하나님의 백성입니다.


그래서 행복한 토요일 아침, 오늘도 굿모닝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