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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갈 5:13-26]

(13절) 형제들아 너희가 자유를 위하여 부르심을 입었으나 그러나 그 자유로 육체의 기회를 삼지 말고 오직 사랑으로 서로 종노릇하라

자유를 어떻게 사용해야 할까요? 

오늘 13절은 두 가지 중요한 방향을 제시합니다.

첫째, 원하지만 하지 않을 수 있는 자유를 사용하라

할 수 있다고 무엇이든지 해서는 안 된다는 것입니다. 하고 싶은 것을 하는 것도 자유이지만, 원하는 것을 하지 않는 것도 자유입니다.

남이 억지로 못하게 하면 억압이지만, 내가 안하면 자유입니다. 억지로 참으면 제약을 받는 것 같지만, 내 의지로 거절하면 자유를 누릴 수 있습니다.

"그 자유로 육체의 기회를 삼지 말라" 하셨습니다.

우리의 육신은 하지 않아야 할 것을 하고 싶도록 유혹합니다. 하지 않으면 견딜 수 없도록 충동질합니다.

자유가 있다 해서 그 유혹과 충동을 따라가면 안 된다는 것입니다. 그때는 거절하는 자유, 하지 않을 수 있는 자유를 사용해야 합니다.

둘째, 싫지만 할 수 있는 자유를 사용하라

내 안에 있는 육신은 하지 않아야 할 것은 하고 싶도록 충동하고, 해야 할 것은 하기 싫도록 충동합니다.

그 자유로 육체의 기회를 삼지 말고 "오직 사랑으로 서로 종노릇하라"고 말씀합니다.

다른 사람에게 어떻게 종노릇을 할 수 있습니까? 높임 받고 섬김 받고 싶어하는 것이 본성인데 어떻게 그럴 수 있습니까? 할 수 없습니다. 하기 싫은 일입니다.

그러나 그때에 하기 싫지만 할 수 있는 자유를 사용하라는 것입니다.

일반적으로 사람들은 본성을 따라가는 것을 자유로 인식하고 있습니다. 하고 싶으면 하고, 싫으면 안하는 것을 자유라 생각합니다.

그러나 성경은 자유를 오히려 그 반대의 경우에 사용하라고 말씀합니다.

하고 싶은 육신의 충동이 일어날 때는 하지 않을 수 있는 자유를, 하기 싫은 일에는 할 수 있는 자유를 사용하라는 것입니다.

자유를 자유로 사용하지 않기에 구속받고 조절당하고 억압받는다 생각하게 되는 것입니다.

억지로 그렇게 하게 되기 전에 내가 먼저 알아서 하면 자유를 누리며 사는 자유로운 인생이 될 수 있습니다.

자유는 하나님이 주신 선물입니다. 누구든지 자유를 누릴 권한이 있습니다.

자유를 바로 알고 사용할 때 진정으로 자유로운 인생이 될 수 있습니다.

자유로운 영혼이 되어
훨훨~~ 하늘을 나는
복된 하루가 되게 하소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