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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 6:2-10]

 

“나는 내 사랑하는 자에게 속하였고 내 사랑하는 자는 내게 속하였으며 그가 백합화 가운데에서 그 양 떼를 먹이는구나” (3절)

 

오늘 새벽에 함께 부른 찬송가의 가사가 너무 은혜가 됩니다.

 

나의 맘에 근심 구름 가득하게 덮이고

슬픈 눈물 하염없이 흐를 때

인자하고 부드러운 음성으로 부르사

나를 위로할 이 누가 있을까

 

무거운 짐 등에 지고 인생길을 가는 자

힘이 없어 쓰러지려 할 때에

능력 있는 팔을 펴서 나의 손을 붙들어

나를 구해줄 자 누가 있을까

 

지은 죄를 돌아보니 부끄럽고 괴로워

자나 깨나 맘에 평안 없을 때

추한 죄인 용납하사 품에 안아 주시고

깨끗하게 하실 이가 누굴까

 

요단 강을 건너가서 시온성을 향할 때

나와 항상 동행할 이 누굴까

두려움의 검은 구름 모두 헤쳐버리고

나의 갈 길 인도할 이 누굴까

 

주 예수

주 예수

주 예수 밖에 누가 있으랴

 

슬퍼 낙심 될 때에

내 친구 되시는

구주 예수 밖에 다시 없도다

 

정말 아멘입니다. 누가 있겠습니까? 나를 위로할 자, 나를 구해줄 자, 나를 안아줄 자, 나와 동행할 자, 누가 있겠습니까?

 

주님 밖에 없습니다. 오직 주 예수 밖에 없습니다. 나를 종이라 하지 않으시고 친구라 불러주시는 내 주님 밖에 없습니다.

 

험한 세상 살다보면 낙심될 때 있습니다. 흔들리고 넘어질 때 있습니다. 뻔히 알면서도 죄의 길을 갈 때가 있습니다. 염치없고 부끄러울 때가 많습니다. 그냥 이대로 어디론가 떠나버리고 싶을 때가 있습니다. 아무도 알아주지 않는 답답함과 고독함을 느낄 때가 있습니다.

 

그러나 그럴 때에 우리는 주 예수께로 가야 합니다. “주 예수 밖에 누가 있으랴” 찬송하며 주님께로 가야 합니다.

 

주님은 언제나 그대로 그 자리에 계십니다. 언제나 변함없는 사랑으로 나를 바라보고 계십니다.

 

멀어진 것은 나입니다. 주님이 아니라 바로 나입니다. 내 욕심 때문에, 내 추한 정욕 때문에, 내 못난 교만 때문입니다. 내가 멀어진 것입니다. 주님은 항상 그대로이신데 말입니다.

 

돌아가 보면 압니다. 주님의 이름을 불러보면 압니다. 내가 주님 안에 여전히 그대로 속하여 있다는 것을, 변함없이 주님은 나를 흠이 없다, 완전한 자라 칭해 주신다는 것을 말입니다.

 

내가 주님 앞에 흠이 없는 완전한 자로 설 수 있는 것은 전적으로 주님의 사랑 때문입니다. 주님의 공로요 주님의 은혜 때문입니다.

 

그래서 돌아갈 수 있습니다. 다시 일어설 수 있습니다. 염치 없지만 다시 담대하게 아버지의 보좌 앞으로 나아갈 수 있습니다.

 

알면 알수록 깊은 사랑입니다. 어찌 이 사랑을 다 이해할 수 있겠습니까? 우리의 지식을 넘어서는 사랑입니다.

 

너희가 사랑 가운데서 뿌리가 박히고 터가 굳어져서

능히 모든 성도와 함께 지식에 넘치는 그리스도의 사랑을 알고

그 너비와 길이와 높이와 깊이가 어떠함을 깨달아

하나님의 모든 충만하신 것으로

너희에게 충만하게 하시기를 구하노라

(엡 3:17하-19)

 

주님의 사랑으로 충만해지시기를 축복합니다.

 

오직 주님 밖에 없습니다 고백하며

더 뜨겁게 주님 사랑 하시기를 축복합니다.

 

주님의 가슴 벅찬 사랑 때문에

행복한 인생 되시기를 축복합니다.

 

주 예수

주 예수

주 예수 밖에 누가 있으랴!

 

슬퍼 낙심 될 때에

내 친구 되시는

구주 예수 밖에 다시 없도다!

아멘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