동행 여정
어미 품에 안긴 아이의 눈엔 세상이 평화롭고 아름다운 것처럼 주의 사랑만 바라보는 자에겐 세상의 그 무엇도 두렵지 않다 사랑을 붙드는 믿음이 세상을 이긴다
낙심과 불안의 생각을 붙들고 더 깊은 어둠의 수렁으로 들어갈 것인지 힘들고 어려워도 찬송하고 기도하며 빛이요 생명이신 하나님께 나아갈 것인지 사망의 길인지 생명의 길인지 본인이 선택하여 가는 것이다
진열대에 놓인 상품을 고르듯 설교와 예배를 고르던 일을 회개합니다 목마름과 갈급함은 사라진 채 관람하듯 앉아 평가하던 예배를 회개합니다 갈급함으로 주를 찾는 예배 간절함으로 나아가는 예배를 회복시키소서
하늘의 그분을 아는 자는 그의 삶이 방향이 약자를 향하여 아래로 내려가지만 하늘의 그분을 모르는 자는 약자를 밟고 이용해서라도 스스로 자꾸 위로 올라가려 한다
응답 받는 특별한 방법이 아니라 응답의 기다림만 있을 뿐이다 매일의 성실한 기도는 포기하지 않는 기다림으로 이어진다 애탄 기다림의 터널 끝에서 반드시 환희의 응답을 만나게 된다
원하는 대로 살도록 내버려 두심이 아니라 사사건건 간섭하심이 찌르시고 누르심이 은혜이다
멈추지 않는 찔림이 끊을 수 없는 부담이 밀려온다 애써 피하려 하는 내 눈에 주님의 강력한 눈빛이 느껴진다 넘어진 나를 일으켜 세우려는 주님의 붙드시는 은혜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