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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갈라디아서 2:1-10] 

 

4. 이는 가만히 들어온 거짓 형제들 때문이라 그들이 가만히 들어온 것은 그리스도 예수 안에서 우리가 가진 자유를 엿보고 우리를 종으로 삼고자 함이로되

 

복음의 진리를 바르게 분별할 수 있는 지혜가 필요합니다. 그리고 분별한 진리를 지켜낼 수 있는 능력이 필요합니다. 

 

진리를 분별하고 지킨다는 것이 생각처럼 쉽지 않습니다. 진리를 무너뜨리리려는 대적은 악한 모습으로 접근하지 않습니다. 오히려 “형제”의 모습으로 “가만히” 들어옵니다. 

 

같은 형제로 위장을 하고 있지만 “거짓 형제”입니다. 진짜의 모습을 하고 있지만 가짜입니다. 신사적인 태도를 취하지만 속에는 악한 의도가 있습니다. 

 

친밀하게 다가와 가까와지면서 기회를 엿보아 우리가 가진 자유를 빼앗고 종으로 삼는다 하였습니다. 

 

타협하면 섞이게 되고, 섞이면 분별이 안 되고, 그러다 보면 무너지고, 마침내 종이 되어 끌려 다니게 됩니다. 

 

‘이 정도는 어때’ 하면서 타협하면 결국 종이 되어 자유를 잃게 되는 것입니다. 

 

그래서 진리를 지키기 위해서는 냉정함과 단호함이 필요합니다. 오해와 공격을 무릅써야 합니다. 치열한 영적 전쟁을 감수해야 합니다. 

 

사도바울도 복음의 진리를 지키기 위해서 거짓 가르침에 대해서는 “한시도 복종하지 아니하였”다 했습니다. 

 

타협과 포용이 필요하지만 진리를 지키는데는 분별력을 잃게 하는 독이 될 수 있습니다. 바르게 구별된 진리 안에서 서로의 다양성을 인정하고 포용해야 하는 것입니다. 

 

복음의 진리를 위해서도, 그리고 하루하루 하나님을 기쁘시게 하는 삶을 살아가는데도, 분별하는 지혜와 지켜내는 능력이 필요합니다. 

 

 

 

하나님 아버지, 진리와 비 진리, 본질과 비 본질, 하나님이 기뻐하시는 일과 싫어하시는 일을 분별할 수 있는 지혜를 주옵소서. 그리고 그것을 지켜낼 수 있는, 그리고 때로를 거부할 수 있는 능력을 주옵소서. 아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