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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 143:8) 아침에 나로 하여금 주의 인자한 말씀을 듣게 하소서 내가 주를 의뢰함이니이다 내가 다닐 길을 알게 하소서 내가 내 영혼을 주께 드림이니이다



두 갈래 길, 어느 길로 가야 합니까? 어느 길로 가야할 지 인생을 살다보면 막막한 상황을 만날 때가 있습니다. 


은혜가 충만하고 삶에 별 어려움이 없을 때는 그래도 낫습니다. 고민은 되겠지만 이 길이든 저 길이든 즐겁게 선택할 수 있습니다. 기꺼이 무엇이든 해 볼 수 있습니다. 해 보고 아니면 다시 하면 됩니다. 은혜가 충만할 때는 자신감도 충만합니다. 그럴 때는 그래도 괜찮습니다. 


하지만 인생이 꼭 그런 날만 있는 게 아니라는 것이 문제입니다. 절박하고 막막한 상황을 만날 때가 있습니다. 답답하고 꽉 막힌 상황에 처할 때가 있습니다. 정말 어느 길로 가야할 지 모를 때가 있습니다. 아무런 길이 보이지 않을 때가 있습니다. 


오늘 시편의 다윗의 상황이 그랬습니다. 원수가 핍박합니다. 마치 죽은 자 같이 캄캄한 암흑 속에 있은지 오래 되었습니다(3절). 심령이 상하고 마음이 참담합니다(4절). 왜 이렇게 괴롭게 하는 자들이 많은지 정말 미칠 지경입니다(12절). 


주님까지 멀리 계신 것처럼 느껴집니다. 아무런 응답을 안하십니다. 원수들이 괴롭히도록 그대로 놔두십니다. 


"여호와여 속히 내게 응답하소서 내 영이 피곤하니이다 주의 얼굴을 내게서 숨기지 마소서 내가 무덤에 내려가는 자 같을까 두려워하나이다" (7절)


다윗처럼 이런 정도의 상황은 아닐지 몰라도 우리 모두도 크고 작은 문제 앞에 살아갑니다. 누구에게도 말할 수 없는 문제 앞에 처할 때가 있습니다. 아무도 도와줄 자가 없을 때가 있습니다. 


다윗의 시편이 항상 그런 것처럼, 다윗은 하나님께 답답한 상황에 대한 하소연도 하지만, 어떻게 해야 하는지 답도 알고 있습니다. 오늘 시편도 그 답을 가지고 하나님께 기도하고 있습니다. 


오늘 우리도 거기에서 답을 찾아봅니다. 이것이 오늘 아침 우리에게 주시는 주님의 응답이요 인도하심입니다. 


다윗이 이렇게 기도합니다.


"아침에 나로 하여금 주의 인자한 말씀을 듣게 하소서"..... 그래서 "내가 다닐 길을 알게 하소서"


아침에 주의 말씀을 듣게 하소서. 그래서 오늘 하루 다닐 길을 알게 하소서. 오늘 하루 어떻게 살아야 할지를 알게 하소서. 


아침에 주의 말씀을 듣고 그 말씀으로 그날 하루를 살아가는 것입니다. 그것이 다윗이 주님 앞에서 살아가는 방식이었습니다. 


참으로 그렇습니다. 하루 단위로 살아가는 겁니다. 오늘 하루가 중요한 겁니다. 오늘 하루 잘 사는 것이 중요합니다. 


그러기 위해서 하루를 시작하는 아침에 주님의 말씀을 들어야 합니다. 말씀을 통하여 오늘 하루 어느 길로 가야 하는지, 어떻게 살아야 하는지를 들어야 하는 것입니다. 


아침마다 주님의 말씀을 듣고 하루를 사는 것과 그렇지 않은 것과는 삶에 엄청난 차이가 납니다. 하루 이틀은 차이가 없을지 모릅니다. 별로 다른 것을 못 느낄 수도 있습니다. 


하지만 시간이 가면 달라집니다. 주님의 말씀과 함께 하루하루를 살다보면 나도 모르는 사이에 삶에 많은 변화가 일어납니다. 삶을 반석위에 세워가게 됩니다. 평소에는 모를 수 있지만 어려움을 만나보면 나타납니다. 예전과 달라진 모습을 발견하게 됩니다. 


저도 아침마다 묵상의 글을 쓴 지 이제 6개월이 넘었습니다. 올 1월 1일에 시작한 시편도 이제 몇 장이 남지 않았습니다. 매일 아침 글을 쓴다는 것이 정말 쉽지 않은 일입니다. 하지만 이것을 하면서 저에게 말할 수 없는 많은 변화가 있음을 저 자신이 경험합니다. 


그래서 다른 누구보다도 저 자신을 위해서 매일 아침 묵상을 하고 글을 쓰고 있습니다. 그리고 저에게 매일 채찍을 가하기 위해서 부족한 글이지만 염치 불구하고 여러분들에게도 글을 보내드리고 있습니다. 읽어주시는 여러분들 때문에 제가 더 열심히 글을 쓰게 되니까요. 그러니까 다 저 때문에 하는 일입니다. 여러분이 읽어 주시는 것도 다 저에게 도움을 주시는 일입니다. 그래서 감사를 드립니다. 


아침에 말씀 한 구절 묵상하는 일이 결코 작은 일이 아닙니다. 그렇게 말씀과 함께 하루 하루 살아가다 보면 우리를 주님께서 기뻐하시는 인생이 되도록 인도하실 것입니다. 


두 갈래 길에 서서 고민하고 계십니까? 아침마다 주님의 말씀을 듣다 보면 어느 길로 가야할 지 알려주실 것입니다. 주님께서 등불을 드시고 인도하실 것입니다. 


아침마다 말씀을 듣는 것, 그것이 주님과 동행하는 방법입니다. 주님과 동행하는 이 길은 하루하루 가는 것입니다. 어느날 갑자기 되는 것이 아닙니다. 동행은 벼락치기로 되지 않습니다. 하루하루, 한걸음 한걸음 가는 것입니다.   


오늘도 주님과의 동행을 사모하며 이 글을 읽으시는 여러분 모두를 축복합니다. 


굿모닝입니다!!^^

댓글
  • 프로필사진 yh 동행하시는 주님을 의지하며
    오늘하루를 시작합니다
    나를 십자가앞에 잘내려 놓는 하루되게 힘주시길 간절히 기도드리며...
    2014.05.23 09:31
  • 프로필사진 hyemee 매일 아침 주님께서 저에게 주시는 말씀은 제가 가야할길을 인도해 주십니다 "주 예수 보다 더 귀한것은 없네"---- 2014.05.23 10:07
  • 프로필사진 예따쟁이 생명의 길을 방해하는 웬수들을 끊으시고
    멸해주시기위해 내안에서 수고하시는
    나의 주님을 찬양합니다
    2014.05.23 10:54
  • 프로필사진 jcyi Amen!! 소중한 말씀 감사합니다. 2014.05.23 14:53
  • 프로필사진 Baejjamg 두 갈래길에서 고민하다 어제 말씀을 놓쳤습니다. ㅋㅋㅋ 우리의 삶이 늘 그런 크고 작은 선택의 귀로에서 살고 있는것 같습니다. 짬봉과 짜장을 고민하고 물냉면과 비빔냉면을 찐만두와 튀김만두... 어디 먹는것 뿐일까요? 이걸 살까? 저걸 살까? 누굴 만날까? 만나지 말까?......암튼 작은 선택에서 큰(?) 선택까지.... 그러나 진짜 감사한 것은 큰 문제 앞에서 어찌 할바를 모를때 주님앞에 엎드릴줄 알게 되었다는게 아닐까요. 말씀은 방황하지 않게.... 비춰 주십니다. 내가 바라지 않는 길 일지라도 순종하며 따라갈 수 있도록 용기와 힘을 주십다. 이 모든 것을 인정해 드리는 삶이 말씀 앞에 사는 일 아니겠습니까? 아침에 바쁘다는 핑게로 날마다 말씀 주시는것 볼까? 말까? 잠시 고민했던것 .... 다접고 또 열심히 말씀앞에 앉습니다.ㅋ 2014.05.24 06:5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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