동행 여정
십자가의 길을 가지 못하게 하는 것 예수님을 따라 가지 못하게 하는 것 다른 무엇이 아니라 바로 나 자신이다 내가 져야 하는 십자가는 바로 나 자신이다
나의 고난이라 생각하면 힘들고 하기 싫고 피하고 싶지만 주님의 남은 고난임을 알면 기꺼이 수고하지 않겠는가 남이 받지 않는 고난일수록 더 큰 영광이지 않겠는가
스스로 싸우는 자에게 대적은 두려움이요 전쟁터는 죽음의 현장이지만 주께서 싸우는 자에게 대적은 단지 바람 앞에 티끌이요 전쟁터는 기적의 현장이다
주여 바라봅니다 나는 연약하기에 나는 또 넘어지기에 나는 오늘도 실수하기에 주만 바라봅니다 주만 의지합니다 주만 자랑합니다
주여 회개합니다 주님보다 소중한 것이 있었음을 주님보다 의지한 것이 있었음을 주님보다 사랑한 것이 있었음을 주신 것에 만족하지 않았음을 주님 두려워하지 않고 살았음을 영원한 그곳이 아니라 이곳만 보고 살았음을 진심으로 진심으로 회개합니다
주여 부끄럽습니다 하나님을 찾는 자 없다 하시니 말이 아니라 삶으로 인정하는 자 없다 하시니 안다 말하며 잘한다 생각하며 은연 중에 무시하며 살았던 삶이 한없이 부끄럽습니다
주여 익숙해질까 나태해질까 무감각 해질까 두렵습니다 이대로 영적 침체에 빠질까 두렵습니다 깨어 나게 하소서 정신을 차리게 하소서 사망의 잠에 빠지지 않게 하소서
오리 속에 있는 백조가 미움 당하듯 세상 속에 있는 성도는 설움 당한다 그래서 모두가 그 길을 갈지라도 그래도 우리는 우리의 길을 가자 정직하려고 애쓰는 바로 당신이 세상을 살맛 나게 하는 소금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