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잠 23:26) 내 아들아 네 마음을 내게 주며 네 눈으로 내 길을 즐거워할지어다 크리스마스의 의미를 생각해 봅니다. 하나님이 친히 사람이 되셔서 이 땅에 오셔야했던 이유가 무엇일까요? 신학적, 교리적 설명보다 오늘은 하나님의 마음을 생각해보면 좋겠습니다. 하나님은 분명 인류의 구원을 위해서, 유월절 어린양으로 대속적 죽음을 통해서 죄와 형벌로 부터 우리를 해방시키기 위해서 그 아들 독생자 예수 그리스도를 세상에보내셨습니다. 하지만 그런 이유와 함께 우리가 놓치지 말아야 할 것이 있습니다. '하나님은 무슨마음이셨을까? 어떤 마음으로 그렇게 하셨을까?' 바로 하나님의 '사랑'입니다. 다른 어떤 이유가 아니라 바로 '사랑' 때문이었습니다.우리를 사랑하신 것입니다. 사랑하셔서 그런 길을 택하신 것입니다. 하..
(잠 22:2) 가난한 자와 부한 자가 함께 살거니와 그 모두를 지으신 이는 여호와시니라 세상에 수십억의 사람이 있지만 같은 사람은 하나도 없다는 사실이 참으로 놀랍고신비하게 생각된 적이 있습니다. "다양성"의 하나님입니다. 무궁무진한 다양함을창조하신 하나님이십니다. 성경에서 말씀하고 있는 교회 공동체의 특성 중 하나가 "다양성을 통한 하나됨"입니다. 세상은 서로 다르면 하나가 될 수 없다고 말합니다. 서로 비슷해야 모일 수있다고 말합니다. 성향, 취미, 학벌, 관심사…. 등이 비슷해야 공동체를 이룰 수 있다는 것입니다. 하지만 교회 공동체는 그렇지 않습니다. 서로 다 다르니까 하나가 되라고 말씀합니다. 완벽한 사람이 없습니다. 모든 것을 다 갖춘 사람이 없습니다. 하나하나 보면 다부족합니다. 다 허물이..
(잠 21:26) 어떤 자는 종일토록 탐하기만 하나 의인은 아끼지 아니하고 베푸느니라 이번 일을 겪으면서 여러분들에게 많은 사랑을 받았습니다. 함께 울고 함께 웃는공동체가 이런 것이구나를 체험하였습니다. 같은 마음으로 걱정해 주시는 것이 느껴졌습니다. 정신 없는 상황에 카톡으로 전화로 상황을 전하느라고 더 정신이 없기도 했기만 그러면서도 행복했습니다. 궁금하고 걱정되어 물어보는 분의 마음도, 제가 경황이 없을까봐 차마 묻지 못하고 기다리는 분들의 마음도 느껴졌습니다. 스마트폰을 통한 소통의 위력도 경험하였습니다. 한 번에 수십명의 많은 분들에게간단한 소식을 실시간으로 전할 수 있었습니다. 그래서 순간순간 저희의 상태를 많은 분들이 같은 시간에 느끼고 계시는 것 같았습니다. 또한 많은 분들이 한 번에 기도..
(잠 20:24) 사람의 걸음은 여호와로 말미암나니 사람이 어찌 자기의 길을 알 수 있으랴 오늘 잠언 말씀을 참 절실히 느끼는 지난 며칠이었습니다. 이런 저런 일로 마음이분주하였는데 아무 일 하지 못하고 며칠이 지나갔습니다. '사람이 어찌 오늘 일어날 일을, 내일 일을, 자기의 길을 알 수 있으랴!' 정말 그렇습니다. 우리의 걸음을 주관하시는 분이 하나님이시라는 사실을 인정하며 살아야겠습니다.하나님이 주인이십니다. 하나님이 모든 것을 주관하십니다. 하나님이 허락하셔야되는 것입니다. 내 발로 걷는다고 하여서 내가 알아서 갈 수 있는 길이 아닙니다. 그렇다고 아무런 계획없이 되는 대로, 주어지는 대로 살아야 한다는 말씀은 아닙니다. 철저한 계획과 전략을 세워야 합니다. 그리고 최선을 다해서 성실하게 노력해야..
(잠 19:14) 집과 재물은 조상에게서 상속하거니와 슬기로운 아내는 여호와께로서말미암느니라 부부라는 관계가 참 신비한 것 같습니다. 피 한 방울 섞이지 않은, 엄밀히 말하면 남남인데, 완전히 다른 두 사람이 한 몸이라는 것이 참 신비합니다. 우리들이 성인이 되고 결혼하여, 낳아주고 길러주신 부모님의 곁을 떠난것 처럼, 이제곧 우리의 아이들도 우리 곁을 떠날 것입니다. 부모도, 자녀도, 그 어떤 친구나 이웃도모든 상황에 항상 옆에 있을 수는 없습니다. 눈이 오나 비가 오나, 기쁠 때나 슬플 때나, 건강할 때나 아플 때나, 언제나 같이 있는사람은 바로 부부입니다. 가장 편안하고, 의지가 되고, 기댈수 있는 사람은 남편과 아내입니다. 벗어도 부끄럽지 않고, 허물을 보여도 불편하지 않습니다. 그래서 한 몸입니..
(잠 18:14) 사람의 심령은 그의 병을 능히 이기려니와 심령이 상하면 그것을 누가 일으키겠느냐 어제 하루 아내와 함께 병원에 있으면서 건강의 중요성을 다시 한 번 생각하게 됩니다. 늘 건강할 것 같지만, 항상 그대로일 것 같지만, 언제 어떻게 될지 모르는 것이 우리의 인생이라는 생각을 다시 해 봅니다. 몸이 아프니까 모든 것이 달라집니다. 가정과 직장에 해야 할 일이 밀려 있는데 아무 것도 할 수가 없습니다. 엄마의 손이 항상 필요한 사랑하는 아이들을 위해서도 할 수 있는 것이 없습니다. 이렇게 살다가 어느 한 순간이 되면, 있던 그대로, 하던 그대로, 손을 놓아야 할 때가 있겠구나 하는 생각이 듭니다. 아파하는 아내를 옆에서 보면서 몸의 고통도 결국 자신의 몫이구나 하는 것을 느낍니다. 아내는 아프..
(잠 17:24) 지혜는 명철한 자 앞에 있거늘 미련한 자는 눈을 땅 끝에 두느니라 오늘 잠언의 말씀이 참 마음에 와 닿습니다. 지혜는 명철한 자 앞에 있다고 말씀합니다. 명철한 자는 바로 앞에 있는 것을 보는 것처럼 인생의 지혜를 확실하게 알고있다는 것입니다. 멀리 있어서 잘 보이지 않는 것이 아니라, 바로 앞에 명확하게 보이는 것을 본다는 것입니다. 확실한 것, 중요한 것, 먼저 해야할 것을 분명하게 안다는 것입니다. 삶의 목적과 방향과 우선순위가 분명한 것을 말합니다. 그렇게 사는자가 지혜로운 인생이라는 것입니다. 그러나 미련한 자는 눈을 땅 끝에 둔다고 말씀합니다. 멀리 있어서 잘 보이지 않는것처럼, 분명한 것이 없다는 것입니다. 무엇이 중요한지, 무엇을 먼저 해야하는지분명하지 않습니다. 많은 것..
(잠 16:9) 사람이 마음으로 자기의 길을 계획할지라도 그의 걸음을 인도하시는 이는 여호와시니라(잠 16:25) 어떤 길은 사람이 보기에 바르나 필경은 사망의 길이니라 매일 같은 것이 반복되면서 똑같은 일상 속에서 사는 것 같지만 언제 어떤 급한 일이 생길지 모르는 것이 우리의 인생입니다. 매일 그 시간이 되면 하던 일도 갑자기예상하지 못한 일이 생겨서 못하게 되는 경우가 있습니다. 살아갈수록 정말 '한치 앞도 모르는 인생'이 맞다는 것을 경험합니다. 늘 하던 일을갑자기 못하게 됩니다. 늘 있던 것이 어느날 없어집니다. 항상 같이 있을 것 같은사람이 어느날 보면 없습니다. 지금 건강하다고, 오늘 시간이 주어졌다고, 내일도그러리라고 아무도 장담하지 못합니다. 오늘 내가 사는 것 같지만, 하고 있는 일을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