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마 26:11) 가난한 자들은 항상 너희와 함께 있거니와 나는 항상 함께 있지 아니하리라 '있을 때 잘 해!' 라는 말이 생각납니다. 옆에 있을 때, 기회가 있을 때, 살아계실 때 잘 하라는 것입니다. 이 말이 너무나도 맞다는 것을 살아가면서 깨닫게 됩니다. 항상 옆에 있을 것 같지만, 기회가 또 있을 것 같지만, 다음에 하면 될 것 같지만, 그렇지 않다는 것을 살다보니까 깨닫게 됩니다. 지나고 나서 후회하는 경우가 많습니다. '그때 잘 할 걸, 그때 좀 더 할 걸...' 지나고 나면 꼭 후회가 됩니다. 항상 가까이 있는 것이 아닌데 말입니다. 살다보니 헤어지고 떠나고 이별하는 날이 오는데 말입니다. 하고 싶어도 할 수 없는 날이 오는데 말입니다. 무엇이 그리도 바쁜지, 무슨 핑계가 그리도 많은지, 참..
(마 25:31-32) 인자가 자기 영광으로 모든 천사와 함께 올 때에 자기 영광의 보좌에 앉으리니 모든 민족을 그 앞에 모으고 각각 구분하기를 목자가 양과 염소를 구분하는 것 같이 하여 24장에 이어 25장도 종말에 대한 말씀입니다. 24장이 때와 징조에 대한 말씀이라면 25장은 예수님의 재림 후에 일어날 일을 말씀하고 있습니다. 예수님께서 다시 오실 때 이 땅에 일어날 일에 대한 말씀입니다. 궁금하지 않습니까? 그토록 고대하던 예수님께서 재림하시면 무슨 일이 일어날까? 성도의 휴거, 죽은 자의 부활, 공중의 혼인잔치, 천년왕국... 성경에 예언된 많은 일들이 일어날 것입니다. 그런데 특별히 오늘 마태복음 25장에서 예수님은 그 때에 일어날 일 한 가지를 집중적으로 말씀하고 계십니다. 반드시 이 일이 ..
(마 24:4) 예수께서 대답하여 이르시되 너희가 사람의 미혹을 받지 않도록 주의하라 인류의 멸망을 다루었던 영화 '2012'의 한 장면입니다. 사람들은 궁금해 합니다. 언제 이런 일이 일어날지, 그때에는 무슨 징조가 있을지 궁금해 합니다. 예수님께서 예루살렘 성전이 무너질 것을 말씀하시자 마지막 때에 일어날 일을 말씀하시는 줄 알고 제자들이 예수님께 질문합니다. "제자들이 조용히 와서 이르되 우리에게 이르소서 어느 때에 이런 일이 있겠사오며 또 주의 임하심과 세상 끝에는 무슨 징조가 있사오리이까" (3절) 오늘날 많은 사람들이 궁금해 하는 것과 같습니다. 제자들도 그것이 궁금했습니다. '언제 그런 일이 있겠습니까? 그때에 무슨 징조가 있겠습니까?' 그래서 역사상 마지막 때와 징조에 대하여 이야기 하는 ..
(마 23:26) 눈 먼 바리새인이여 너는 먼저 안을 깨끗이 하라 그리하면 겉도 깨끗하리라 기분 좋은 휴일 아침인데 무서운 그림을 보여드려서 죄송합니다. 온화한 그림을 찾아보려고 했는데 잘 눈에 띄지를 않습니다. 오늘 마태복음 23장의 말씀이 휴일 아침에 편안하게 앉아서 받을 온화한 말씀이 아니네요. 하지만 어쩌겠습니까? 주시는 대로 받아야죠~~ 외식하는 서기관과 바리새인들을 책망하는 말씀입니다. Hypocrites, 위선자들입니다. 겉과 속이 다른 자들입니다. 그들의 특징은 이렇습니다. 말만 하고 행하지는 않습니다(3절). 다른 사람의 어깨에는 무거운 짐을 지우고 자기는 한 손가락도 움직이지 않습니다(4절). 화려한 옷을 입고 겉치장을 잘합니다(5절). 높은 자리에 앉는 것을 좋아합니다(6절). 인사받..
(마 22:2) 천국은 마치 자기 아들을 위하여 혼인 잔치를 베푼 어떤 임금과 같으니 생각해 보면 참 무서운 말씀입니다. 오늘 마태복음 22장의 혼인 잔치 비유 말입니다. 임금이 잔치를 준비해 놓고 사람들을 초청합니다. 그런데 사람들이 오기를 싫어합니다. 다른 종들을 보내어 다시 초청합니다. 소도 잡고, 살진 짐승도 잡고, 맛있는 음식을 많이 준비했으니 와서 먹으라고 청합니다. 그런데 사람들이 돌아보지도 않습니다. 핑계를 대며 가 버립니다. 심지어 어떤 사람들은 화를 내며 종들을 잡아서 죽여버립니다. 아니 이건 너무하는 거 아닙니까? 안 가면 그만이지... 잔치에 초청하러 온 종은 왜 잡아 죽입니까? 임금이 화가 나서 군대를 보내어 살인한 사람들을 진멸합니다. 그리고 그 동네를 불살라 버립니다. 임금님도..
(마 21:13) 그들에게 이르시되 기록된 바 내 집은 기도하는 집이라 일컬음을 받으리라 하였거늘 너희는 강도의 소굴을 만드는도다 하시니라 이 그림의 표현이 참 재미있습니다. 한쪽으로는 주님을 향하여 열심히 기도하면서, 다른 한쪽으로는 세상 물질에 발을 살짝 걸치고 있습니다. 부인할 수 없는 우리 자신의 모습입니다. 예수님께서 마지막 고난 주간에 예루살렘에 입성하신 후 처음으로 하신 일이 성전을 청결하게 하신 일입니다. 성전 안에서 장사하는 사람들을 내쫓으시고 돈 바꾸고 비둘기 파는 사람들의 상과 의자를 둘러 엎으셨습니다. 그리고 말씀하셨습니다. '내 집은 기도하는 집이다 그런데 너희가 강도의 소굴을 만들었도다!' 기도하는 성전을 강도의 소굴로 만들었다는 것입니다. 성전 안에 돈 바꾸는 소리, 흥정하는 ..
(마 20:26) 너희 중에는 그렇지 않아야 하나니 너희 중에 누구든지 크고자 하는 자는 너희를 섬기는 자가 되고 극성 어머니의 치맛바람(?), 예수님 당시에도 있었나 봅니다. 자식 잘 되기를 바라는 부모 심정과 아부하고 청탁해야 잘 되는 세상 문화는 예나 지금이나 비슷한 것 같습니다. 세배대의 아들들, 야고보와 요한의 어머니가 예수님께 와서 부탁을 합니다. 주님이 세우실 나라에서 한 아들은 우편에, 다른 아들은 좌편에 앉게 해 달라는 것입니다. 조선시대 벼슬로는 우의정, 좌의정, 오늘날로 하면, 국무총리, 부총리..., 뭐 그런거 시켜달라는 것입니다. 꿈도 야무지다고 해야 하나요? 최고의 당돌하고 극성인 어머니의 모습입니다. 돌려서 말하지도 않고 단도 직입적으로 바로 본론을 말하고 있습니다. 대단한 어..
(마 19:21) 예수께서 이르시되 네가 온전하고자 할진대 가서 네 소유를 팔아 가난한 자들에게 주라 그리하면 하늘에서 보화가 네게 있으리라 그리고 와서 나를 따르라 하시니 어떻게 온전함에 이를 수 있을까? 성경이 말씀하는 온전함이란 어떤 것일까? 오늘 예수님과 부자 청년의 대화에서 온전함에 이르는 길에 대해 약간의 힌트를 얻을 수 있습니다. 청년이 말합니다. "이 모든 것을 내가 지키었사온대 아직도 무엇이 부족하니이까"(20절) 모든 계명을 잘 지키고 있다는 것입니다. 어려서부터 철저히 지키며 살았다는 것입니다. 그래서 자기가 볼 때 자기는 온전하다는 것입니다. 부족함이 없다는 것입니다. 예수님이 말씀하십니다. "네가 온전하고자 할진대...." 누가복음에는 이렇게 기록되어 있습니다. "네게 아직도 한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