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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7년 8월 3일(목)

본문: 시편 44:1-8

 

"그들이 자기 칼로 땅을 얻어 차지함이 아니요 그들의 팔이 그들을 구원함도 아니라 오직 주의 오른손과 주의 팔과 주의 얼굴의 빛으로 하셨으니 주께서 그들을 기뻐하신 까닭이니이다" (3절)

 

 

오늘부터 새로운 마음으로 '가스펠 동행 묵상'이라는 제목으로 아침 묵상의 글을 함께 나누려고 합니다. 

 

주님과 동행하며 사는 우리 인생의 길에 작은 안내자의 역할을 할 수 있으면 좋겠습니다. 

 

 

인생의 길에 누구나 어려움을 만납니다. 이해할 수 없는 일도 만나고, 억울한 일도 만납니다. 내가 뭔가 잘못해서도 만나지만, 때로는 상관없이 만나기도 합니다. 

 

힘들어 소리치고 싶고, 따지고 싶고, 억울함을 호소하고 싶은 마음이 일어납니다. 옳고 그름을 가리고 싶은 마음이 굴뚝 같습니다. 누구에게 도움을 구해야 하나, 어떤 방법을 써야 하나, 많은 생각에 잠을 이루지 못합니다. 

 

그러나 이럴 때 일수록 우리는 다시 하나님 앞에 서야 합니다. 사람이 아니라 하나님 앞에 물어야 합니다. 하나님 앞에 따지고, 하나님께 맡겨야 합니다. 

 

왜 그래야 합니까? 우리는 혼자 사는 인생이 아니라, 하나님께서 함께 하시는, 그 하나님과 동행하며 사는 인생이기 때문입니다. 

 

이스라엘 백성들도 인생에 어려움을 만날 때 오늘 같은 시편의 노래를 불렀습니다. 옛적에 행하신 하나님의 은혜를 기억하였습니다. 그리고 그 하나님이 오늘날도 같은 은혜를 베푸시기를 기도하였습니다. 

 

 

출애굽한 우리 조상들이 어떻게 가나안 땅을 차지하였는가?

 

그들의 칼이 아니었다

 

그들의 팔도 아니었다

 

오직 주의 오른손과 

 

주의 팔과

 

주의 얼굴의 빛으로 그리 된 것이다

 

왜 주님이 그리 하셨는가?

 

주님께서 그들을 기뻐하셨기 때문이다

 

그들을 사랑하셨기 때문이다

 

그 주님이 오늘 나에게도 구원을 베푸실 것이다

 

그러니

 

"나는 내 활을 의지하지 아니할 것이라 내 칼이 나를 구원하지 못하리이다"(6절)

 

 

그렇습니다. 내 칼과 활을 쓰고 싶고, 당장 어떤 방법이라도 쓰고 싶은 것이 우리 사람의 심정입니다. 

 

하지만, 그런 것이 우리를 구원할 수 없습니다. 

 

오직, 주의 오른손과 주의 팔과 주의 얼굴의 빛이 우리를 구원하실 것입니다. 억울한 일을 풀어주시고, 대적을 물리쳐 주시고, 정의를 이루어 주실 것입니다. 

 

그래서 결국 우리로 하여금 종일 하나님을 자랑하게 하실 것입니다. 찬송하며 감사하게 하실 것입니다. 

 

하나님 앞에 맡깁시다. 그리고 우리는 앞을 향해 순종하며 나아갑시다. 더 낮추고 더 엎드리고 더 겸손하게 앞을 보고 나아갑시다. 

 

우리의 왕이신 하나님이 계십니다. 

 

우리는 그분과 동행하며 사는 거룩한 백성들입니다. 

 

오늘 하루도 힘 있게 승리하시기를 축복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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