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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7년 8월 5일(토)

본문: 시편 45:1-17

 

"하나님이여 주의 보좌는 영원하며 주의 나라의 규는 공평한 규이니이다 왕은 정의를 사랑하고 악을 미워하시니 그러므로 하나님 곧 왕의 하나님이 즐거움의 기름을 왕에게 부어 왕의 동료보다 뛰어나게 하셨나이다" (6, 7절)

 

 

심판하실 하나님이 있다는 것이 얼마나 감사한 일인지 모릅니다. 하나님의 심판이 없다면 이 세상에 만연했던 불의와 억울함들이 그대로 뭍힐 것이기 때문입니다. 

 

하나님을 안다 믿는다 말하지만 세상에서 쓰는 방법 그대로 불의를 행하고, 다른 사람 비방하고 해하는 일을 서슴치 않는 것은 하나님의 심판을 잊고 있기 때문입니다. 

 

그 누가 사람의 속을 제대로 알 수 있겠습니까? 무슨 의도를 가지고 있는지, 그 사람의 본심이 무엇인지, 어떻게 분별할 수 있겠습니까? 

 

얼굴은 웃고 있는데, 입은 사랑한다 말하는데, 큰 소리 한 번 내지 않고 신사적으로 행동하는데, 어떻게 그 사람 속에 나쁜 의도가 있다는 것을 상상이나 할 수 있겠습니까? 

 

누구 다른 사람이 아니라 바로 나 자신 말입니다. 나는 심판하실 하나님이 있다는 것을 기억하고 있습니까? 사람에게는 감추고 속일수 있을지 몰라도 하나님 앞에는 다 드러난다는 것을 잊지 않고 있습니까? 

 

다른 사람은 모르는 내 속 저 깊이 숨어 있는 작은 의도조차도 깨끗하고 선하도록 힘써야 하는 이유는 바로 하나님이 다 알고 계시기 때문입니다. 

 

아무리 억울하고 분하고 화가 나도 참고 지나갈 수 있는 이유는, 다른 사람들이 진실과 거짓을 분별하지 못함을 보고 답답하여도 허허 웃으며 그냥 지나갈 수 있는 이유는, 심판하실 하나님이 있기 때문입니다. 

 

우리의 왕이신 하나님, '공평한 규'를 가지고 계시는 하나님이십니다. 정의를 사랑하고 악을 미워하는 하나님이십니다. 우리에게 결국 즐거움의 기름을 부어주실 하나님이십니다. 

 

그렇습니다. 그 하나님을 바라보고 있으면, 아무리 어려운 상황도 지나갈 수 있습니다. 조금 지나면 다 드러날 것입니다. 하나님이 언제까지 잠잠하시겠습니까? 

 

불량품과 같은 인생들을 구원하셔서 걸작품을 만드는 하나님이십니다. 우리는 하나님 앞에 보배롭고 존귀한 자들입니다. 나 하나를 위해 주님은 십자가의 값을 치루셨습니다. 천하를 주어도 바꾸지 않으십니다. 

 

사람이 하는 소리가 아니라 하나님의 음성에 귀를 기울입시다. 사람과 상황이 아니라 왕이신 하나님을 바라봅시다. 

 

"그들은 기쁨과 즐거움으로 인도함을 받고 왕궁에 들어가리로다" (15절)

 

즐거운 토요일입니다. 

 

행복한 하루 되시기를 축복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