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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 2:4-17]

 

“나의 사랑하는 자가 내게 말하여 이르기를

나의 사랑, 내 어여쁜 자야

일어나서 함께 가자

겨울도 지나고

비도 그쳤고

지면에는 꽃이 피고

새가 노래할 때가 이르렀는데

비둘기의 소리가 우리 땅에 들리는구나

무화과 나무에는 푸른 열매가 익었고

포도나무는 꽃을 피워 향기를 토하는구나

나의 사랑, 나의 어여쁜 자야

일어나서 함께 가자”(10-13절)

 

이 말씀에 무슨 설명을 붙이는 것이 불가합니다. 이 자체로 너무 아름다운 한 편의 시입니다.

 

오늘 아침 이 노래가 우리 가슴에 메아리치면 좋겠습니다.

 

나를 향해 노래하시는 주님의 사랑의 ‘세레나데’가 우리 가슴을 촉촉히 적시면 좋겠습니다.

 

저 구석 은밀한 곳에 숨어 있던 나를 찾아오셔서, 이리 나오라 부르시며, 이제 일어나 나와 함께 가자 하시는 주님의 음성이 잠자던 우리의 마음을 흔들어 깨우면 좋겠습니다.

 

“바위 틈 낭떠러지

은밀한 곳에 있는 나의 비둘기야

내가 네 얼굴을 보게 하라

네 소리를 듣게 하라

네 소리는 부드럽고

네 얼굴은 아름답구나”(14절)

 

주님과의 사랑이 전부입니다. 사랑이 본질입니다. 처음도 사랑이요 마지막도 사랑입니다. 모든 이유도 목적도 사랑입니다.

 

사랑없는 신앙생활은 무의미합니다. 사랑없는 훈련, 사랑없는 기도, 사랑없는 봉사, 다 울리는 꽹과리에 불과합니다.

 

식어진 사랑을 회복합시다. 다시 한 번 주님을 향한 뜨거운 사랑의 불을 일으킵시다.

 

오늘은 이 한 구절 묵상으로 족합니다.

 

“나의 사랑 나의 어여쁜 자야 일어나서 함께 가자”

 

함께 가자 부르시는 주님의 손을 잡고 일어나시기 바랍니다.

 

이 말씀과 찬양으로 벅차고 행복한 하루 되시기를 축복합니다.

 

https://youtu.be/xWaSpas4FNo