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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눅 16:31) 이르되 모세와 선지자들에게 듣지 아니하면 비록 죽은 자 가운데서 살아나는 자가 있을지라도 권함을 받지 아니하리라 하였다 하시니라



아니, 이런 세상에..., 정말 이런 일이 있겠습니까? 이건 너무 지나친 비약 아닙니까? 정말 이런 지옥이 있다는 말입니까? 뭘 얼마나 그렇게 잘못했다고, 잘한 사람은 또 뭘 얼마나 그렇게 잘했다고, 죽은 후에 이렇게 갈라지는 비극이 일어난다는 말입니까? 


부자로 산 것이 그렇게 잘못한 것입니까? 자기 돈으로 매일 잔치하면서 즐겁게 산 것이 잘못한 것입니까? 그것이 지옥에 가서 저렇게 고통을 받아야 할 만큼 잘못한 것입니까? 아니 정말..., 그렇게 살면 지옥에 가는 겁니까? 


솔직히 말이지 거지 나사로가 잘한 것은 또 무엇입니까? 거지로 산 것이 잘한 것입니까? 남의 집 대문 앞에서 구걸이나 하면서 버리는 부스러기나 먹고 산 것이 잘한 것입니까? 그것이 천국에 갈 만큼 대단한 일을 한 것입니까? 그럼 우리도 다 거지 나사로처럼 그렇게 살아야 한다는 말입니까? 


이건 도저히 믿을 수 없는 이야기입니다. 이건 그냥 이야기일 뿐입니다. 지나친 비약일 뿐입니다. 부자라고 지옥가고 거지라고 천국가는 것이 말이 됩니까? 이건 도저히 받아들일 수 없습니다....


혹시 이렇게 생각하는 사람이 있지는 않습니까? 그런데 어떡합니까? 이 이야기는 예수님께서 직접 하신 말씀입니다. 겁 주려고 하신 말씀도, 사실이 아닌 것을 과장한 말씀도 아닙니다. 사실 그대로의 말씀입니다. 


부자와 거지 나사로의 이야기에서 발견할 수 있는 중요한 몇 가지 교훈이 있습니다. 


첫째, 천국과 지옥이 실재한다는 것입니다. 정말로 있다는 것입니다. 위 그림과 같은 엄청난 차이가 나는, 지나친 비약인 것 같은 그런 차이가 실제로 존재한다는 것입니다. 한 곳은 천국이요 다른 한 곳은 지옥입니다. 


사랑의 하나님께서 정말 지옥을 만드셨을까? 사람들 정신 차리게 하려고, 말씀을 믿게 하려고, 결국은 다 천국에 데려 가시려고, 그냥 지옥이 있다고 하시는 걸꺼야, 어떻게 자비한 하나님께서 사람을 저런 지옥에서 고통받게 하시겠어?....   


이건 자기 맘대로 생각하는 것입니다. 성경을 믿지 않는 것입니다. 성경이 아니라 자기 느낌과 생각을 믿는 것입니다. 성경은 분명히 말씀합니다. 천국과 지옥이 있습니다. 정말로 있습니다. 모든 사람이 이제 곧 확인하게 되는 날이 옵니다. 


둘째, 모든 사람은 죽어서 천국 아니면 지옥 둘 중 한 곳에 간다는 사실입니다. 어떤 사람은 천국으로 가고 어떤 사람은 지옥으로 갑니다. 중간은 없습니다. 


로마 카톨릭과 일부 다른 종교들에서 말하는 중간 단계, 소위 '연옥'이라고 하는 것은 잘못된 이론입니다. 그런 것은 없습니다. 그건 비성서적인 것입니다. 천국과 지옥을 삶의 내용으로, 행함으로 간다고 믿기 때문에 파생된 이론일 뿐입니다. 천국에 갈 만큼 완벽하지도 않고, 그렇다고 지옥에 갈 만큼 큰 죄를 짓지도 않은 사람들이 잠시 가는 곳이 연옥이라고 말합니다. 그곳에서 불로 단련을 받는다고 말합니다. 


말도 안되는 소리입니다. 재고의 가치도 없는 소리입니다. 성경을 믿지 않기 때문에 하는 소리입니다. 그들의 기준으로 말하면 바로 천국에 갈 사람이 어디 있습니까? 다 연옥이지요. 죽은 다음에 거기 가서 다시 천국갈 훈련을 받는다는 말입니까? 이게 말이 되는 소리입니까? 


기회는 이 세상에서 뿐입니다. 이 세상에서 천국으로 갈 것인지 지옥으로 갈 것인지 다 결정됩니다. 죽은 후에 중단 단계는 없습니다. 다시 기회가 주어지지 않습니다. 죽은 사람을 위해서 무슨 기도를 해도, 어떤 것을 해도 소용없습니다. 죽은 다음에 바로 분명하게 갈라집니다. 누구는 천국으로 누구는 지옥으로 바로 직행입니다. 


셋째, 그럼 누가 천국에 가고 누가 지옥에 갑니까? 이걸 오늘 본문을 가지고 이야기 해 보겠습니다. 왜 부자는 지옥에 갔습니까? 왜 거지 나사로는 천국에 갔습니까? 부자의 잘못은 무엇입니까? 나사로가 잘한 것은 무엇입니까? 


부자의 잘못을 그가 한 말에서 찾을 수 있습니다. 부자는 살아 있는 동안에 이런 지옥이 있다는 것을 믿지 않았다는 것입니다. 천국과 지옥이 있고, 죽은 후에 이 둘 중 한 곳으로 가게 된다는 것을 믿지 않았다는 것입니다. 그래서 이렇게 말합니다. 


"이르되 그러면 아버지여 구하노니 나사로를 내 아버지의 집에 보내소서" (27절)


"내 형제 다섯이 있으니 그들에게 증언하게 하여 그들로 이 고통 받는 곳에 오지 않게 하소서" (28절)


죽은 거지 나사로를 다시 살려서 그의 형제들에게 보내달라는 것입니다. 죽은 나사로가 다시 살아나서 말하면 그들이 믿을거라는 것입니다. 그래서 자기의 다섯 형제들이라도 이 지옥에 오지 않게 해 달라는 것입니다. 


그랬더니 아브라함이 말합니다.


"아브라함이 이르되 그들에게 모세와 선지자들이 있으니 그들에게 들을지니라" (29절)


다시 부자가 말합니다.


"이르되 그렇지 아니하니이다 아버지 아브라함이여 만일 죽은 자에게서 그들에게 가는 자가 있으면 회개하리이다" (30절)


아니라는 것입니다. 모세와 선지자, 곧 그 당시 그들에게 있었던 성경입니다. 성경에 있는 말씀으로는 믿지 않을거라는 것입니다. 죽은 자가 다시 살아나 그들에게 가서 말하면 믿을거라는 것입니다. 뭔가 확실한 증거가 있어야, 믿을 만한 뭔가를 보여주어야 믿을거라는 것입니다. 


그랬더니 다시 아브라함이 말합니다. 


"이르되 모세와 선지자들에게 듣지 아니하면 비록 죽은 자 가운데서 살아나는 자가 있을지라도 권함을 받지 아니하리라 하였다 하시니라" (31절)


모세와 선지자의 말씀, 즉 성경에 있는 말씀을 믿지 않는 자는 다른 어떤 증거를 보여주어도 믿지 않을 것이라는 말씀입니다. 누가 말해도, 심지어 죽은 자가 살아나서 천국과 지옥을 보았다고 말해도, 어떤 증거를 보여주며 말해도, 그래도 그들은 듣지 않을 것이라는 말씀입니다. 


무엇입니까? 여기서 발견할 수 있는 부자의 잘못은 무엇입니까? 부자는 왜 지옥에 가게 되었습니까? 


말씀을 믿지 않은 것입니다. 성경을 무시한 것입니다. 그가 살아 있을 동안에 말입니다. 자기도 살아 있을 때 죽은 자가 살아와서 말했다면 믿었을 것이라고 그가 말하고 있는 것입니다. 동생들도 그럴 것이라는 말입니다. 그 말은 자기도 성경을 믿지 않았다는 것입니다. 성경에 있는 말씀을 듣기는 들었는데 믿지 않았다는 말입니다. 선지자들을 통해 하신 경고의 말씀을 듣기는 들었는데 믿지 않았다는 것입니다. 


성경을 믿지 않은 것은 곧 하나님을 믿지 않은 것입니다. 하나님의 은혜가 아니면 아무도 구원을 받을 수 없습니다. 믿지 않으면 구원을 받을 수 없습니다. 믿지 않고 자기 마음대로 산 것입니다. 큰 잘못을 하면서 산 것은 아닙니다. 자기 돈으로 잔치하며서 잘 먹고 잘 살았습니다. 그런데 하나님은 믿지 않았습니다. 하나님의 말씀을 믿지 않았습니다. 그것이 잘못입니다. 그것이 그가 지옥에 간 이유입니다.  


여기서 중요한 교훈을 발견해야 합니다. 오늘날도 마찬가지라는 것입니다. 사람들은 믿지 않는다는 것입니다. 성경을 믿지 않습니다. 하나님이 하신 말씀을 믿지 않습니다. 예수님께서 직접 세상에 오셔서 하신 말씀도 믿지 않습니다. 믿으면 구원 받는다는데, 믿으면 천국에 간다는데, 믿으면 된다는데, 그 말씀을 믿지 않습니다. 


그리고는 자기 마음대로 생각합니다. 천국과 지옥에 대해서도, 어떻게 천국과 지옥에 가는지에 대해서도, 자기 기준으로, 자기 상식으로, 자기 느낌으로 생각하고 판단합니다. 하나님의 말씀도 그렇게 생각하고 판단합니다. 


그런 자들이 부자처럼 죽은 후에 지옥에 가서 그렇게 후회를 한다는 것입니다. 내 형제들에게, 가족들에게, 자식들에게, 친구들에게.... 누구를 좀 보내서 말씀해 달라고, 그 말을 듣고 믿어서 이곳에 오지 않게 해달라고, 그렇게 후회를 한다는 것입니다. 


그런데 성경의 말씀은 무엇입니까? 그런 자들은 누구를 보내도, 무엇을 보여주어도, 믿지 않는다는 것입니다. 성경을 믿지 않는 자들은 다른 어떤 것도 믿지 않는다는 것입니다. 


믿어야 됩니다. 믿어야 구원을 받습니다. 부자라고 지옥가는 것 아닙니다. 거지로 살았다고 천국가는 것도 아닙니다. 부자도 믿으면 천국갑니다. 거지라도 믿지 않으면 지옥갑니다. 


믿어야 됩니다. 믿고 회개해야 합니다. 삶의 길을 바꾸어야 합니다. 삶의 방향을 바꾸어야 합니다. 예수님을 구주와 주님으로 모시고 살아야 합니다. 


그러면 천국갑니다. 지옥가서 후회하지 않습니다. 기준이 마음에 들지 않습니까? 단지 믿느냐 안 믿느냐 그 하나의 기준으로 결정된다는 것이 마음에 들지 않습니까? 


기준은 하나님이 정하시는 것입니다. 가장 공정한 기준입니다. 가장 합당한 기준입니다. 하나님을 믿지 않는데, 하나님이 하신 말씀을 믿지 않는데, 하나님이 정하신 것을 받아들이지 않는데, 그가 아무리 선하게 착하게 바르게 위대하게 산들 그것이 무슨 소용입니까? 


하나님께서 하신 말씀 그대로 믿읍시다. 모든 말씀을 그대로 믿읍시다. 듣기 좋은 말씀만 아니라 모든 말씀을 믿읍시다. 경고의 말씀도 채찍의 말씀도 정신을 차리라 혼내시는 말씀도 그대로 받읍시다. 


말씀을 그대로 받는 자가 복이 있는 것입니다. 말씀대로 믿고 순종하려고 노력하는 자가 복이 있는 것입니다. 


우리에게는 아직도 기회가 있습니다. 죽어서 후회하면 그때는 늦습니다. 아직 살아 있습니다. 아직 말씀이 들려옵니다. 아직 순종할 수 있는 기회를 주십니다. 


인생의 길을 바꾸셨습니까? 그럼 그 길만 보고 열심히 달려갑시다. 뒤는 돌아보지 말고, 다른 길 기웃거리지도 말고, 앞의 푯대만 바라보고 열심히 달려갑시다. 


함께 달려갑시다. 우리를 위하여 예비하신 그 천국, 우리의 본향, 하나님 나라를 향하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