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묵상 본문: 고전 1:1-9

 

묵상 구절: "너희를 불러 그의 아들 예수 그리스도 우리 주와 더불어 교제하게 하시는 하나님은 미쁘시도다" (9절)

 

주님과 더불어 교제하게 하시는 은혜, 주님과 동행하게 하시는 은혜, 경험하는 자들만 아는 은혜입니다. 교회 다니는 성도 중에서도 이 은혜를 경험하지 못하는 분들이 많습니다.

 

주님을 인격적으로 만나고, 그 주님을 구주와 주로 영접하고, 그리고 그 주님과 더불어 교제하며 사는 삶, 주님과 동행하는 삶, 그것이 성도의 삶입니다. 그것이 본분이요, 목적이요, 방법이요, 결론이요, 해답입니다.

 

큐티를 하는 것도, 성경공부와 어떤 훈련을 하는 것도, 주님과 동행하는 삶을 살도록 하기 위함입니다. 동행없는 공부는 지식에 불과합니다. 주님과 더불어 교제하는 삶을 살게 하지 못하는 훈련은 그 목적을 상실한 것입니다.

 

2018년 한 해, 다른 어떤 것보다도 동행이 목적이 되어야 합니다. 더 가까이, 더 친밀하게, 더 깊게 주님과 동행하는 삶을 살도록 노력해야 합니다.

 

그러한 한 해가 되시기를 축복합니다. 더 깊은 동행을 경험하시기를 바랍니다. 이전에 몰랐던 신비한 동행을 체험하시기를 바랍니다.

 

동행의 은혜는 머리로 이해할 수 없는 것입니다. 경험한 자들만 아는 신비한 은혜입니다. 머리로 상상하는 이상의 신묘막측한 은혜입니다.

 

동행은 머리 안에서 상상으로만 되는 것이 아닙니다. 마음 안에서만 일어나는 심리적인 현상이 아닙니다.

 

동행은 실제입니다. 삶입니다. 그래서 저는 동행을 '실제상황'이라고 표현합니다. 우리 삶의 매 순간, 모든 상황 속에서 주님과의 동행이 실제가 되어야 합니다. 우리의 생각과 말과 행동을 지휘하는 작전 본부가 바로 동행입니다.

 

주님과 동행하는 자는 자신이 원하는 대로 생각하고 말하고 행동하며 살지 않습니다. 그렇게 하지 않으려고 노력합니다. 주님의 지휘를 받습니다. 자신이 아니라 주님이 내 삶의 주체가 되는 것입니다. 내가 사는 것이 아니라 나를 통하여 주님이 사시는 것입니다. 내가 나타나는 것이 아니라 주님이 내 삶을 통하여 나타나는 것입니다.

 

우리를 불러 주님과 동행하게 하시는 하나님은 미쁘시다고 말씀합니다. 그렇습니다. 우리를 부르신 이유, 우리를 죄와 사망에서 구원하신 이유, 우리를 성도로 구별하신 이유, 주님과 더불어 교제하게 하시기 위함입니다.

 

그 은혜가 놀랍습니다. 그런 은혜를 베푸신 하나님은 미쁘십니다. 그 계획과 방법과 섭리와 목적이 신비하고 놀랍습니다. 그 일을 이루신 하나님은 정말 신실하십니다.

 

동행이 답입니다. 동행은 아무리 강조해도 지나치지 않은 것입니다. 동행이 실제가 되면 삶이 변합니다. 동행이 현실이 되면 행복해집니다. 인생이 달라집니다. 삶의 가치와 방향이 달라집니다.

 

올 한 해 동행하는 훈련에 더욱 힘쓰시기를 바랍니다. 제가 아침마다 이 글을 쓰는 목적도 저 자신이 먼저 주님과 동행하는 훈련을 하기 위함이요, 이 글을 함께 읽는 여러분들에게도 주님과의 동행에 작은 도움을 드리기 위함입니다.

 

그래서 가능한 현실적으로 쓰려고 노력합니다. 예쁘게 글쓰는 자체가 목적이 아니라, 동행이 실제가 되게 하기 위하여, 실제적으로 말하듯 쓰려고 노력합니다.

 

주님과의 더 깊은 동행을 위해 함께 노력합시다. 동행에 눈을 뜨고, 동행이 내 삶에 현실이 되는 것을 경험하면, 놀라운 일이 일어날 것입니다.

 

2018년!

주님과의 행복한 동행을 향하여!

함께 출발합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