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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 11:28) 수고하고 무거운 짐 진 자들아 다 내게로 오라 내가 너희를 쉬게 하리라




인생을 사는 것이 쉽지 않습니다. 모든 사람들이 무거운 짐을 지고 살아갑니다. 아무리 내려놓으려 해도 내려놓아지지 않는 짐들이 있습니다. 변한 것이 없는데, 환경은 그대로인데, 문제는 그대로인데, 무엇을 어떻게 내려놓으라는 것입니까? 마음에서 내려놓는다고 평안해집니까? 앞에 있는 상황은 그대로인데요.


내려놓아야지, 주님을 의지해야지, 주님만 바라봐야지...., 수없이 다짐해 보지만, 잠시뿐...., 현실에 부닥쳐 살다보면 짐은 여전히 그대로 있고, 변하는 것은 없고, 마음의 쉼을 누리지 못하고 살아가는 모습을 발견할 때가 있습니다.  


말씀과 현실이 너무 멀게 느껴질 때가 있습니다. 주님 안에 있으면 참된 안식을 누릴 수 있다고 하는데, 나는 왜 안될까? 나도 분명히 주님을 믿고 있는데 나에게는 왜 참된 쉼이 없을까? 나는 정말 왜 이럴까? 나는 왜 이리 변하지 않을까? 이런 생각이 들 때가 있습니다. 


여러분은 어떻습니까? 여러분은 참된 쉼을 누리고 계십니까? 너무나 잘 알고 있는 오늘 말씀, (마 11:28-30)의 말씀을 얼마나 누리고 계십니까?  


어떻게 해야 참된 쉼을 누릴 수 있을까요? 이미 잘 알고 있는 말씀이지만, 다시 한 번 오늘 말씀의 의미를 생각해 보면 좋겠습니다. 이 말씀은 앞에 있는 구절, 25-27절의 말씀과 함께 연결해서 보아야 합니다. 


거기에 보면, 참된 쉼을 누리기 위해서 먼저 알아야 할 것이 있음을 말씀하고 있습니다. 아버지와 아들, 즉 하나님 아버지와 아들 예수님을 알아야 합니다. 예수님이 어떤 분이신지를 알아야 합니다. 그리고 예수님과 하나님 아버지의 관계를 알아야 합니다. 


"내 아버지께서 모든 것을 내게 주셨으니 아버지 외에는 아들을 아는 자가 없고 아들과 또 아들의 소원대로 계시를 받는 자 외에는 아버지를 아는 자가 없느니라" (27절)


그런데 이것을 아는 자가 많지 않다는 것입니다. 특별한 자들, '아들의 소원대로 계시를 받는 자'만 안다는 것입니다. 


하나님 아버지께서 예수님에게 모든 것을 주셨습니다. 모든 권세와 능력을 주셨습니다. 하나님 나라의 복음을 주셧습니다. 하나님 나라의 통치권을 주셨습니다. 그런데 그 예수님을 알아보는 자가 없습니다. 보내신 아버지 외에는 이 세상에 예수님을 알아보는 자가 없습니다. 


그러니까 이스라엘 너희들은 지금 하나님을 제대로 아는 것이 아니라는 것입니다. 너희는 하나님을 안다고 생각하지만 실제는 모르고 있다는 것입니다. 아버지 하나님께서 보내신 아들 예수님을 몰라보는 너희는 하나님을 모르는 것이라는 겁니다. 


아들 예수님과 일부 특별한 자들, 계시를 받는 자들 외에 아버지를 아는 자가 없다는 것입니다. 


그 특별한 자들이 누구입니까? 지혜롭고 슬기있는 자들이 아니라 어린 아이들이라고 말씀합니다. 스스로 배웠다고, 안다고, 지혜있다고, 현명하다고 생각하는 그런 자들이 아니라, 아무것도 모르는 순진한 어린 아이들이라는 것입니다. 


"그 때에 예수께서 대답하여 이르시되 천지의 주재이신 아버지여 이것을 지혜롭고 슬기 있는 자들에게는 숨기시고 어린 아이들에게는 나타내심을 감사하나이다" (25절)


어린 아이 같이 순진한 자들, 그런 자들만 예수님을 알아본다는 것입니다. 하나님 아버지와 아들 예수님의 관계를 안다는 것입니다. 따지는 자들, 분석하는 자들, 설명하려는 자들, 똑똑한 줄 아는 자들..., 그들은 아무리 말해도, 아무리 보여주어도, 모른다는 것입니다. 참으로 안타깝지만 그들은 모른다는 것입니다. 오히려 아무것도 모르는 순진한 어린아이들, 말하는 대로, 알려주는 대로 믿는 아이들, 그런 자들만 안다는 것입니다. 


그러니 천지의 주인이신 하나님께서 그런 자들에게는 이 비밀을 숨기시고, 어린 아이 같은 자들에게는 나타내셨다는 것입니다. 그렇게 된 것이 다 하나님의 뜻이라는 것입니다. 


"옳소이다 이렇게 된 것이 아버지의 뜻이니이다" (26절)


한 마디로 무엇입니까? 어떻게 해야 참된 쉼을 누릴 수 있습니까? 예수 그리스도를 알아야 한다는 것입니다. 예수님이 누구신지 알아야 참된 쉼을 누릴 수 있다는 것입니다. 


그런데 아무나 알 수 있는 것이 아닙니다. 하나님께서 나타내신 자들, 계시는 받는 자들, 어린 아이 같은 자들만 알 수 있다는 것입니다. 


그래서 그 다음에 이렇게 말씀하는 것입니다. 


"수고하고 무거운 짐 진 자들아 다 내게로 오라 내가 너희를 쉬게 하리라" (28절)


내게로 오라는 것입니다. 너희 스스로 안다고 하는 생각에 속지 말고 내게로 오라는 것입니다. 너희 스스로 만든 계명과 전통의 짐을 지고 무거워하지 말고 내게로 오라는 것입니다. 하나님을 안다고 하면서도 참된 쉼을 누리지 못하고, 무거운 멍에만 메고 사는 너희들, 이제 그만 내게로 오라는 것입니다. 


내게로 와서 배우라는 것입니다. 너희의 멍에가 아니라 내 멍에를 메고 내게 배우라는 것입니다. 


"나는 마음이 온유하고 겸손하니 나의 멍에를 메고 내게 배우라 그리하면 너희 마음이 쉼을 얻으리니 이는 내 멍에는 쉽고 내 짐은 가벼움이라 하시니라" (29, 30절)


너희 스스로의 멍에를 매고 사니까 짐이 무겁고 쉼이 없다는 것입니다. 내 멍에, 내 짐을 메라는 것입니다. 그것이 무엇입니까? 온유하고 겸손하신 멍에입니다. 


하나님 아버지께서 아들 예수님에게 지어주신 멍에입니다. 그것을 메면 쉽고 가볍다는 것입니다. 


무엇입니까? 하나님께 속하여 사는 것입니다. 하나님께 복종하며 사는 것입니다. 하나님의 뜻을 이루며 사는 것입니다. 내가 원하는 일을 하는 것이 아니라 하나님의 일을 하는 것입니다. 내 뜻대로 말하고 행동하는 것이 아니라 하나님께서 하라고 하시는 말과 행동을 하는 것입니다. 


하나님 아버지만 바라보며 시키시는대로, 이끄시는대로, 그렇게 따라서 순종하며 사는 것입니다. 온유하고 겸손한 마음으로 복종하며 사는 것입니다. 


예수님은 지금 그렇게 살고 계신다는 것입니다. 그렇기에 십자가를 지고 가야 하는 길이지만 가벼운 마음으로 가고 있다는 것입니다. 참된 쉼을 누리며 가고 있다는 것입니다. 그런 예수님의 삶을 배우라는 것입니다. 내게서 배우라는 것입니다. 나처럼 살라는 것입니다. 그러면 참된 쉼을 누릴 수 있다는 것입니다. 


그렇습니다. 내 짐을 지고 있기에 무거운 것입니다. 내 길을 가기에 어려운 것입니다. 내가 하려고 하기에 힘든 것입니다. 내 뜻을 이루어야 하기에 되지 않는 것입니다. 그러기에 쉼이 없는 것입니다. 


그냥 주님만 따라가면 됩니다. 고집부리지 말고, 잘난척하지 말고, 주님만 따라가면 됩니다. 그냥 믿으면 됩니다. 시키시는대로 순종하면 됩니다. 어린 아이처럼 그냥 그렇게 쉽게 하면 됩니다. 


생각이 많으니까 피곤한 것입니다. 주님이 아니라 내가 앞에 있기 때문에 보이지 않는 것입니다. 자리를 바꾸어야 합니다. 내가 뒤로 물러나야 합니다. 주님이 앞에 계셔야 합니다. 


다 책임지시는 주님이십니다. 다 알고 계시는 주님이십니다. 천지의 주재이신 주님이십니다. 그분을 따라가면 쉬운 것입니다. 


"주의 친절한 팔에 안기세.... 우리 맘이 평안 하리니.... 항상 기쁘고 복이 되겠네.... 영원하신 팔에 안기세"


네 맞습니다! 그냥 안겨서 갑시다. 쉬운 길 놔두고 어렵게 살지 맙시다. 내가 힘쓰고 애쓴다고 해결할 수도 없지 않습니까? 미래가 보장되는 것도 아니지 않습니까? 


그냥 심플하게 삽시다. 'Simple Life'.... 참된 쉼을 누리는 길입니다. 


그래서 오늘도 주님과 동행하는 이 길이.... 정답입니다. 


주님의 팔에 안겨 참된 쉼을 누리는 오늘 하루 되소서!


굿모닝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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