티스토리 뷰

(시 22:1) 내 하나님이여 내 하나님이여 어찌 나를 버리셨나이까 어찌 나를 멀리 하여 돕지 아니하시오며 내 신음 소리를 듣지 아니하시나이까

"엘리 엘리 라마 사박다니" "나의 하나님 나의 하나님 어찌하여 나를 버리셨나이까" (마 27:46)

십자가에 달리신 예수님의 부르짖음입니다. 완전한 인간으로 오신 예수님이 당한 고통의 최절정의 순간입니다. 하나님에게서 단절된 것 같이 느껴지는 고통입니다. 최고의 무서움, 두려움, 고통입니다. 

예수님이 그런 고통을 당하셨습니다. 인간으로서 당할 수 있는 최고의 고통을 당하셨습니다. 바로 나를 위하여 그런 고통을 당하셨습니다. 

그래서 그 누구보다 예수님께서 우리의 고통을 이해하십니다. 

"우리에게 있는 대제사장은 우리의 연약함을 동정하지 못하실 이가 아니요 모든 일에 우리와 똑같이 시험을 받으신 이로되 죄는 없으시니라" (히 4:15)

우리가 살면서 당하는 최고의 고통은 바로 하나님에게서 끊어진 것처럼 느껴질 때입니다. 내 삶에 하나님이 안 계십니다. 나를 멀리하십니다. 버리신 것 같습니다. 전혀 나를 돕지 않으십니다. 내가 아무리 신음하여도 듣지 않으십니다. 낮에도 부르짖고 밤에도 부르짖지만 아무런 응답을 하지 않으십니다. 

나는 사람이 아니라 마치 벌레같이 느껴집니다. 사람에게서 조롱이나 당하는 벌레 같습니다. 사람들이 다 나를 비웃습니다. 입을 비쭉거립니다. 머리를 흔듭니다. 그러면서 이렇게 놀립니다. "그가 여호와께 의탁하니 구원하실 걸, 그를 기뻐하시니 건지실 걸 하나이다" (8절)

극심한 삶의 고통을 당할 때, 깊은 수렁에 빠지는 것 같을 때, 사망이 나를 두르고 있을 때, 이런 사망의 생각이 나를 사로잡을 때가 있습니다. 

이런 고통을 우리 주님이 이해하신다는 것입니다. 우리 주님도 같은 고통을 느끼셨다는 것입니다. 오늘 시편 22편은 바로 메시아로서 우리 주님이 당하실 고통을 예언하고 있는 시편입니다. 

이 세상의 그 누구도 나의 문제를, 내가 느끼는 고통을, 다 이해할 수 없습니다. 이 아픔을 같이 느낄 수 없습니다. 

오직 주님밖에 없습니다. 주님은 나의 연약함을, 나의 고통을, 나의 문제를 다 동정하실 수 있는 분이십니다. 주님께 나아가야 합니다. 주님께 매달려 부르짖어야 합니다. 주님이 나의 대제사장이십니다. 주님의 도우심을 받아 은혜의 보좌 앞에 나아가야 합니다. 

그러면 우리 아버지께서 반드시 구원을 베푸실 것입니다. 오늘도 살리시는 은혜를 베푸실 것입니다.  

"겸손한 자는 먹고 배부를 것이며 여호와를 찾는 자는 그를 찬송할 것이라 너희 마음은 영원히 살지어다" (26절)

주님으로 인하여 우리의 마음이 다시 살 것입니다. 여호와 하나님을 찬송하게 될 것입니다. 우리의 영혼이 배부르게 될 것입니다. 

모두 조금 더 힘을 내십시오! 더욱 주님만 바라보십시오. 누구보다 주님이 여러분을 사랑하십니다. 

주님이 함께 계시는 아침, 그래서 문제 가운데서도 웃을 수 있는 아침, 오늘도 변함없는 굿모닝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