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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 57:1) 하나님이여 내게 은혜를 베푸소서 내게 은혜를 베푸소서 내 영혼이 주께로 피하되 주의 날개 그늘 아래에서 이 재앙들이 지나기까지 피하리이다

다윗은 지금 굴에 숨어 있습니다. 그런데 다윗은 거기서 이런 고백을 하고 있습니다. "내 영혼이 주께로 피하되 주의 날개 그늘 아래에서 이 재앙들이 지나기까지 피하리이다"

몸은 굴에 숨어 있지만, 아주 처참한 모습으로 숨죽이고 있지만, 그 속에서 다윗은 이런 아름다운 그림을 그리고 있습니다. 하나님의 날개를 그리고 있습니다. 하나님의 품을 생각하고 있습니다. 그리고 자신의 영혼은 거기 하나님의 날개 그늘 아래에 있음을 보고 있습니다. 

뜨거운 햇볕을 피해서 그늘에 들어가 쉬듯이, 주님의 날개 그늘에 들어가 이 재앙들이 지나기까지 쉬고 있다는 것입니다. 야! 참 멋있는 그림입니다. 현실은 조그마한 굴 속인데, 영적 실상은 주님의 날개 아래입니다. 

주님의 날개 아래에 들어가 쉬면서 이런 위대한 찬양을 하고 있습니다. 

7. 하나님이여 내 마음이 확정되었고 내 마음이 확정되었사오니 내가 노래하고 내가 찬송하리이다
8. 내 영광아 깰지어다 비파야, 수금아, 깰지어다 내가 새벽을 깨우리로다
9. 주여 내가 만민 중에서 주께 감사하오며 뭇 나라 중에서 주를 찬송하리이다
10. 무릇 주의 인자는 커서 하늘에 미치고 주의 진리는 궁창에 이르나이다
11. 하나님이여 주는 하늘 위에 높이 들리시며 주의 영광이 온 세계 위에 높아지기를 원하나이다

정말 아멘입니다. 굴 속에서 이런 위대한 찬양을 했다는 것이 놀랍습니다. 

우리에게도 이런 믿음이 있으면 좋겠습니다. 현실이 아니라 영적 실상을 볼 수 있는 믿음의 눈이 있으면 좋겠습니다. 

"너는 범사에 그를 인정하라 그리하면 네 길을 지도하시리라" (잠 3:6)

굴 속에 피해 있는 어려운 현실 속에서도, 아무런 길이 보이지 않는 답답한 상황 속에서도, 그런 속에서도, 범사에, 항상, 하나님을 인정하라는 것입니다. 

하나님이 주인이심을, 전능자이심을, 통치자이심을, 하나님의 사랑을, 하나님이 내 아버지이심을..., 하나님이 정말 하나님이심을, 범사에, 항상, 인정하라는 것입니다. 

그러면 우리의 길을 지도하신다고 약속하십니다. 우리가 인정해야 지도하실 수 있습니다. 인정해야 가르쳐 주시고 인도해 주실 수 있습니다. 내가 인정하지 않는데 아무리 가르쳐 주신들 소용이 없습니다. 들리지도 않고 따르지도 않습니다. 

현실이 어려울 때, 길이 보이지 않을 때, 우리도 다윗처럼 이런 멋있는 그림을 한 번 그려봅시다. 전능자의 날개 그늘 아래에 피하여 쉬고 있는 그림 말입니다. 그 날개 아래에서 주님을 인정하는 고백을 하는 겁니다. 주님이 기뻐하실 것입니다. 

24시간 주님을 바라보는 삶, 어떤 상황 속에서도 주님과 동행하는 삶, 불가능하지 않습니다. 

주님의 날개 아래에서 진정한 평안을 누리시는 하루가 되시기를 축복합니다. 

굴 속이라도, 주님의 날개 아래임으로, 오늘도 굿모닝!!^^ 


<다윗이 숨었던 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