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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7년 8월 7일(월)

본문: 시편 47:1-9

 

찬송하라 하나님을 찬송하라

찬송하라 우리 왕을 찬송하라

 

하나님은 온 땅의 왕이심이라

지혜의 시로 찬송할지어다

 

하나님이 뭇 백성을 다스리시며

하나님이 그의 거룩한 보좌에 앉으셨도다

 

 

하나님께서 이스라엘을 백성 삼으시기 위해서 행하신 두 가지 큰 사건이 있습니다. 

 

하나는 출애굽이고, 또 하나는 가나안 입성입니다. 

 

하나님께서 열 가지 재앙을 내리심으로 애굽에서 종살이 하던 백성들을 구해내셨습니다. 

 

왜 열 가지 재앙이었을까? 한 번에 큰 재앙으로 하시면 되지 왜 열 번이나 끔찍한 재앙을 내리셔야 했을까 생각하게 됩니다. 

 

성경에는 하나님께서 바로의 마음을 완악하게 하셨기 때문이라고 되어 있습니다. 

 

그러면 왜 바로의 마음을 완악하게 하시면서까지 열 가지 재앙을 내리셨느냐는 겁니다. 한 번에 확실한 재앙을 내리시고 바로의 마음도 완악하지 않도록 하시면 되지 말입니다.  

 

가장 중요한 이유는 바로 이것입니다. 백성들을 완전하게 애굽에서 떠나게 하시기 위함입니다. 사백년이상 애굽의 문화에 뭍혀서 살면서 저들의 뼈속까지 이방 애굽의 정신, 종살이 하던 근성이 남아있었기 때문입니다. 

 

그들을 아무런 미련없이 뒤돌아보지 않고 떠나게 하시기 위해서 그리 하셔야 했던 것입니다. 그런 기적적인 재앙들을 통해서 그들을 출애굽 시키는 하나님이 어떤 분이신가를 확실하게 알리셔야 했던 것입니다. 

 

종살이 하던 백성들을 출애굽 시키시고, 광야의 훈련을 거쳐서 가나안 땅에 입성하게 하셨습니다. 일찌기 아브라함에게 약속하셨던 땅을 그의 자손들에게 주신 것입니다. 

 

새 역사는 떠남을 통해 이루어집니다. 떠남은 아픔이고 고통이고 슬픔이지만, 떠남이 없이는 새 역사를 이룰 수 없습니다. 

 

하나님께서 아브라함을 부르실 때에도 아비와 친척과 고향을 떠나라고 하셨습니다. 하나님께서 지시하는 땅으로 가서, 이제 하나님께서 이루실 대 역사의 주인공이 되라고 하셨습니다. 

 

그래서 부르심을 향한 떠남은 영광입니다. 하나님께서 계획하시는 새 역사를 이루는데 사용하시고자 떠나게 하는 것이기 때문입니다. 

 

새 술은 새 부대에 담아야 합니다. 헌 부대에는 결코 새 술을 담을 수 없습니다. 부대가 터져 둘 다 못 쓰게 되기 때문입니다. 

 

오늘 시편은 기쁜 찬송을 하고 있습니다. 

 

손바닥을 치고 즐거운 소리로 하나님께 외칠지어다

 

찬송하라 찬송하라 찬송하라 찬송하라

 

우리 하나님을 찬송하라

 

우리 왕을 찬송하라

 

온 땅과 백성을 다스리시는 하나님을 찬송하라

 

거룩한 보좌에 앉아 계시는 우리 왕을 찬송하라

 

 

할렐루야!

 

승리의 깃발 높이 들고 가나안 땅을 향하여 전진합시다. 

 

유월절 어린 양을 통하여 극적인 구원을 이루신 하나님

 

홍해를 가르시고 건너게 하심으로 완전히 애굽으로부터 단절되게 하신 하나님

 

그 하나님 찬송하며 앞을 향해 나아갑시다.

 

부족한 우리들을 통해 이루실 새 역사의 높은 꿈을 바라보며 힘차게 나아갑시다. 

 

연약한 우리들끼리 함께 손 잡고 서로 하나되어 사랑하고 격려하며, 우리 다같이.... 함께.... 나아갑시다. 

 

 

월요일 아침입니다.

오늘 하루도, 이번 한 주간도 놀라운 일을 이루실 하나님을 바라보며, 모두 화이팅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