묵상 본문: 사 43:1-13 "야곱아 너를 창조하신 여호와께서 지금 말씀하시느니라 이스라엘아 너를 지으신 이가 말씀하시느니라 너는 두려워하지 말라 내가 너를 구속하였고 내가 너를 지명하여 불렀나니 너는 내 것이라" (1절) "네가 물 가운데로 지날 때에 내가 너와 함께 할 것이라 강은 건널 때에 물이 너는 침몰하지 못할 것이며 네가 불 가운데로 지날 때에도 타지도 아니할 것이요 불꽃이 너를 사르지도 못하리니 대저 나는 여호와 네 하나님이요 이스라엘의 거룩한 이요 네 구원자임이라" (2, 3절상) "네가 내 눈에 보배롭고 존귀하며 내가 너를 사랑하였은즉 내가 네 대신 사람들을 내어 주며 백성들이 네 생명을 대신하리니 두려워하지 말라 내가 너와 함께 하여..." (4, 5절상) 이런 은혜의 말씀이 어디 있..
묵상 본문: 사 42:18-25 "맹인이 누구냐 내 종이 아니냐 누가 내가 보내는 내 사자 같이 못 듣는 자겠느냐 누가 내게 충성된 자 같이 맹인이겠느냐 누가 여호와의 종 같이 맹인이겠느냐" (19절) "너희 못 듣는 자들아 들으라 너희 맹인들아 밝히 보라" 안타까워하시는 하나님의 마음이 느껴지는 말씀입니다. 마치 백성들의 가슴을 부여 잡고 흔들며 외치고 계시는 말씀처럼 들립니다. '들어도 못 듣는 자들아, 보아도 못 보는 자들아, 이제 좀 정신을 차려라, 이제 좀 깨달으라, 너희 눈이 어디에 가 있느냐, 무엇을 보고 있느냐, 무슨 생각을 하고 있느냐, 그 열린 귀로 무엇을 듣고 있느냐, 어찌 그리 들어도 깨닫지를 못하느냐' 누구에게 하시는 말씀입니까? 하나님 모르는 이방인들이 아닙니다. 하나님의 백성들..
묵상 본문: 사 41:14-20 "버러지 같은 너 야곱아, 너희 이스라엘 사람들아 두려워하지 말라 나 여호와가 말하노니 내가 너를 도울 것이라 네 구속자는 이스라엘의 거룩한 이이니라" (14절) 고난이 오랜 기간 지속되면 자존감이 낮아지는 현상이 나타날 수 있습니다. 하나님을 믿는 성도의 경우에 때로는 그 현상이 더 심하게 나타날 수 있습니다. 긴 고난 속에 하나님의 손길이 느껴지지 않기 때문입니다. 하나님에 대한 인식이 약해지고 하나님과의 관계에 대하여 의심이 일어납니다. 하나님이 계시다면, 내가 하나님의 택한 백성이라면 이런 일이 일어날 수 없다고 생각하게 되는 것입니다. 그래서 신앙생활을 했던 사람이 고난 중에 하나님을 떠나게 되는 경우를 종종 보게 됩니다. 그렇게 하나님과의 관계에 문제가 생기면 ..
묵상 본문: 사 40:18-31 "오직 여호와를 앙망하는 자는 새 힘을 얻으리니 독수리가 날개치며 올라감 같을 것이요 달음박질하여도 곤비하지 아니하겠고 걸어가도 피곤하지 아니하리로다" (31절) 짧아진 핸드폰 배터리 수명으로 인해 고생해 본 경험이 있는 분들이 많을 겁니다. 수명이 짧아진 배터리는 100% 충전을 하고 사용을 하여도 몇 시간 안 되어 금방 떨어져서 또 충전을 해야 합니다. 그렇게 충전을 해 봐야 또 얼마 버티지 못합니다. 별 소용이 없습니다. 배터리의 성능이 이미 다 하였기 때문입니다. 좋은 방법은 새 배터리로 바꾸는 것입니다. 여호와를 앙망하는 자에게 새 힘을 주시겠다는 것이 바로 그런 의미입니다. "새힘을 주겠다"는 것은 '바꾸다', '교체하다'라는 의미의 단어입니다. 낡은 배터리를 ..
묵상 본문: 사 40:1-8 "풀은 마르고 꽃은 시드나 우리 하나님의 말씀은 영원히 서리라 하라" (8절) 오늘부터는 이사야의 후반부, 40-66장까지의 말씀을 묵상합니다. 죄로 인한 심판과 징계 이후에 베푸실 구원과 회복에 대한 말씀입니다. 하나님의 백성에 대한 징계는 그 징계 자체로 끝나지 않습니다. 심판을 받고 형벌을 받아 멸망해 버리는 것으로 끝나지 않습니다. 항상 그 이후에 있을 회복을 말씀합니다. 용서와 구원과 회복으로 이어집니다. 먼저 알아야 할 것은 하나님의 백성도 징계는 받는다는 사실입니다. 죄를 묵과하지 않으시는 하나님이십니다. 잘못된 길을 계속 가도록 그냥 두지 않으십니다. 그런데 아울러서 기억해야 하는 것은 하나님의 백성이 아닌 자들과 하나님의 백성에게 주어지는 심판과 징계가 다르다..
묵상 본문: 마 26: 36-46 "시험에 들지 않게 깨어 기도하라 마음에는 원이로되 육신이 약하도다" (41절) '주님도 저 달빛 아래에서 기도하셨겠지' 오늘 새벽 유난히 밝은 달을 보며 그런 생각을 하였습니다. 잡히시기 바로 전, 예수님의 공생애 사역 마지막 날, 그 마지막 순간을 예수님은 기도하며 마무리 하셨습니다. 40일 금식하며 기도로 사역을 시작하셨고, 사역하시는 동안에도 매일 같이 밤과 이른 새벽에 산에 가 기도하셨습니다. 틀림없이 그 날 만날 사람들을 위해, 하실 사역을 위해, 사랑하는 제자들을 위해 기도하셨을 것입니다. 기도로 시작하시고, 날마다 기도로 사역하시고, 그리고 마지막 날 겟세마네에서 기도로 마무리 하셨습니다. 예수님은 그렇게 기도로 사셨습니다. 제자들에게 친히 기도의 본을 보..
묵상 본문: 요 13:1-17 "내가 주와 또는 선생이 되어 너희 발을 씻었으니 너희도 서로 발을 씻어 주는 것이 옳으니라 내가 너희에게 행한 것 같이 너희도 행하게 하려 하여 본을 보였노라" (14, 15절) 예수님께서 제자들과 마지막 만찬을 하신 그날, 저녁을 잡수시던 자리에서 일어나 친히 제자들의 발을 씻겨 주시는 본을 보여 주셨습니다. 그리고 말씀하셨습니다. "너희도 서로 발을 씻어 주는 것이 옳으니라 내가 행한 것 같이 너희도 행하라" 그 자리에는 예수님을 팔고자 하는 생각을 가진 가룟 유다도 있었습니다. 예수님은 그의 발도 씻어 주셨습니다. 이제 곧 나가 예수님을 팔 그였지만 끝까지 사랑하는 모습을 보여 주셨습니다. "주께서 내 발을 씻으시나이까 내 발을 절대로 씻지 못하시리이다"라며 물러서는..
묵상 본문: 요 12:23-33 "사람이 나를 섬기려면 나를 따르라 나 있는 곳에 나를 섬기는 자도 거기 있으리니 사람이 나를 섬기면 내 아버지께서 그를 귀히 여기시리라" (26절) 예수님께서 처음 사역을 시작하면서 제자들을 부르실 때에도, 그리고 십자가의 죽음을 앞 두고 있는 마지막 순간에도, 동일하게 제자들에게 하시는 말씀입니다. "나를 따르라" 주님을 따르는 것이 곧 주님을 섬기는 것이라고 말씀하십니다. 고난주간 둘째 날, 십자가 앞에 서서 다시 한 번 저 자신을 돌아봅니다. 나는 주님을 따르는 자인가? 주님 가신 길을 따르고 있는가? 나는 무엇을 바라보며 이 길을 가고 있는가? 앞에 주님이 계신가? 헬라인 몇이 찾아와 예수님을 뵙고자 했습니다(20-22절). 예수님의 명성이 외국 이방인들에게까지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