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역대하 4:6] 또 물두멍 열 개를 만들어 다섯 개는 오른쪽에 두고 다섯 개는 왼쪽에 두어 씻게 하되 번제에 속한 물건을 거기서 씻게 하였으며 그 바다는 제사장들이 씻기 위한 것이더라 1. 솔로몬의 성전에 놋 바다와 물두멍을 만들었습니다. 물두멍은 번제물의 정결을 위한 것이고, 약 66,000리터의 물을 담을 수 있는 큰 대야인 놋으로 만든 바다는 제사장들의 정결을 위한 것이었습니다. 2. 하나님의 성전에서는 모든 기구도, 드려지는 제물도, 제사를 드리는 제사장들도 정결해야 했습니다. 3. 오늘날 성전인 우리들도 정결해야 합니다. “내가 거룩하니 너희도 거룩할지어다” 하나님의 거룩에 대한 요구는 그때 이스라엘 백성이나 오늘날 우리들이나 동일합니다. 4. 예수 그리스도로 말미암아 죄 씻음을 받고 한 번 ..
묵상 본문: 사 53:1-12 "여호와께서 그에게 상함을 받게 하시기를 원하사 질고를 당하게 하셨은즉 그의 영혼을 속건제물로 드리기에 이르면 그가 씨를 보게 되며 그의 날은 길 것이요 또 그의 손으로 여호와께서 기뻐하시는 뜻을 성취하리로다" (10절) 53장은 이사야 전체의 중심이라 할 수 있는 매우 중요한 말씀입니다. 구약 성경에서 오실 메시아에 대해서 가장 선명하고 구체적으로 보여주고 있는 말씀입니다. 메시아는 고난받는 종으로 오셔서 하나님께서 약속하신 회복과 구원을 성취하실 것이라고 예언하고 있습니다. 오늘날 우리는 이 예언의 말씀이 예수 그리스도를 통하여 어떻게 성취되었는지를 알기에 그래도 구절구절이 조금은 선명하게 이해가 됩니다. 하지만 이 말씀을 들었을 구약의 이스라엘 백성들은 이 말씀을 전혀..
묵상 본문: 사 51:1-11 "의를 아는 자들아, 마음에 내 율법이 있는 백성들아, 너희는 내게 듣고 그들의 비방을 두려워하지 말라 그들의 비방에 놀라지 말라" (7절) 7절 말씀에 보면, 우리 마음에 들리는 두 가지 소리가 있습니다. 하나는 외부에서 들리는 비방의 소리이고, 또 하나는 하나님의 말씀에서 들리는 소리입니다. 전자는 마음을 두렵게 합니다. 어둠의 그늘이 마음을 덮게 합니다. 하지만 후자는 두려움을 막아줍니다. 어둠 가운데에 빛을 비추어 줍니다. 이 두 가지 소리가 항상 들리게 되어 있습니다. 중요한 것은 무슨 소리를 듣고 살 것이냐 하는 것입니다. 세상이 주는 소리, 육신에서 일어나는 소리, 대적이 사람을 통하여 주는 소리를 들을 것이냐, 아니면 하나님께서 말씀을 통하여 주시는 소리, 우..
묵상 본문: 사 49:14-26 "여인이 어찌 그 젖 먹는 자식을 잊겠으며 자기 태에서 난 아들을 긍휼히 여기지 않겠느냐 그들은 혹시 잊을지라도 나는 너를 잊지 아니할 것이라" (15절) "내가 너를 내 손바닥에 새겼고 너의 성벽이 항상 내 앞에 있나니" (16절) "여호와께서 나를 버리시며 주께서 나를 잊으셨다" 하는 백성들에게 하시는 말씀입니다. 극심한 고난 중에 믿음을 지키는 일이 쉽지 않습니다. 알고 있는 말씀과 현실의 간격이 너무 멀게 느껴지기 때문입니다. 아직 이루어지지 않은 말씀을 붙들고 견디기에는 앞에 있는 고난이 너무 크기 때문입니다. 하지만 하나님을 바라며 사는 모든 믿음의 사람들이 그와 같은 인생의 길을 가는 것을 알아야 합니다. 누구도 고난의 과정을 지나지 않은 사람은 없습니다. 어..
묵상 본문: 사 49:1-13 "그들이 주리거나 목마르지 아니할 것이며 더위와 볕이 그들을 상하지 아니하리니 이는 그들을 긍휼히 여기는 이가 그들을 이끌되 샘물 근원으로 인도할 것임이라" (10절) 목마른 여인이 우물가에 물을 길러 옵니다. 어찌 살다보니 남편을 다섯이나 두었던 여인, 이렇게 살려고 했던건 아닌데 모진 풍파 가운데에 어찌 하다보니 이런 신세가 되었습니다. 뜨거운 뙤악 볕에 사람들의 눈을 피해 혼자 다녀야 하는 외로움, 누구에게 속 시원히 꺼내놓고 말할 수 없는 그 내면에 숨겨진 깊은 죄책감과 절망감, 그 그늘 아래에 여인의 얼굴에는 웃음이 없어진지 오래되었을 것입니다. 숨을 쉬고 있어 살아야 하기에 오늘도 육신의 목마름을 채워야 하는, 기쁨도 만족도 어떤 목표도 없이 그저 하루하루 숨 쉬..
묵상 본문: 사 46:8-13 "너희는 옛적 일을 기억하라 나는 하나님이라 나 외에 다른 이가 없느니라 나는 하나님이라 나 같은 이가 없느니라" (9절) "내가 시초부터 종말을 알리며 아직 이루지 아니한 일을 옛적부터 보이고 이르기를 나의 뜻이 설 것이니 내가 나의 모든 기뻐하는 것을 이루리라 하였노라" (10절) 성도의 삶의 특징은 믿음으로 사는 것입니다. 과거를 지나 미래를 향하여 가는 현재라는 이 순간을 믿음으로 살아야 합니다. 앞에 놓여 있는 현재라는 상황은 항상 어떤 문제가 있기 마련입니다. 크고 작은 장애물과 갈등과 아픔과 슬픔과 시련과 고난이 있습니다. 매일 새롭게 혹은 지속적으로 주어지는 이런 현실의 시간을 믿음으로 사는 것이 성도의 삶입니다. 믿음으로 살기 위한 두 가지 비결을 성경은 말..
묵상 본문: 사 46:1-7 "너희가 나를 누구에게 비기며 누구와 짝하며 누구와 비교하여 서로 같다 하겠느냐" (5절) 너희가 나를 누구에게 비기느냐? 누구와 짝하여 함께 이름을 거론하느냐? 누구와 비교하면서 서로 같은 신이라 하느냐? 맞습니다. 조금만 생각해 보면 있을 수 없는 일입니다. 우상과 하나님을 비교하는 것 자체가 하나님께는 매우 수치스럽고 모욕적인 일입니다. 하나님과 어떤 우상의 이름이 함께 거론되는 것 자체가 있을 수 없는 일입니다. 그런데 하나님께서 직접 그런 말도 안 되는 말씀을 하고 계십니다. 우상과 하나님을 비교하여 말씀하고 계십니다. 왜 그렇게 하십니까? 백성들을 위해서입니다. 바벨론의 우상에 깊이 물들어 있는 저들의 마음을 그곳에서부터 빼내시기 위하여 친히 그렇게 모욕적인 비교를..
묵상 본문: 사 43:14-28 "너희는 이전 일을 기억하지 말며 옛날 일을 생각하지 말라 보라 내가 새 일을 행하리니 이제 나타낼 것이라 너희가 그것을 알지 못하겠느냐" (18, 19절상) 새 옷, 새 차, 새 집, 새 것이라 이름을 붙이지만 시간의 흐름 앞에 엄밀히 새 것이란 존재하지 않습니다. 새 것이란 이런 것이구나 잠시 맛 볼 뿐입니다. 해 아래에는 새 것이 없다 하였습니다(전 1:9). 어떤 지식도 만물도 발명품도 새 것이란 있을 수 없습니다. 어디선가 온 것이고, 먼저 알아낸 것이고, 이미 있는 것을 발견한 것 뿐입니다. 새 것이라 이름 할 수 있는 것은 오직 하나님 한 분 밖에 없습니다. 처음과 나중이요 시작과 마침이 되시는, 영원토록 변함없이 언제나 그대로이신 하나님 한 분 뿐입니다. 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