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7년 9월 26일(화) 본문: 이사야 28:9-22 "그들이 이르기를 그가 누구에게 지식을 가르치며 누구에게 도를 전하여 깨닫게 하려는가 젖 떨어져 품을 떠난 자들에게 하려는가" (9절) 술에 취한 증상은 판단력과 분별력이 없어지는 것입니다. 중심을 잡고 바로 서지 못하고 비틀거리게 됩니다. 자기는 똑바로 걷는다고 생각하는데 자꾸 옆 걸음 치게 되고, 걸려 넘어지고 부딪히게 됩니다. 상황 판단이 안 되고 옳고 그름에 대한 분별력이 약해집니다. 영적인 것도 그렇습니다. 세상에 취하고 욕심에 취하고 자기 자신에 취하면 판단력이 없어집니다. 분별력이 약해집니다. 들어야 할 말은 듣지 않고 이상한 소리만 들립니다. 해야 할 말은 하지 않고 엉뚱한 소리만 하게 됩니다. 여기가 어디인지, 지금이 어떤 상황인지..
2017년 9월 25일(월) 본문: 이사야 28:1-8 "그리하여도 이들은 포도주로 말미암아 옆 걸음 치며 독주로 말미암아 비틀거리며 제사장과 선지자도 독주로 말미암아 옆 걸음 치며 포도주에 빠지며 독주로 말미암아 비틀거리며 환상을 잘못 풀며 재판할 때에 실수하나니" (7절) "그리하여도 이들은" 오늘은 특별히 이 표현을 주목해야 합니다. 북 이스라엘이 스스로 교만한 면류관을 쓰고 술 취해 비틀거리는 것을 보았습니다. 기름진 골짜기 꼭대기에 자기들의 성을 쌓고 번영과 안녕을 자랑하며 으시대는 것을 보았습니다. 하나님을 멸시하고 우상을 숭배하면서 온갖 불의를 저지르고 가난하고 힘 없는 자를 억압하는 것을 보았습니다. 하나님의 말씀을 떠나 기준도 법도 양심도 없이 행하는 모습을 다 보았습니다. 그리고 그들을..
2017년 9월 21일(목) 본문: 이사야 25:1-12 "주는 포학자의 기세가 성벽을 치는 폭풍과 같을 때에 빈궁한 자의 요새이시며 환난당한 가난한 자의 요새이시며 폭풍 중의 피난처시며 폭양을 피하는 그늘이 되셨사오니" (4절) "포학자의 기세가 성벽을 치는 폭풍과 같을 때에" 라고 했습니다. 폭풍처럼, 한 여름의 뜨거운 태양처럼, 세상의 환난과 핍박이 그렇게 몰아쳐 올 때를 말하고 있습니다. 얼마 전 미국의 무서운 허리케인이 몰아칠 때와 같은 상황입니다. 세찬 비바람에 다 쓰러지고 잠기는 상황입니다. 악인들의 불의와 포학 때문에 잠시도 살아가기 힘든 상황입니다. 내 힘과 지혜로만으로는 길을 찾을 수 없는 상황입니다. 아무런 방법이 없습니다. 어떤 도움도 받을 수가 없습니다. 이 모진 비바람을 헤쳐나가..
2017년 9월 20일(수) 본문: 이사야 24:14-23 "땅의 주민아 두려움과 함정과 올무가 네게 이르렀나니 두려운 소리로 말미암아 도망하는 자는 함정에 빠지겠고 함정 속에서 올라오는 자는 올무에 걸리리니 이는 위에 있는 문이 열리고 땅의 기초가 진동함이라" (17, 18절) 마지막 때에 혼란한 세상의 모습을 이렇게 표현하고 있습니다. '사람들이 두려움에 사로잡힌다, 두려워서 도망하다가 함정에 빠진다, 함정에서 올라오다가 올무에 걸린다' 두려움과 함정과 올무에 모든 사람이 다 걸린다는 것입니다. 이리 가도 걸리고 저리 가도 걸린다는 것입니다. 어디를 가든, 무엇을 하든, 어떤 사람을 만나든, 모두가 다 걸리고 넘어지고 빠진다는 것입니다. 혼란한 세상을 가리킵니다. 누구 하나 바로 서 있는 사람 없고,..
2017년 9월 19일(화) 본문: 이사야 24:1-13 "새 포도즙이 슬퍼하고 포도나무가 쇠잔하며 마음이 즐겁던 자가 다 탄식하며 소고 치는 기쁨이 그치고 즐거워하는 자의 소리가 끊어지고 수금 타는 기쁨이 그쳤으며" (7, 8절) 하나님의 심판의 때에 나타나는 현상을 말씀하고 있습니다. 우선, 땅이 공허하고 황폐해진다 하셨습니다. 마지막 심판의 때가 가까워 오는 오늘날 사람들의 마음이 그런 것 같습니다. 마음이 굳어져 있습니다. 그래서 말씀의 씨앗이 잘 심겨지지 않습니다. 진리가 그 속에 들어가지 않습니다. 가치관의 혼돈 속에 살고 있습니다. 가치와 진리와 기준이 사람마다 다르게 되었습니다. 다 상대적입니다. 절대적인 것을 인정하지 않습니다. 그러다 보니까 마음이 점점 더 황폐해져 갑니다. 무엇으로도 ..
2017년 9월 18일(월) 본문: 이사야 23:1-18 "그 무역한 것과 이익을 거룩히 여호와께 돌리고 간직하거나 쌓아 두지 아니하리니 그 무역한 것이 여호와 앞에 사는 자가 배불리 먹을 양식, 잘 입을 옷감이 되리라" (18절) 어찌보면 재미있는 말씀입니다. 쉽게 말하면 이런 말씀입니다. 수고는 누가 하고 다른 사람이 그것을 누리게 된다는 것입니다. 투자하고 머리 쓰고 애 써서 사업을 잘 일으켜 놓았는데, 정작 자신은 누리지 못하고, 그것을 통해 다른 사람들이 혜택을 보더라는 것입니다. 자신의 힘으로 사는 자들, 재물 자체에 목적을 두고 사는 자들, 그 무역한 것과 얻은 이익을 하나님께 돌리지 않는 자들, 하나님 앞에 쌓지 않는 자들, 하나님이 주인이심을 잊고 사는 자들, 자기가 벌은 것이고 그래서 ..
2017년 9월 15일(금) 본문: 이사야 21:11-17 "파수꾼이 이르되 아침이 오나니 밤도 오리라 네가 물으려거든 물으라 너희는 돌아올지니라 하더라" (12절) 파수꾼에게 묻습니다. "파수꾼이여 밤이 어떻게 되었느냐, 파수꾼이여 밤이 어떻게 되었느냐" 이 밤이 언제 끝나겠냐는 겁니다. 언제쯤 아침이 오겠느냐는 겁니다. 파수꾼이 대답합니다. "아침이 오나니 밤도 오리라" '몇 번이고 물으라, 대답은 늘 같다. 아침은 곧 온다, 하지만 다시 밤이 온다, 이 밤이 지나가기를 기다리지만, 이 밤이 빨리 지나고 아침이 오기를 바라겠지만..., 그래 아침은 온다, 그러나 곧 다시 밤이 올 것이다.' 인생이 그런 것 아니겠습니까? 이 어려움이 지나면 될 것 같지만, 이것이 지나면 또 다른 것이 옵니다. 이 밤만..
2017년 9월 14일(목) 본문: 이사야 21:1-10 "그들이 식탁을 베풀고 파수꾼을 세우고 먹고 마시도다 너희 고관들아 일어나 방패에 기름을 바를지어다" (5절) 한치 앞을 모르는 인생을 향하여 하시는 말씀입니다. 적군이 쳐들어 옵니다. 끔찍한 일이 일어날 것입니다. 이사야 선지자가 일어날 일을 미리 보고 너무 두렵고 놀라서 떨렸다고 하였습니다. 그런데 사람들은 그런 일이 닥쳐오고 있음을 모르고 식탁을 베풀고 먹고 마시고 있다는 것입니다. 노아의 때에도 사람들이 그랬습니다. 방주의 문이 닫히는 그 날까지 사람들은 장가가고 시집가고 먹고 마셨다고 했습니다. 롯의 때에 소돔이 멸망하기 직전에도 사람들은 먹고 마시고 팔고 심고 집을 지었다고 했습니다. 먹고 마시는 것을 잘못 되었다고 하시는 것이 아니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