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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눅 5:10) 세베대의 아들로서 시몬의 동업자인 야고보와 요한도 놀랐음이라 예수께서 시몬에게 이르시되 무서워하지 말라 이제 후로는 네가 사람을 취하리라 하시니



살다보면 중심을 잃을 때가 있습니다. 목적을 잃고, 방향을 잃고, 우선순위를 잃을 때가 있습니다. 바쁘게 살다보면 그러는 경우가 있습니다. 정신없이 분주하게는 살고 있는데 정작 중요한 것은 놓치는 경우가 있습니다. 


중요한 것보다 급한 일을 먼저 하게 됩니다. 눈 앞에 보이는 일에 먼저 손이 갑니다. 쉬운 일, 재미있는 일을 먼저 하게 됩니다. 


무엇인가 늘 하고 있는데, 마음이 늘 분주하고 바쁜데, 여유가 전혀 없는데, 뭔가 빠진 것 같습니다. 만족이 되지 않습니다. 기쁘지 않습니다. 행복하지 않습니다.  


정말 열심히 살고 있는데, 그래도 최선을 다해서 예배도 빠지지 않고, 모임에도 참석하고, 봉사도 하는데, 내 나름대로 열심히 하고 있는데...... 왜 이럴까? 


뭘 놓치고 있을까? 뭐가 잘못되었을까?...... 이런 생각이 들 때가 있습니다. 


여러분들은 어떠십니까? 이런 생각이 드실 때 없으십니까? 


바쁘게 살다가도, 열심히 달려가다가도, 가끔은 잠시 멈추어서서 점검해 볼 필요가 있습니다. 맞게 가고 있는지, 가야 할 길을 가고 있는지, 잘 하고 있는지, 이대로 계속 가도 되는지, 이 길이 참 길인지... 주님이 원하시는 길인지..., 점검해 보아야 합니다. 


오늘 예수님의 이 한 마디 말씀이 저에게 그런 생각을 하게 합니다. 


"이제 후로는 네가 사람을 취하리라" 


마태복음과 마가복음에는 이렇게 기록되어 있습니다.


"나를 따라오라 내가 너희를 사람을 낚는 어부가 되게 하리라" 


.......


나는 사람을 낚는 어부인가?


나는 사람을 취하고 있는가? 


나는 사람을 살리고 있는가?


나는 사람을 섬기고 있는가?


나에게는 사람이 중요한가? 


사람보다 다른 것이 더 중요하지는 않은가?


사람보다 다른 일을 먼저 하지는 않는가? 


나는 사람을 살리고 있는가? 그저 일을 하고 있는가? 


......


이런 생각들이 오늘 아침 저의 가슴에 들려옵니다. 


사람을 살리라고 부르셨는데, 사람을 섬기라고 세우셨는데, 그저 일만 하고 있는 것은 아닌가 돌아보게 됩니다. 


정작 한 마리 물고기는 낚지 못한 채, 헛 그물질만 하고 있는 것은 아닌지, 빈 그물 손질만 하고 있는 것은 아닌지, 밤새 그렇게.... 열심히는 하지만.... 그렇게 헛 수고만 하고 있는 것은 아닌지... 생각하게 됩니다. 


사람이 중요하다 말씀하십니다. 사람이 목적이라고 하십니다. 사람을 살려야 한다고, 사람을 섬겨야 한다고 하십니다. 사람이 먼저라고 하십니다. 


그것을 위해서 부르셨다고 하십니다. 그것을 위해서 오늘 그 자리에 세우셨다고 하십니다. 


중심을 잃지 말라, 방향을 잃지 말라, 목적을 상실하지 말라... 사람이 중심이요, 방향이요, 목적이라고 말씀하십니다. 


잘못하면...., 사람을 수단으로 여길 수 있다, 사람을 이용하게 될 수 있다, 사람보다 너의 성취와 성공이 더 중요하게 될 수 있다, 사람은 안보이고 일만 보일 수 있다...... 그렇게 경고하십니다.  


.......


정말 그렇습니다. 


저에게 하시는 말씀입니다. 


정신을 차려야겠습니다. 다시 방향을 좀 잡아야겠습니다. 


아침묵상을 쓰는 이유도 사람을 섬기고 살리는.... 오직 이 목적이어야 함을 다시 한 번 다짐합니다. 


......


여러분들은 어떻습니까? 


오늘 아침, 잠시 멈추어 생각해 보시면 좋겠습니다.


여러분들이 가시는 길, 방향, 중심, 목적.... 괜찮은지.... 생각해 보시면 좋겠습니다. 


우리 모두를 주님의 제자로 부르셨습니다. 사람을 낚는 어부로 부르셨습니다. 


우리의 삶의 방향이 사람을 향한 것이어야 합니다. 내 옆에 있는 사람, 내 주위에 있는 사람, 함께 살고 있는 사람, 날마다 만나는 사람...., 그 사람들이 내 삶의 방향이어야 합니다. 


그들을 섬기고 살리는 것이 우리의 중심이요 목적이어야 합니다. 


그들에게 주님의 인격을 나타내고, 주님의 사랑을 전하고..., 그리함으로 그들의 영혼을 살리는 것이 우리의 삶의 목적이어야 합니다. 


그것을 통하여 하나님의 영광이 충만하게 나타나게 하는 것이 우리의 유일한 목적이어야 합니다. 


......


이 방향을 놓치고 있다면, 중심을 잃었다면, 다른 것을 먼저 하고 있다면...., 수정해야 합니다. 고쳐야 합니다. 다시 방향을 잡아야 합니다. 


잘못되었는데 이대로 계속 가는 것은 어리석은 것입니다. 아무런 의미가 없는 것입니다. 아무리 열심히 살아도 남는 열매가 전혀 없는 헛된 인생일 뿐입니다. 


주님의 말씀을 내게 하시는 말씀으로 날마다 받는 사람이 복 받은 사람입니다. 날마다 들려주시는 말씀을 통해서, 잘못된 것은 고치고, 잘못된 방향은 수정하고, 매일매일 그렇게 다시 한 번 정신을 차리며 사는 사람이 복 받은 사람, 주님과 동행하는 사람입니다. 


이번 한 주간도, 정신을 차리고, 방향을 다시 잡고, 오직 주님만 따라가는, 이 동행의 길 함께 갑시다.


좋은 아침, 굿모닝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