삶의 원동력_20180309

묵상 본문: 고후 5장

 

"그리스도의 사랑이 우리를 강권하시는도다 우리가 생각하건대 한 사람이 모든 사람을 대신하여 죽었은즉 모든 사람이 죽은 것이라 그가 모든 사람을 대신하여 죽으심은 살아 있는 자들로 하여금 다시는 그들 자신을 위하여 살지 않고 오직 그들을 대신하여 죽었다가 다시 살아나신 이를 위하여 살게 하려 함이라" (14, 15절)

 

주님께서 우리를 위하여 죽으신 이유, 우리를 향한 사랑 때문입니다. 다른 이유가 아니라 사랑 때문입니다. 우리를 사랑하시는 주님께서 우리를 위하여 이 땅에 사람으로 오셨고, 우리를 위하여 십자가의 고난을 기꺼이 당하시고 죽으셨습니다. 

 

우리를 사랑하시는 주님께서 모든 것을 "우리를 위하여" 하셨습니다. "우리를 위하여" 사셨습니다. 같은 원리가 우리에게도 그대로 적용됩니다.

 

우리는 누구를 위하여 삽니까? 그 이유는 무엇입니까? 우리도 "주님을 위하여" 삽니다. 그 이유는 주님을 향한 사랑 때문입니다. 그 사랑이 동기요 원동력입니다. 

 

 "그리스도의 사랑이 우리를 강권하시는도다"

 

그렇습니다. 그리스도의 사랑입니다. 그 사랑이 우리를 강권하십니다. 오늘 하루를 살아가도록 하는 원동력입니다. 힘을 내어야 하는 이유, 열심을 내야 하는 이유, 수고해야 하는 이유, 참고 견뎌야 하는 이유, 우리의 등을 다독이며 강권하시는 그 사랑 때문입니다. 

 

이미 모든 것을 아낌없이 주시는 충분한 사랑을 받았습니다. 다른 것을 더하여 주실 필요 없는 완벽한 사랑을 받았습니다. 하나님의 자녀가 되게 해 주셨고 하나님의 나라에 사는 영원한 영광을 주셨습니다. 알수록 놀라운 사랑입니다. 그 너비와 길이와 높이와 깊이를 다 깨달을 수 없는 사랑입니다.  

 

주신 사랑이 어떠한 것인지, 주신 복과 영광이 어떠한 것인지 조금이라도 아는 자는 다른 것을 바랄 수 없습니다. 이미 다 주셨는데 무엇을 더 달라할 수 있습니까? 받은 것이 무엇인지 모르기에 더 달라하는 것입니다. 

 

천국이 무엇입니까? 천국은 모든 것입니다. 천국 그 자체가 완성이요 전부요 무한대입니다. 천국에 들어가는 영광을 주신 것 자체가 모든 것을 주신 것입니다. 하나님의 보좌 앞에 서서 거룩하다 거룩하다 거룩하다 찬송하는 무리에 함께 있는 그 자체가 무한대의 복이요 영광입니다. 

 

거기에 모인 백성들은 씌워 주신 면류관도 벗어서 하나님의 보좌 앞에 드린다 하였습니다. 그곳에 있는 것만으로도 무한한 영광인데 무슨 면류관이, 무슨 상이 더 필요하겠습니까?

 

그곳에서는 그리스도께서 이루신 십자가의 공로 앞에 모두가 부끄러운 자요, 그리스도의 의의 공로로 말미암아 아버지께서 주신 은혜 앞에 모두가 영광스러운 자입니다.

 

상대적 비교로 인한 차이는 이 땅에서나 있는 것입니다. 그곳에서는 모두가 하나님 앞에 절대적 평가를 받는 존재로 섭니다. 그러기에 모두가 염치 없는 부끄러운 자요, 모두가 보좌 앞에 서 있는 영광스러운 자입니다. 

 

무한한 복, 무한한 영광을 받았습니다. 이미 모든 것을 받았습니다. 이 모든 것을 값없이 우리에게 주신 이유가 무엇이라는 것입니까? "그리스도의 사랑" 때문입니다.

 

그래서 우리의 모든 이유도 무엇이어야 한다는 것입니까? "그리스도의 사랑" 때문이라는 것입니다.

 

"그런즉 우리는 몸으로 있든지 떠나든지 주를 기쁘시게 하는 자가 되기를 힘쓰노라" (9절)

 

의무로 계명으로 행하는 자, 다른 무엇을 바라고 행하는 자, 억지로 인상쓰며 마지 못해 행하는 자는 주님을 기쁘시게 할 수 없습니다.

 

오직 그 사랑이 동기가 되어, 그 사랑에 감격하여, 그 사랑에 보답할 길이 무엇일까 생각하며, 기꺼이 미소지으며 감사로 행하는 자가 주님을 기쁘시게 합니다.

 

그리스도의 사랑이 오늘도 우리를 강권하십니다.

 

힘들지만 조금만 더

아프지만 조금만 더

답답하지만 조금만 더

 

그래 조금만 더....

 

우리의 등을 밀어주시며

그 사랑이 우리를 강권하십니다.

 

그 사랑이 이유입니다.

그 사랑이 원동력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