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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역대하 9:13-31]

 

31절. 솔로몬이 그의 조상들과 함께 자매 그의 아버지 다윗의 성에 장사되고 그의 아들 르호보암이 대신하여 왕이 되니라

 

 

1. 이전에도 없었고 이후에도 없는 부와 재물과 영광을 하나님이 솔로몬에게 주셨습니다. 솔로몬이 앉은 보좌는 “어떤 나라에도 이같이 만든 것이 없었더라”(19절) 할 정도였습니다.

 

2. 은과 금이 넘쳐나고 천하의 열왕이 예물을 가지고 솔로몬을 만나고자 찾아왔습니다. 창 15:18에 아브라함에게 하신 약속대로 “유브라데 강에서부터 블레셋 땅과 애굽 지경까지”(26절) 솔로몬에게 주어 다스리게 하셨습니다. 

 

3. 하나님이 주신 복입니다. 역대기는 이 모든 것이 하나님이 주신 것임을 강조합니다. 그러나 우리는 역대기에 기록하지 않은 솔로몬의 결말을 압니다. 하나님이 주신 복이 결국 솔로몬에게는 진정한 복이 되지 않은 것을요.

 

4. 어찌보면 모든 인생이 그렇게도 추구하는 것이 솔로몬의 복 아닌가 싶습니다. 부와 재물과 영광 말입니다. 이것이 결국 솔로몬을 잘못된 길로 인도했음을 아는데도 말입니다.

 

5. 물론 부와 재물과 영광 자체는 잘못된 것이 아닙니다. 하나님이 주신 복이 맞습니다. 그러나 그것이 하나님을 떠나게 만들고 우리의 인생을 망칠 수 있다는 것도 명백한 사실입니다.

 

6. 그래서 세상과 섞이는 것이 무서운 것입니다. 섞이면 물들게 되고 영향 받게 되고 따라 살게 되고, 결국 그것이 올무가 되기 때문입니다. 

 

7. 가나안 일곱 족속을 멸하라 하셨습니다. 그렇지 않고 섞여 살게 되면 그들에게 배우게 되고 우상숭배하게 되고, 결국 그 우상이 올무가 될 것이라 하셨습니다. 마침내는 원수에게 굴복당하고 다스림을 받게 된다 하셨습니다. 

 

8. 왕은 병마를 많이 두지 말고, 아내를 많이 두지 말고, 은금을 많이 갖지 말라 하셨습니다. 오직 하나님의 율법책을 곁에 두고 늘 읽고 묵상하라 하셨습니다. 그렇지 않으면 하나님을 떠나 타락하게 될 것이기 때문입니다. 

 

9. 솔로몬도 못했습니다. 최고의 지혜자였던 솔로몬도 안 되었습니다. 세상이 그렇게 무섭습니다. 돈의 힘, 우상의 힘, 권력과 명성의 힘이 그토록 무섭습니다.

 

10. ’나는 할 수 있어, 내가 조절하면 돼, 언제든 마음먹고 끊으면 돼, 이 정도는 괜찮아, 내가 누군데...’ 아닙니다. 절대 그렇지 않습니다. 솔로몬도 안 되었습니다. 그러면 우리도 안 됩니다. 죄는 조절할 수 없습니다. 죄에게 적당한 선은 없습니다. 다 속이는 생각입니다.

 

11. 그 화려한 영광을 누렸던 솔로몬도 결국 죽었습니다. 그가 인생 말년에 전도서에서 한 고백은 “헛되고 헛되니 모든 것이 헛되다” 였습니다. 헛되다 하는데 그래도 추구하고 싶은 이 마음이 바로 죄인이라는 증거입니다. 

 

12. ”이 세상이나 세상에 있는 것들을 사랑하지 말라.... 이 세상도, 그 정욕도 지나가되 오직 하나님의 뜻을 행하는 자는 영원히 거하느니라”(요일 2:15,17). 아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