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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역대하 7:11-22]

 

14절. 내 이름으로 일컫는 내 백성이 그들의 악한 길에서 떠나 스스로 낮추고 기도하여 내 얼굴을 찾으면 내가 하늘에서 듣고 그들의 죄를 사하고 그들의 땅을 고칠지라

 

1.”내 이름으로 일컫는 내 백성”이라 하셨습니다. 저들의 이름표에 하나님의 이름이 함께 있습니다. 단지 이스라엘 나라의 국민이 아니라 하나님의 이름이 붙어 있는 “하나님의 백성” 이라는 것입니다.

 

2.우리의 가슴에도 이름표가 있습니다. 이 사람은 누구인가? 어디 소속인가? 우리를 규명하는 이름표가 가슴에 붙어 있습니다. ‘대한민국 국민’, ‘미국 시민’, ‘어느 회사의 직책 누구’, ‘어느 교회의 성도 누구’, 단지 이런 이름만이 아니라, 우리 가슴에는 “하나님의 백성”, “예수 그리스도의 사람, 그리스도인”이라는 이름표가 있습니다. 

 

3.나에게 하나님의 이름의 영예가 달려 있습니다. 내 얼굴에, 내가 하는 말과 행동에 하나님의 이름이 달려 있습니다. 나로 인하여 영광을 받으실 수도 있고 욕을 당하실 수도 있습니다. 단지 나만의 문제가 아닙니다. 내 가슴에 하나님의 이름을 달고 있기 때문입니다. 

 

4.하나님의 백성은 하나님을 떠나면 삶에 문제가 생깁니다. 하나님과의 관계에 문제가 생기면 반드시 이어져 어떤 문제가 나타나게 되어 있습니다. 하나님의 이름이 붙어 있는 백성은 하나님께서 그냥 두시지 않습니다. 당신의 이름이 걸려 있는 자기 백성이기 때문입니다.  

 

5.하나님과의 관계에 문제가 생겼는데도, 하나님을 멀리 떠나 있는데도 삶에 어떤 문제가 나타나지 않는다면 그 자체가 매우 심각한 상황임을 알아야 합니다. 하나님께서 내버려 두시는 인생은  더 이상 아무런 소망이 없기 때문입니다. 하나님께서 돌보시는 백성이라면 반드시 어떤 신호를 보내게 되어 있습니다. 

 

6.하늘을 닫고 비를 내리지 아니하거나, 메뚜기들에게 토산을 먹게 하거나, 전염병이 돌게 하는 일을 하신다 하였습니다(13절). 

 

7.우리 인생에도 같은 일이 일어납니다. 잘 되던 일이 막혀서 되지 않습니다. 내가 이루어 놓은 일을 다른 사람이 가로챕니다. 열심히 해도 성과가 나지 않습니다. 모아도 모아지지 않습니다. 병에 걸립니다. 없던 문제가 생깁니다. 

 

8.하나님이 보내는 신호입니다. 하나님의 이름이 달려 있는 백성이기에, 이대로 계속 가서는 안 되겠기에, 문제의 근원이 다른 곳에 있기에, 하나님께서 보내시는 신호입니다. 

 

9.하나님의 백성도 죄를 지을 수 있습니다. 흔들리고 넘어질 때 있습니다. 유혹받아 실수하기도 합니다. 때로는 절대로 넘지 말아야 할 심각한 죄를 짓는 경우도 있습니다. 

 

10.그래서 하나님께서 이런 약속을 하셨습니다. 

 

“내 이름으로 일컫는 내 백성이 그들의 악한 길에서 떠나 스스로 낮추고 기도하여 내 얼굴을 찾으면 내가 하늘에서 듣고 그들의 죄를 사하고 그들의 땅을 고칠지라”

 

11.하나님의 신호를 받고 그 죄의 길에서 떠나야 합니다. 겸비하여 기도해야 합니다. 그리고 하나님의 얼굴을 찾아야 합니다. 얼굴과 얼굴을 마주 보는 것은 관계 회복을 의미합니다. 문제의 근원인 하나님과의 관계를 회복해야 합니다. 

 

12.하나님의 이름표가 가슴에 있음을 기억합시다. 하나님이 보장하시고 책임지시는 인생입니다. 실수하고 넘어졌더라도 다시 일어서야 합니다. 다른 길로 갔더라도 다시 돌아서야 합니다. 내 이름을 걸고 내 인생을 사는 것이 아닙니다. 하나님의 이름을 걸고 하나님의 역사를 써가는 영광스러운 인생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