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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 12:2) 그들이 이웃에게 각기 거짓을 말함이여 아첨하는 입술과 두 마음으로 말하는도다

두 마음을 갖는 것, 사람과의 관계에서도, 그리고 하나님과의 관계에서도 주의해야 할 일입니다. 두 마음을 품고 사람을 대할 때 결국 드러나고 좋을 관계를 유지할 수 없습니다. 

엄밀히 말해 두 마음이 아니라 깊이 보면 한 마음입니다. 속마음을 겉으로 다르게 표현하는 것입니다. 겉과 속이 다른 것입니다. 거짓을 말합니다. 아첨하는 말을 합니다. 속은 그렇지 않은데 말을 그렇게 하는 것입니다. 사랑한다 말합니다. 훌륭하다 말합니다. 당신이 최고라 말합니다. 하지만 속은 그렇게 생각하지 않습니다. 

"친구의 아픈 책망은 충직으로 말미암는 것이나 원수의 잦은 입맞춤은 거짓에서 난 것이니라" (잠 27:6)

이렇게 말하면 다 속을거라고 생각합니다. 이렇게 하면 좋아한다고 존경한다고 여길거라 생각합니다. 아니 실제로 얼마간은 속습니다. 통합니다. 그래서 감추고 속입니다. 포장합니다. 과장합니다. 아부합니다. 그러면서 그들은 이렇게 생각한다고 오늘 시편기자는 노래합니다. 

"그들이 말하기를 우리의 혀가 이기리라 우리 입술은 우리 것이니 우리를 주관할 자 누구리요 함이로다" (4절)

사람은 속일 수 있습니다. 세상에서는 통할 수 있습니다. 하지만 하나님은 아닙니다. 하나님이 가장 싫어하시는 것이 두 마음을 품는 것입니다. 마음 안에 하나님과 다른 어떤 것이 같이 있을 수 없습니다. 하나님과 세상이, 하나님과 재물이 같이 마음 안에 있을 수 없습니다. 

마음 안에 하나님이 오시면, 하나님으로 채워지면, 다른 어떤 것과도 그 가치를 비교할 수 없게 됩니다. 하나님이 전부가 됩니다. 하나님만으로 만족하고 행복하게 됩니다. 하나님으로 인한 기쁨이, 그 능력이 다른 것을 얼마든지 누르고 이길 수 있게 됩니다. 

한 마음으로, 정한 마음으로, 순결한 마음으로 오늘도 하나님 앞에 나아가 예배합시다. 아직은 온전하지 않지만, 내 마음 안에 여전히 다른 것이 존재하고, 불쑥 불쑥 올라와 괴롭히지만, 그래도 중심은 하나님만 향하여 있음을 누구보다 하나님이 알고 계십니다. 하나님은 나의 실수하는 말이나 행동이 아니라, 온전치 못한 겉모습이 아니라 중심을 보시는 분이십니다. 

그러기에 오늘도 담대하게 그 은혜를 힘입어 하나님 앞에 나아가 예배할 수 있습니다. 감사한 일입니다. 무한한 영광입니다. 오늘도 예배를 통하여 주님의 풍성한 은혜를 경험하시길 축복합니다. 

한 마음으로 예배하는 아침, 가장 행복한 아침입니다. 오늘도 변함없이 굿모닝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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